19일 박한철 헌재소장은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통진당 정당해산심판 마지막 재판에서 "피청구인 통합진보당을 해산한다"고 주문을 낭독했다. 헌법재판관 9명 중 서기석, 안창호, 이진성, 이정미, 박한철, 김창종, 강일원, 조용호 등 8명의 헌법재판관은 인용 결정을, 김이수 헌법재판관은 유일하게 해산을 기각했다.
헌법재판소...
김모(40)씨는 "통합진보당이 이적단체로 보이는 근거는 충분하다"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도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헌재의 결정에 찬성했다.
이날 헌법재판소는 법무부의 청구를 받아들여 통합진보당을 해산하고 통진당 소속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 5명의 의원직도 모두 박탈했다. 법무부가 심판을 청구한지 409일 만이다.
진보진영의 한 축을 구성해 온 통합진보당이 19일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심판 선고에서 통합진보당 해산청구를 인용, 해산을 결정함에 따라 창당 3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통진당은 지난 2011년 12월 5일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통합연대가 뭉쳐서 이정희·유시민·심상정 공동대표 체제로 출범했다. 이듬해 19대 총선에서 야권연대를 성사시켰고...
지난해 법무부는 통진당의 목적과 활동이 헌법에 반한다며 정당활동금지 가처분과 함께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했다. 특히 당시 통진당의 핵심 인물들이 국가 체제 전복하려는 음모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국 헌법재판소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심사숙고 끝에 이날 해산 평결을 TV 생중계 방송을 통해 내렸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한편...
대통령이 한국을 독재국가로 전락시켰다"라며 힘겹게 성명문을 낭독하고, "오늘 저는 패배했습니다"라며 울먹였다.
법무부는 작년 11월 5일 통진당의 목적과 활동이 헌법에 반한다며 정당활동금지 가처분과 함께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했다. 법무부와 통진당은 지난달 25일까지 18차례에 걸친 공개변론을 거치며 치열한 법리공방을 벌여왔다.
헌법재판소가 19일 법무부의 청구를 받아들여 통합진보당을 해산하고 통진당 소속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 5명의 의원직도 모두 박탈했다. 이는 법무부가 심판을 청구한지 409일 만이다.
지난해 8월 28일 국정원은 내란음모 혐의로 이석기 통진당 의원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은 9월 4일 가결됐으며, 검찰은 9월 26일 이석기 의원을 내란음모...
19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 청구 선고에서 박한철 헌재소장이 헌법재판소 해산 결정의 요지가 담긴 주문을 읽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19일 법무부의 청구를 받아들여 통합진보당을 해산했다. 통진당 소속 국회의원 5명의 의원직도 모두 박탈했다. 우리나라 헌정사상 헌재 결정으로 정당이 해산된 첫 사례다.
헌법재판소는 19일 정부가 낸 통합진보당에 대한 위헌정당 해산심판 사건에 대해 재판관 8:1의 의견으로 인용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통합진보당은 해산되고 당 재산은 전부 국고로 환수된다. 뿐만 아니다. 앞으로는 해산된 통진당의 강령(또는 기본정책)을 따르거나 유사한 것을 강령으로 삼아 새로운 정당을 창당할 수 없다. 통진당 명칭 또한 다시는 사용할 수...
통합진보당(진보당)은 정부의 정당해산 심판 청구로 헌법재판소 선고기일을 하루 앞둔 18일 비상체제를 선언, 투쟁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국회 농성과 헌재 앞 촛불집회를 동시에 진행하는 등 장내외를 가리지 않고 가능한 한 모든 저항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미희, 김재연, 이상규 의원 등 의원단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 앞 계단에서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우리 헌법에 정당해산심판 제도는 1960년 정당 조항과 함께 도입됐지만, 정부가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한 전례는 없다. 1958년 이승만정부가 죽산 조봉암 선생이 이끌던 진보당을 행정처분인 등록취소 형식으로 강제해산시킨 게 유일하다. 때문에 이번 사건은 특정 정당에 대한 해산 여부 외에도 위헌정당 심판에 대한 첫 선례를 남긴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 새정치민주연합 “통진당 해산 반대”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통합진보당의 해산심판 청구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을 앞두고 사실상 해산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헌법재판소에 대한 간섭이자 압력 행위”라며 자제를 촉구했다. 이어 “재판관들이 원칙과 양심에 따라 판단하면 될 일에 정치권이 부당하게 간섭하고 압력을...
○…野, 통진당 해산 반대... 與 “헌법재판소에 대한 간섭”
10일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통합진보당의 해산심판 청구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을 앞두고 사실상 해산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헌법재판소에 대한 간섭이자 압력 행위”라며 자제를 촉구했다. 이날 새누리당의 지도부는 “정당해산 결정에 대한 판단은 헌법재판소의 몫”...
○…野, 통진당 해산 반대... 與 “헌법재판소에 대한 간섭”
10일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통합진보당의 해산심판 청구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을 앞두고 사실상 해산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헌법재판소에 대한 간섭이자 압력 행위”라며 자제를 촉구했다. 이날 새누리당의 지도부는 “정당해산 결정에 대한 판단은 헌법재판소의 몫”...
◇ 통진당 해산심판 최종변론…선고일 추후지정 전망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 사건 최종변론이 25일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됐다. 양측은 이날 오후 각 200쪽 내외의 최종서면을 진술할 예정이다. 이어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이정희 진보당 대표가 청구인과 피청구인의 대표로 출석해 최후변론을 펼쳤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1월 28일 첫 기일에 출석해...
황교안 장관은 통진당 정당 해산 심판 청구의 청구인인 대한민국 정부의 법률상 대표로서 직접 통진당의 정당 해산의 필요성을 최종변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희 대표는 지난 23일 열린 임시 당대회에서 "당의 고립과 정체가 길어지고 국민의 신뢰가 떨어진데 대해 대표로서 당원들과 국민 앞에 사과 드린다"며 "당원 모두가 이루 말할 수 없는...
◇ 나라 안 역사
정부, 헌법재판소에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하는 등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정당해산 심판을 청구
지식경제부, 원전 부품 공급업체 8곳이 외국 기관에서 발급하는 품질보증서를 위조해 한국수력원자력에 납품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발표
MBC TV, 간판 뉴스 코너인 뉴스데스크의 방송시간을 저녁 9시에서 8시로 조정
국제천문연맹, 한국인 아마추어...
그러면서 “김진표 후보는 당장 통진당에 대한 당의 입장과 후보로서의 입장을 선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질서를 부정하고 국가안위를 위협한 혐의로 정당해산 심판청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통진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통진당 후보의 사퇴와 관련해 본인의 입장은 무엇인지 도민들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명쾌히 설명하라”고 압박했다....
의견으로 통진당 측 주장을 기각하고 합헌 결정했다.
헌재법 40조 1항은 헌재의 심판절차와 관련, 헌법재판의 성질에 반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민사소송법을 준용하고 탄핵심판은 형사소송법을 준용하며 권한쟁의심판 및 헌법소원심판의 경우에는 행정소송법을 함께 준용한다고 정하고 있다.
57조는 정당해산심판 청구와 관련해 헌재가 종국결정 선고시까지...
한달 뒤에는 법무부가 진보당에 대해 역시 헌정사상 최초로 정당해산 심판을 청구하면서 정치권도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이 사건 심리를 맡은 수원지법 형사12부는 지난해 11월 12일 첫 재판을 진행한 이후 수요일과 주말을 제외한 매일 재판을 열었다.
재판이 시작되자 검찰과 변호인단은 제보자 이모씨가 국정원에 건넨 녹음파일 47개의 증거능력과 이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