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소추안은 오는 2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후 4일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법관 탄핵을 소속 의원의 자유투표에 맡겼지만,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 주요 지도부가 탄핵소추안 공동발의자에 이름을 올리면서 사실상 당론 발의로서 추진되는 셈이다.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첫 본회의에서 국회의장 보고 후 24시간 후부터 72시간 내로 무기명투표 표결을 진행해야 한다. 이번 소추안에는 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의원들도 참여해 가결 정족수인 과반을 문제없이 넘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정권을 위한 탄핵'이라고 비판하며 최대한 막아내겠다는 입장이다. 배준영 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이에 따라 2일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이 보고된 후 4일 표결될 전망이다.
이번 소추안에는 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의원까지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가결 정족수인 과반을 문제없이 넘길 전망이다. 민주당은 사법농단 1심 재판부가 임 부장판사에 대해 위헌 행위를 저질렀다고 말한 점을 부각해 국회의 권한인 판사 탄핵을 행사해야...
임 부장판사의 탄핵소추안은 다음 달 2일 본회의에 보고돼 3일이나 4일께 본회의에서 표결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법은 탄핵소추가 발의된 이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투표로 표결하도록 한다. 표결은 재적의원 과반(151명) 찬성할 경우 가결되며, 헌법재판소로 넘어가 탄핵 여부를 심판하게 된다.
임...
관련해 김태년 원내대표는 “의원들이 탄핵소추안을 추진하고 국회법에 따라 72시간 안에 표결처리한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즉, 당론으로 채택해 추진하는 게 아니라 표결에 대해선 의원들의 자율에 맡기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전날에 이어 이날 연일 개최한 의총을 통해 내놓은 결론이다. 전날 의총에서 이탄희 의원은 동료 의원 106명을 모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기각 표결서 합헌 55대 위헌 45 WP “공화당에 대한 트럼프 장악력 여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시작될 예정인 두 번째 탄핵 재판에서 무죄 평결을 얻어낼 가능성이 커졌다. 상원 탄핵소추안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탄핵소추안 기각안 표결에서 공화당 이탈표가 5표에 그쳤기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민주당, 트럼프 전 대통령 상원 탄핵심판 개시 전 슈퍼부양책 통과 원해예산조정권 카드 사용할 수도공화당, 필리버스터 유지 엄포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수싸움’이 길어지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정 강공 드라이브를 예고한 미국 정부로서는 바이든표 슈퍼부양책을 비롯한 주요 현안의 상원 통과가 절실하다. 반면 상원 50석을 쥐고 있는...
이후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탄핵안 표결을 2주 뒤로 미룰 것을 요청했지만, 이날 슈머 원내대표와의 회담 이후 최종 조율된 것으로 보인다.
상원은 탄핵심판 전까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내각 구성을 위한 인준 청문회를 마무리하고 경기부양책 관련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측근 린지 그레이엄 상원...
상원 100명 중 60명의 동의를 얻어야만 탄핵안을 표결에 부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필리버스터를 통해 안건을 막을 수 있다는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선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앞으로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펠로시 의장 역시 이날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재차 확인해줬다. 그는 “탄핵 심판에 대한 상원의...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탄핵안을 2주 뒤로 미뤄 달라고 요청한 만큼 표결의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펠로시 하원의장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와중에 트럼프는 가족들과 함께 날아간 플로리다주에서 은행 계좌가 폐쇄되는 난처한 상황을 겪기도 했다. 플로리다주에 본사를 둔 뱅크유나이티드는 이날 성명을 내고...
특히 공화당 소속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의원 60명 이상의 동의를 표결 전제 조건으로 고수하면서 탄핵안 표결을 2주 미뤄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는 2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첫날 서명한 행정명령 다수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상원 내 공화당의 입지를 어필하기도 했다.
더군다나 탄핵 심판 이슈가 자칫 바이든 정부의...
이어 그는 “탄핵 추진 시 예상되는 결과는 불확실성 확대 및 경기 모멘텀 둔화”라면서 “의회에서 각종 처리할 부양책이 탄핵 심리와 표결에 가려져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주식시장 관점에서 달러 강세는 부담스러운 요인”이라며 “당분간 시장이 쉴 수 있지만 그렇다고 주식을 팔 단계는 아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공화당 톰 코튼 상원 의원 주장“탄핵은 공무원 위한 것...자연인 되면 적용 못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하원을 넘어 상원으로 향한 가운데 차기 대통령 취임식이 지나면 탄핵 재판을 열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취임식 전까지 탄핵안을 처리하기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만큼 민주당의 탄핵...
대신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이 결정되면, 상원은 트럼프가 추후 공직을 맡지 못하도록 표결에 부칠 수 있다. 아울러 해당 투표는 탄핵안과는 다르게 단순히 과반의 찬성만을 의결 정족수로 하고 있다. 오는 2024년 재출마를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차기 대선 출마 길을 원천 봉쇄해버리는 것이다. 또 이렇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연금 수령 등 전직...
공화당 하원 권력서열 3위이자 딕 체니 전 부통령의 딸이기도 한 체니 의원을 비롯해 캣코, 킨징어, 업턴 4명 의원은 탄핵안 표결 전,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공개 선언한 바 있다.
2019년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미국 하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첫 번째 탄핵안을 가결할 당시 공화당 의원은 전원 반대표를 던졌었다.
◇ 존 캣코(뉴욕)=캣코 의원은 트럼프...
이 성명은 하원이 6일 5명의 사망자를 낸 의회 난입 사태를 선동한 책임을 물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하기 위한 토론 절차를 진행하는 도중에 발표된 것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탄핵 추진에 대해 “정말 터무니없다. 정치 역사상 가장 큰 마녀사냥의 연속”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이날 성명에서는 탄핵소추안에...
이날 탄핵안 표결은 ‘수정헌법 25조’ 발동이 사실상 물 건너 가면서 진행됐다. 전날 민주당 주도로 하원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를 박탈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찬성 223표, 반대 205표로 통과시켰다. 수정헌법 25조는 대통령이 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할 경우 부통령과 내각 과반 찬성으로 대통령을 직무에서...
앞으로 상원에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을 심리, 표결을 통해 최종 결정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하원에서 가결된 것은 2019년 말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이어 두 번째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임기 중 하원에서 두 번째 탄핵이 가결된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