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선은 기술적 측면에서 남북관계의 기본이다. 남북 양 정상이 합의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배가된다. 또 다시 쉽게 단절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 양 정상이 신뢰를 확인했다는 것은 톱다운(하향식) 방식의 문제 해결을 예고한다. 둘째, 문재인 정부의 주도자·중재자·촉진자 역할의 토대 마련이다. 남북한은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도자이다. 한국은 북미대화의 중재자...
이에 대해 송영길 대표는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밥상물가 점검 현장 방문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북미 간의 비핵화 협상이 진행된다든지 구체적 상황이 있다면 또 고려할 게 많겠지만, 현재는 통신선이 연결된 상태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한다는 건 맞지 않다”며 “당 지도부의 입장은 원칙대로 한미합동훈련이 진행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송 대표는 "북미 간 협상 테이블이 만들어지고 남북 간에도 협상이 재개되면 여러 고려 요소가 있겠지만, 통신선이 막 회복한 것 가지고…"라며 "시간도 너무 촉박하다. 이미 준비가 다 진행되고 있는데 (연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범여권 의원들이 반대 의사를 표시하는 것에는 "참고해야 한다"며 "남북관계를 끊어지지...
그러면서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7월 29일부터 매일 한 차례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 정보를 정상교환하고 있으며 국제 상선통신망은 오늘부터 정상적으로 교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통신연락선 복원에 호응한 배경으로 지난 4월부터 남북 정상 간 두 차례 친서 교환을 통해 남북 간 신뢰 회복과 관계 개선의 의지를 확인했고, 판문점...
동해지구 남북 군 통신선이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화됐다. 서해지구에 이어 동해지구까지 복구되면서 남북 군 통신선은 모두 정상적으로 가동됐다.
군 관계자는 29일 "동해지구 남북 군 통신선이 오늘 오전 9시부로 완전히 복구되어 정상적인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동해지구 군 통신선은 그간 단말기 이상 등 기술적 문제로 불안정한 상태인...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간 통신선 재가동에 따른 훈련의 중단이나 축소를 관측하는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의 시기, 규모,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연합방위태세 유지, 전작권 전환 여건 조성,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야권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남북연락통신선이 복구된 것에 대해 "군 통신선 복구는 북한 치트키 쓰려는 문재인 정권의 잔꾀"라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 운영을 엉망으로 하면서 위기가 찾아올 때면 쓰는 북한 치트키. 잔꾀 부려 국민 기만하려는 시도가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또 "청해부대...
박 수석은 또 "통신선 복원만으로는 충분한 대화와 협상의 수단이 될 수 없을 것"이라며 "이제 남북 간 각급 실무협의 접촉을 해나가게 될 텐데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을 구상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소통 채널 강화를 바탕으로 방역 협조나 남북연락사무소 복원 등의 구체적 의제를 차차 협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젤리나 포터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국은 남북 대화와 포용에 찬성한다”며 “물론 오늘 있었던 남북 통신선 복구 발표를 환영하고, 긍정적인 조치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선 외교와 대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미 국방부는 직접적인 언급은 삼가면서도...
2분기 GDP·남북 통신선 연결 소식과 월말 경제지표 발표 결과에 따라 영향 받을 듯
경제 뉴스심리지수(NSI, News Sentiment Index)가 급반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보단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현대자동차 등 기업들의 2분기 호실적이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6일 NSI지수는 133.23을 기록해 8일(133.32) 이후 최고치를...
그러면서 “대화의 통신선이 복구된 마당에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라든지 북한군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사건 문제 등을 적극적으로 입장을 주장하고 뭐라고 이야기하는지 들어봐야 하지 않겠냐 싶다”고도 했다.
남북 통신 연락선 복원은 북한이 지난해 6월 9일 남북 간의 모든 통신선을 완전 차단한 지 1년 1개월 만이다.
윤 전 총장은 최근 캠프에 합류한...
남북 간 통신선의 전면적인 복원을 시작으로 북한과 직접 대화의 물꼬를 트는 일이 우선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대권 주자들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남북 양 정상이 친서 교환을 통해 이뤄낸 소중한 결실”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남북한 정상이 다시 시작한 담대한 걸음을...
실제로 북한은 이미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조건 없는 대화'를 제의 받은 상태다.
통일부는 이런 관측들과 관련해 "(남북 간) 협의를 거쳐 합의가 이뤄진 시점에 (통신선 복원을) 발표란 것"이라며 "이 날짜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거나 (정전협정) '한국전쟁(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7월27일)을 계기로 (통신선 복원을) 결정했다고 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이후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및 함정 간 국제상선공통망(핫라인) 등 군사 소통 채널은 북측의 무응답으로 모두 먹통이 됐다.
특히 북한은 작년 6월 개성공단 군대 전개 등 예고했던 대남 군사행동 조치를 전격 취소했지만, 군 통신선은 복원하지 않았다.
같은 해 해양수산부 소속 실종 공무원의 피격 사망에 대한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위해 군 통신선을 재가동하자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7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에 대해 "가뭄 깊은 대지에 소나기 소리처럼 시원한 소식이다. 격하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제 할 일이 많다. 북한과의 직접대화의 물꼬를 트는 일이 우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한국전쟁 정전협정문은 68년 동안 한반도 허리를 동강...
국방부측 역시 서해지구 군통신선 시험통화 등을 통해 통화음질 확인과 팩스 시험 송수신 등 운용에 이상 없음을 확인하는 정도의 소통만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통신연락선 두절 이전 남북이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에 정기통화를 가졌던 만큼 이날 오후부터 통화를 재개해 본격적인 소통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