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으로서는 16년 동안 아성을 지키고 있는 곳이지만, 그렇다고 마냥 안심할 수도 없는 ‘아슬아슬한 텃밭’이라고 할 수 있다.
◇ 실세 선호해 온 동작갑 표심…’대통령 측근’ 재선 밀어줄까 = 민주당은 현역의원인 김병기 후보를, 미래통합당은 ‘무한도전 변호사’로 알려진 장진영 후보를 각각 동작갑 지역에 공천했다. 두 후보의 특징은 확연히 구별된다....
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으로 당적을 옮긴 현역 윤일규 의원 지역구에 변호사 출신 이정문 후보를 공천했다. 이에 맞서 통합당은 아직 당선 이력이 없는 이창수 당 대변인이 나섰다.
천안병 선거구는 젊은 층이 밀집해 있어 민주당의 텃밭으로 떠올랐다. 민주당은 이곳을 꼭 지켜내겠다는 각오지만 결과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통합당 이 후보는 초선 도전이지만...
민주당에게는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을 잇는 정치적 근거지란 점에서, 통합당에서는 전통적인 보수 텃밭으로의 복구가 달린 지역이다. 2016년 총선 이후 달라진 구도를 ‘사수’하느냐, ‘탈환’하느냐 하는 각 당의 복잡한 셈법이 작용하는 곳이다.
승패는 부산 선거에서 판가름날 것이란 전망이 많다. 통합당은 20대 총선에서의 설욕을 다짐하며 기존 12석 중...
하지만, 박 의원이 입각 이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인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전략공천했다. 이에 미래통합당은 3선 현역 김용태 의원으로 맞상대했다.
두 후보는 모두 ‘구로에 지역 연고가 없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바삐 움직였다. 7일 오전 구일역 1번 앞에서 만난 민주당 윤건영 후보는 출근길 시민을 상대로...
대권 주자였던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 또한 한국개발연구원(KDI) 후배이기도 한 유승민계 이혜훈 의원이 당의 텃밭인 서초갑을 떠나 ‘험지’인 동대문을에서 4선에 도전하는 것을 격려했다. ‘백의종군’에 나선 유 의원은 1일 이혜훈 서울 동대문구을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하고, 중랑천 뚝방길에서 직접 동대문을 유권자들과 만나 ‘최고의 경제 전문가’라며...
절치부심을 거듭해 온 미래통합당은 이번 총선에 언론인 출신인 김은혜 후보를 공천했다. 현역 의원인 김병관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며 기반을 공고히 할지, 보수정당이 ‘텃밭’을 되찾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곳이다.
◇4년 전 민주당 승리 만든 ‘인구구조 변화=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를 거둔 주된 배경으로 지역 유권자들의 인구구성 변화를 꼽는...
김태호 후보가 미래통합당 공천배제에 반발하면서 탈당, 무소속 출마하면서 각 후보자는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유세에 나섰다.
이 지역구엔 서필상 더불어민주당, 강석진 미래통합당, 김태호 무소속 후보 등 7명이 후보가 출마했다.
5일 서필상 후보는 함양군 안의면 오일장을 시작으로 합천군 가야시장을 돌며 유세를 펼쳤다. 서 후보는 "저는...
산업단지가 있어 젊은 층의 비중이 높고, 외지인도 상대적으로 많은 곳이라 진보 진영의 텃밭으로 인식된다.
민주당은 당연히 양보할 수 없는 곳이고, 통합당은 이곳을 탈환하면 충청에서 큰 의미를 가져올 수 있다. 이 때문에 거물 후보 2명이 흥덕구에서 맞붙게 됐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에서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냈던 도종환 후보가 재선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선거구가 나뉘면서 전략 공천을 비롯해 세종시와 인연이 깊은 후보들을 내세웠다. 그만큼 선거에서 변수가 많은 곳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민주당은 갑선거구에 영입 인재인 홍성국(57) 전 대우증권 사장을 후보로 내세워 바른미래당에서 영입한 통합당 김중로(69) 후보와 맞붙는다. 을선거구에서는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보수 정당은 전통적 보수 텃밭인 경기 북부를 탈환하겠단 각오다. 반면 진보 정당은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 과제 중 하나인 대북 정책의 중간 성적표를 받게 될 지역이기 때문에 승리의 기세를 21대 총선에서도 이어가야 한다.
의정부갑에서는 민주당 영입 인사 5호인 오영환 전 소방공무원이 출마한다. 문희상 국회의장을 뒤이어 국회에 입성할 것으로 관심이 쏠리는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현역의원인 김병욱 후보를 공천해 ‘지역구 수성’에 나섰다. 현역 프리미엄을 십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미래통합당은 지난해 당협위원장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출한 정치신인 김민수 후보를 내세워 ‘보수 텃밭 탈환’을 다짐하고 있다.
성남 분당 을은 소득수준이 높은 분당동과 수내동, 정자동, 금곡동, 구미동 일대가 중심이다....
‘지역구 수성’을 노리는 민주당과 ‘텃밭 탈환’을 꿈꾸는 미래통합당의 승부가 펼쳐지는 격전지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 의원인 김병관 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MBC 아나운서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은혜 후보를 전략공천했다.
경기도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꼽히는 분당갑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김병관 후보가 당선되기 전까지...
19대 총선까지 모두 보수당 후보가 당선될 만큼 보수 텃밭이었지만, 20대 총선에서 김부겸 의원이 김문수 새누리당 후보를 이기며 처음으로 진보 깃발을 꽂아 파란을 일으켰다.
4·15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은 4선의 두 거물이 맞서 5선 중진뿐만 아니라 차기 대권 주자 반열에 오를 승부를 펼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 의원이, 미래통합당에선 주호영 의원이...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최고위원 등 보수 핵심 인사들이 공천 탈락에 반발해 잇따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텃밭 선거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서 서울에 출마한 당 주요 인사 대부분이 여당에 밀리고 있다. 이대로 가면 수도권 선거 참패가 예상되지만 밥그릇 싸움에 위기감이 별로 엿보이지 않는다.
선거전이 점입가경이다. 어김없이 헛발질...
미래통합당은 지역구에서만, 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만 공천하는 방식이다. 새 선거제도의 도입 정신을 훼손한다는 비판 속에도 파급 효과는 명확했다. 현재의 정당지지율을 적용하면 30석 가까운 의석을 차지할 수 있다는 예상까지 나왔다.
민주당도 뒤늦게 소수정당과 연대하는 비례대표 연합정당 참여 구상을 본격화했다. 이대로 손을 놓고 있으면 보수 진영에 과반을...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험지 출마' 요구에 경남 양산을 출마로 타협안을 제시한 홍 전 대표는 지난 5일 공천에서 결국 배제됐다. 양산을은 나동연 전 양산시장과 박인·이장권 전 경남도의회 의원 등 3명의 경선 지역으로 지정됐다.
홍 전 대표는 "텃밭(부산 영도)에서 5선을 하고, 국회의장까지 하면서 당의 혜택을 받은 사람이 지난 탄핵 때 '박근혜 하야...
대표적인 보수 텃밭으로 여겨지는 두 지역 모두 민주당의 취약 지역인 만큼 민주당 내부에서는 일찌감치 전략 공천 가능성이 나오는 상황이다.
다만 민주당에서는 아직 영입 인재들의 지역구 및 비례대표 배치도 확정되지 않은 만큼, 고 대변인의 출마지역은 시간을 두고 정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반해 자유한국당은 보수의 전통적인 텃밭인 대구(권영진)와 경북(이철우)에 고립되며 최악의 참패로 마무리됐다. 바른미래당도 0석에 그쳐 보수의 몰락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보수당의 경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야성(野性)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점, 후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고 분열한 점, 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정태옥 의원의 막말 논란 등은 야권의...
민주당은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뿐 아니라 보수의 텃밭으로 여겨진 경기 북부 농촌 지역에서도 승리를 챙겼다. 현직시장으로 민주당 공천을 받은 염태영(수원시장), 안병용(의정부시장), 이성호(양주시장) 후보 모두 수성에 성공했다.
반면 한국당은 공천을 받은 정찬민(용인시장), 이필운(안양시장), 공재광(평택시장), 백경현(구리시장), 신계용(과천시장) 후보가...
나머지 1곳은 보수의 텃밭인 TK(대구·경북)의 김천인데, 민주당은 ‘적격 후보가 없다’며 무공천한 곳이다. 그런데 이곳에서도 한국당 송언석 후보(22.8%)가 무소속 최대원 후보(29.1%)에게 오차범위 안에서 뒤진 것으로 나왔다. 여론조사가 그대로 투표로 이어진다면 민주당은 11석을 얻고, 한국당은 0석을 얻게 돼 두 당의 의석 수 격차는 17석으로 벌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