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및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박 당선인의 측근 의원을 통해 현역 의원은 내각 인선 대상에서 빼기로 했다는 사발통문이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친박계인 유정복·최경환·이혜훈 의원 등도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다”며 “인사 청탁을 끊고 탕평 인사를 하기 위한 박 당선인의 의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관 후보도 호남 출신을 다수 찾고...
박 당선인은 ‘대탕평 인사’를 천명하며 후보시절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이들 중 상당수를 인수위원회 인선에서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그럼에도 최근 인수위 인선과 함께 논의되고 있는 청와대 등 핵심 권력기관에 다수의 측근이 포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현역 의원은 가급적 지역구를 지키도록 한다는 게 박 당선인의 의중인 만큼 전직 의원들이...
간사장 대리에는 다루토코 신지 의원을 내정했다.
한편 노다 총리 지명자는 당 대표 경선에서 자신을 밀어줬다 오카다 가쓰야 간사장과 가노 미치히코 농림수산상을 내각에 기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카다 간사장은 관방장관과 재무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배수경 기자 sue6870@
특히 박근혜 전 대표의 최측근인 유정복 의원을 내각에 전격 발탁한 점은 '탕평 인사'의 의미와 함께 박 전 대표를 위시한 친박계에 화해와 협력의 손길을 내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3기 내각은 이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친서민 정책의 '전도사'로 기용된 측면도 강하다.
김 총리 후보자는 민의 애환을 잘 알고 있고 실제...
쇄신파 대표를 맡고 있는 김성식 한나라당 의원은 28일 전당대회 출마선언문에서 “극심해진 계파갈등, 시늉만 하는 친서민 정책, 일방적 당ㆍ청 관계, 잘못된 공천 등 모든 것을 바로잡는 ‘한나라당 재창조’가 필요하다”며 “청와대의 밀어 붙이기식 국정운영을 막고 인사 대탕평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친이계 일부 등 여권 내에서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