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모두 텃밭을 수성하며 이변을 차단했지만 구체적인 과정을 살펴보면 여러모로 다양한 의미를 남겼다. 새누리당은 비록 서울에서 패했지만 세월호 참사 여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지사와 인천시장을 근소한 차이로 가져갔다. 야권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역구로서 승리가 당연할 것으로 보였던 대구시장에서 새정치연합 김부겸 후보가 40% 넘는 득표율을 기록해 여당에...
이와 함께 전략공천 논란에 밀리던 윤장현 후보를 광주시장으로 당선시킨 안철수 공동대표도 유력 대선주자로서의 위치를 유지하게 됐다.
새누리당에선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자에 이목이 쏠린다. 과거에도 손학규 전 의원, 이인제 의원, 김문수 전 지사 등이 모두 경기지사 자리를 발판으로 대권도전에 나선 바 있다. 특히 남 당선자는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 속 초접전...
무소속 후보 중에서는 당선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부산에서 오거돈 후보가 서병수 후보를 상대로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며 새누리당의 텃밭을 위협하기도 했다.
새정치연합에서 공천을 받지 못 해 무소속으로 광주에 출마한 강운태 후보는 역시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이용섭 후보와의 단일화에도 불구하고 새정치연합 윤장현 후보에 크게 뒤졌다.
교육감...
박영선 원내대표와 박주선 의원도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윤 후보 지지를 호소한 데 이어 윤 후보 공천 당시 반대했던 박지원 의원도 조만간 광주를 찾아 지원유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낙하산 공천’ 논란을 불러일으킨 안철수 공동대표도 금주 중 광주행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민병두 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여야 텃밭지역인 영남과 호남에선 부산과 광주 등에서 막판 후보단일화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장 자리를 놓고 현재 새누리당 친박계인 서병수 의원, 새정치연합 김영춘 전 의원, 그리고 무소속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3파전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김 전 의원과 오 전 장관의 단일화 가능성이 남아 있다.
광주의 경우 새누리당에선 이정재...
그는 “안 대표가 자기 사람을 내리꽂은 ‘심야의 정치테러’는 나흘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 밤에 이뤄졌다”면서 “민주라는 이름을 가진 정당이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반민주적 ‘낙하산 공천’, ‘밀실 공천’을 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새민련 지도부는 텃밭이라고 아무나 내리꽂아도 그만이라는 식으로 민주 광주 시민을 모독했다”면서 "앞으로...
후보공천을 다시 시작한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부산, 30일 경남에서 광역단체장 후보를 선출한다. 원혜영 김진표 의원,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경쟁하는 경기지사 경선은 내달 11일이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 대부분이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라 각별히 언행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텃밭인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 3곳은 내부 갈등으로 아직 일정을...
정몽준 의원이 "박 시장이 노들섬에 오페라하우스 건립을 보류하고 텃밭을 만들고 있다"고 비판하자 박원순 시장은 "내가 다 개발하면 나중에 후임 시장들이 할 게 없어진다. 시민 여유 공간으로 남겨두자"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 공천도 마무리 되지 않았지만 정치권에서는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의원의 대결에 힘을 싣고...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핵심 관계자는 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여의도연구원 등으로부터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 본 결과 양자구도에선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부산에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여연이 지난 10~11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양자 대결이 펼쳐질 경우 서울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총리 둘 모두...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 ‘새정치추진위원회’는 오는 17일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3월까지 창당을 완료, 기존 정당의 후보일정을 고려해 공천 작업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지역별로 확실한 우위를 보이는 후보가 없고, 여야 모두 텃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분위기라 각당의 고민도 크다. 새누리당 텃밭인 부산에서는 무소속 후보로 출마를 검토 중인...
통해 텃밭인 호남 민심을 달래려는 제스처가 아니냐는 해석이 달렸다. 그간 민주당 지도부는 명절 귀성인사를 경부선 출발점인 서울역에서 해왔다.
민주당은 주말부터 전국 시도당위원회 당원협의회에 30만부의 홍보물을 보내기로 했다. 새누리당의 15배에 달하는 홍보물을 제작한 민주당은 ‘불통의 겨울에도 봄은 옵니다’라는 제목의 홍보물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기초선거 정당 공천폐지 문제를 둘러싼 공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24일 전격 회동한다. 두 사람의 회동은 지난해 5월 김 대표 취임 이후 처음이며, 안 의원이 ‘3월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회동의 의제는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와 관련한 의견 교환이 주를 이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의 이익보다 계파이익, 국민의 이익보다 계파이익을 생각하는 정치는 민주당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며 상향식 공천, 투명하고 과감한 개혁공천 등을 약속했다.
이어 “성찰과 반성에 따른 담대한 혁신과 변화로 선거 패배주의를 떨치고 새로운 민주당이 될 것”이라며 “제2창당의 각오로 낡은 사고와 행동양식에서 벗어나겠다”고 말했다.
전병헌...
김 대표는 특히 ‘안철수 바람’의 진원지이자 자당 텃밭인 호남 민심을 염두에 둔 듯 “상향식 공천과 개혁공천으로 호남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당내외 최적 최강의 인물을 내세워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안철수 신당이 인물영입에 진통을 겪고 있는 점을 겨냥해 ‘인물론’을 내세워 일전을 겨루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또 “(안철수 신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8일 새누리당의 전통적 텃밭인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영남과 호남의 양대 정치 독과점 지역주의를 바꾸는 게 시대의 요구”라고 말했다. 안 의원이 대구를 찾은 것은 지난 2012년 대선 전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선거지원 차 방문한 후 처음이다.
안 의원은 이날 대구 중구에서 열린 ‘새정치추진위원회’설명회에서 “지역주의를 바탕으로 한...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공약 후퇴,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등을 소재로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텃밭인 호남과 충청을 사수하는 데 화력을 모으고 있다.
승패를 좌우할 변수는 여럿 있지만 그중에서도 조만간 탄생할 ‘안철수 신당’이 최대 복병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 노선이 불분명한 상황이지만 신당이 자립할 경우 야권의 표를 깎아먹을 것이란...
민주당도 여권 텃밭인 포항 남ㆍ울릉은 물론 화성에서의 열세를 인정하고 있다. 만일 서 후보를 포함해 새누리당 후보 2명이 모두 당선될 경우, 정부여당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탄력이 붙을 거란 관측이다.
아울러 서 후보의 여의도 귀환시 박근혜 대통령의 친정체제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선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홍원 국무총리, 서청원 전 대표가...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감종반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이 공천한 두 명의 후보에 대해 “지역경제를 살릴 강한 집권여당 후보”라며 “저도 지역발전 뒷받침을 위해 원내대표로서 입법ㆍ예산 반영에서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박기춘 사무총장은 “변화를 원하는 화성ㆍ포항 시민이 투표장으로 향할 때, 박 대통령을 스타디움...
우선 각 당 텃밭지역의 단체장들이 공천제 폐지에 반대를 주장하고 있는데다 장애인 단체 등 소외계층도 반대를 외치고 있다. 새누리당 고위 관계자는 “당내에서도 반대가 적지 않기 때문에 토론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좀 더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당공천의 근거가 되고 있는 헌법 제 8조 1항은 다원적 민주주의의 실현을 정당을 통해 이뤄내도록 보장하고...
황 후보는 “부여·청양이 정치적으로 오랫동안 새누리당 텃밭이었다고 하는데, 정치적으로 썩은 고인 물이 또다시 이번에도 나타났다”며 “저는 지역의 실질적인 생활정치 실천하고자 정치에 입문했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로써 부여 청양에서는 충남지사 출신인 이완구 새누리당 후보와 황 후보, 천성인 통합진보당 후보가 맞붙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