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측은 손 변호사를 비롯해 탄핵심판 대리인을 맡았던 정장현 변호사와 채명성 변호사, 서성건 변호사 등 7~8명으로 변호인단을 꾸렸다.
검찰은 최대한의 준비를 한 상태에서 조사를 1회로 끝낸다는 방침이다. 수사팀 내부에서는 강요죄를 중심으로 조사하고, 뇌물죄에 관해서는 조사 내용에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권남용은 처벌 상한이 징역...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장미 대선’을 위한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대선예비주자들 간 토론회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경선 흥행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후보들의 순발력과 공감 능력까지 부각시킬 수 있는 만큼 각 당은 각양각색의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후보들 간 진검승부의 장을 마련했지만 흥행몰이에 대한 기대감은 엇갈린다.
더불어민주당...
대한변호사협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과정에서 막말 변론으로 문제가 된 김평우(72·사법시험 8회) 변호사의 징계를 검토하기 위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대한변협(회장 김현)은 13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찬성 16표, 반대 6표 의견으로 김 변호사를 조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는 김 회장과 부회장 10명, 상임이사 15명 등 총...
실제로 경찰은 그간 탄핵 찬반 양측 집회에서 67건의 불법행위를 확인, 그에 연루된 87명에게 출석을 요구하는 등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이 청장은 10일 집회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여러 언론사 취재진을 무차별 폭행한 일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어떤 집회든 취재를 방해받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탄핵이 마무리되면서 각 당의 대선 준비가 빨라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2개 야당은 물론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등 보수정당들도 당내 경선모드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국민경선 선거인단 2차 모집에 나섰다. 13일 현재 민주당은 167만여 명이 경선 선거인단 참여를 신청했다. 마감일인 오는 21일까지 220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 직후인 10 ~ 11일 전국 성인남녀 1028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한 결과, 문 전 대표는 33.2%, 안 지사는 15.9%를 기록했다. 전주보다는 각각 0.5%포인트, 0.7%포인트 내린 수치다. 이어 황 대행 11.0%, 안 전 대표 10.9%, 이 시장 9.3%였고, 자유한국당...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결정문이 공개되자 기업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헌재가 기업들을 박 전 대통령의 강요에 따른 ‘피해자’로 판단하면서 “큰 고비를 넘겼다”는 반응이지만 마냥 안도할 순 없다. 탄핵인용으로 최순실 모녀 재단 뇌물죄 공여와 관련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조기 대선 실시로 정치적...
탄핵 정국이 본격적인 대선 정국으로 넘어가면서 대선 주자 테마주가 더욱 들썩이는 분위기다.
대선주자 지지도 설문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관련 테마주도 급등세다. DSR은 지난 3일 9010원이었던 주가가 10일 1만4600원으로 마감, 일주일 새 62.04% 뛰었다. 이 회사는 슈퍼맥스, 특수, 합섬, 스테인리스 스틸, 와이어로프...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피의자로 입건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를 비롯한 조사 시기와 방법 등을 원점부터 검토 중이다.
특수본 관계자는 ‘탄핵심판 결과에 관계없이 원칙대로 수사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지만, 박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파면결정으로 인해 대통령직을 상실하면서 검찰의...
사실 조사를 할 필요도 없다는 ‘명언’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미홍은 이정미 대행에 대해 “역사의 죄인이 될 거라 생각한다”면서 “재심 청구를 해야 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강력히 주장했다.
정미홍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를 위해 친박 집회에 꾸준히 참석해왔다. 또한 지난 8일에는 자신의 SNS에 “인용이 된다면 목숨을 내놓겠다”라고...
기획재정부는 12일 송언석 2차관 주재로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재정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현재 재정운용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대통령 탄핵 결정 이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송 차관은 “이러한 때일수록 국가경제의 버팀목인 재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하고, 재정당국은 국가경제와 민생을 위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박근혜 탄핵으로 한국은 북한, 중국과의 관계가 리셋될 수 있는 문을 열었다고 분석했다.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인 후보들 모두 북한에 부드럽게 접근하는 것을 선호하며 사드 배치 재고려에 열려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존 델러리 연세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진보 진영은 북한에 관여하면 미사일 테스트 중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블룸버그통신은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선 이후 한국 경제에 주목했다.
조기 대선에 출사표를 낸 다수의 대선 후보들이 정치적 견해는 저마다 다르지만, 이들 모두 경제 불평등을 완화하고 경제성장 전망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점에서 이견이 없다. 블룸버그통신은 서울발 기사를 통해 갤럽 코리아 여론조사 기준으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2%의 지지율로...
또 환구시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그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박근혜 정권의 부패에 분노한 국민이 최대 야당인 민주당을 지지하는 등 문재인은 탄핵으로 간접적인 혜택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왕이망은 박 전 대통령이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면서 최초로 탄핵을 당한 대통령이라고 소개했다. 중국 유명...
통해 탄핵심판 결과와 관계없이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긴 과정을 거쳐 왔으니 저희가 유종의 미를 잘 거두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불소추특권을 누리는 박 대통령이 직위를 상실하면서 수사팀이 부담을 덜게 된 것은 사실이다. 박 대통령은 여러가지 핑계를 대면서 지금까지 대면조사를 거부해왔다. 검찰 1기 특별수사본부 때는 특검이...
그는 "대통령한테 조사를 받으라는 건 인권을 유린하고 가혹한 강압 수사를 한 검찰과 특검의 권위를 인정하라는 말이냐"며 "헌재 재판관의 법관 양심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헌재는 이날 선고에서 검찰과 특검의 조사에 응하지 않은 박 대통령의 잘못을 지적했다.
서 변호사는 최순실 씨가 사실상 미르ㆍK스포츠재단을 지배했다고...
노 전 대통령의 경우 탄핵은 피했지만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난 뒤 검찰 조사를 받다가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했다. 여기에 외환위기를 초래한 김영삼, 대북송금으로 구설에 오르내린 김대중, 4대강 의혹이 여전한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존경받는 역대 대통령은 단 한 명도 없다.
특히 측근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으로 파면된 박 대통령 처럼 길지...
국회법에 의하더라도 탄핵소추발의시 사유조사 여부는 국회의 재량으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그 의결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것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다음 이 사건 소추의결이 아무런 토론 없이 진행되었다는 점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의결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토론 없이 표결이 이루어진 것은 사실이나, 국회법상 반드시 토론을 거쳐야 한다는 규정은 없고 미리...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탄핵으로 한국이 사실상 대선에 돌입했다며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최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가 다른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은 1970년대 고도 경제성장을 이끈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로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경제성장을 공약으로 내걸고 역대 정권과는 다른 청렴한 이미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