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지사는 또 ‘최근 친박계 표심을 의식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박근혜 정부가 이미 소멸해 친박계는 있을 수 없다”면서 “국정농단에 책임이 있는 몇몇 ‘양아치 친박(친박근혜)들 빼고 나머지 친박들은 계(係·정치적 계파)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몰락한 친박에 기대서 뭘 해보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노 전...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19일 ‘친박계(친박근혜)’가 다시 움직이는 데 대해 “친박계로 뭉쳐서 대선이 되겠느냐”고 일축했다.
홍 지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나는 본선을 보고 하는 것인지 예선을 보고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2012년도 보궐선거를 했을 때 당시 친박이 후보를 내세워서 경남...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과 좌장 최경환 의원, 태극기 집회로 친박의 중심이 된 김진태 의원과 조원진·윤상현·이우현·민경욱·박대출 의원 등 친박 8인은 사저를 드나들며 검찰 수사를 함께 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을 적극 옹위(擁衛)해 보수 세력 재결집을 시도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과거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각각 상도동과 동교동...
자유한국당 친박계 김진태 의원과 김관용 경북지사는 14일 오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향후 10명이 넘는 후보가 한국당 대선 경선 예선에 나설 것으로 보여 ‘대혼전’이 예상된다.
김 지사는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성명서를 통해 “저는 한국당의 위기를 분열된 보수의 통합과 단결을 통해 극복하고자...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탄핵을 당하면서 박 대통령과 운명공동체인 ‘친박근혜’계 의원들은 사실상 폐족(廢族)의 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94명인 한국당 의원들 사이에도 탄핵 찬·반 의견이 엇갈렸던 만큼 내부 분열이 불가피하고, 또 60일 안에 치러야 하는 대선 전략 수립에도 큰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앞서 한국당 친박계 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
집회에는 자유한국당 조원진·김진태·박대출·윤상현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등 친박계 정치인과 탄핵심판 대통령 측 대리인 김평우·서석구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김평우 변호사는 "조선시대 정적을 잡을 때 쓰던 연좌제를 적용해 최순실 일당의 잘못을 박 대통령 잘못으로 덮어씌웠다"며 "탄핵당해야 할 사람은 박 대통령이 아니라 국회의원들...
친박 지원으로 원내대표에 올랐던 정진석 의원, 역시 친박계인 김도읍, 윤상현 의원 등에게도 고액 후원금이 몰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정치자금법에 따라 ‘2016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내역을 공개했다.
후원회를 설치하지 않았던 국민의당 김수민 박주현 의원을 제외한 국회의원 298명의 고액 후원금 모금액을 분석한 결과, 서...
친박계 출신임에도 박근혜 대통령과 각을 세웠던 당시 유 의원과 뜻을 같이했던 ‘유승민계’ 전직 의원들도 든든한 버팀목이다. 이종훈ㆍ조해진ㆍ류성걸ㆍ권은희ㆍ민현주ㆍ구상찬ㆍ김희국 전 의원들이 핵심 참모로 돕고 있다. 유의동 의원은 비서실장, 조해진 전 의원은 전략기획팀장, 민현주 전 의원은 공동대변인에 임명됐다. 김희국 전 의원은 캠프상황실을...
친박계를 지칭하면서는 ‘양박(양아치+친박)’이란 단어까지 사용했다.
홍 지사는 “이 사건의 본질은 2012년도 일부 ‘친박’들의 대선자금 문제 때문이고, 이 문제를 파묻기 위해서 내 사건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27년 동안 접대부가 나오는 술집도 안 갔다”며 “이런 나를 성완종 리스트로 묶어서 자기(친박)들이 국정원 댓글사건과 불법 대선자금이...
이처럼 박 대통령의 탈당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게 청와대의 기류인만큼 당내 비박계가 탈당을 공식 요구할 경우 친박계와의 갈등으로 내분이 점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친박계 의원은 “헌재의 탄핵심판 결정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시기적으로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을 맞지 않다”며 “보수층 기류도 많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헌재...
더불어민주당은 6일 새누리당 소속 친박계(친박근혜) 의원들과 여권 대선주자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한 데 대해 “정국혼란과 국민분열·고통을 가중하는 파렴치한 정치행태를 당장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자신들의 죄를 손바닥으로 가린 채 국론 분열을 부추기는...
친박계 원유철 의원은 6일 ‘든든한 대통령, 강한 대한민국’을 모토로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에 이어 2번째 출마 선언이다. 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북핵 문제 해결 없이는 강한 대한민국이 될 수 없고, 경제가 흔들리면 강한 대한민국이 될 수 없다”면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새누리당 친박계 핵심인 홍문종 의원은 3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가 “대선출마를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런 문제들(대선출마)에 대해서 (황 대행이) 생각을 안 하고 있다면 거짓말이다”라고 말했다.
‘권한대행의 권한대행’ 출마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에는 “본인이 원해서...
한 친박계 중진 의원은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박 대통령을 끝까지 지지하는 중심축은 정통보수층”이라면서 “이들이 황 권한대행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뼈대가 부족한 반 전 총장보다는 황 권한대행의 본선 경쟁력이 뛰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가 지역구인 다른 의원은 “연휴 기간 많은 곳을 다녔는데, 바닥 민심은 차기 대통령감으로 반기문이...
황 권한대행은 출마 문제를 두고 당 친박계와 여러 차례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초선 의원들까지 그의 출마를 부추기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당분간 국정에만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지지율 추이를 지켜보며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이란 게 정치권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일각에선 ‘황교안 카드’로 향후 같은 보수 후보인 반기문 전 유엔...
친박계 한 핵심 의원은 24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반 전 총장 측과 여러 차례 접촉을 통해 영입이 물 건너간 것을 확인했다”면서 “차선책으로 황교안 카드가 적합하다는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황 총리에게도 출마를 권유했고, 본인도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다만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다른 후보들이...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친박계 핵심으로 탈당계를 제출한 이정현 전 대표와 정갑윤 의원의 탈당을 반려하겠다고 밝혔다.
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대토론회에서 "공개적으로 탈당 의사를 밝혔던 정, 이 의원의 사표는 반려하겠다"면서 "이분들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친박 핵심의원인 서청원·최경환 의원은 탈당거부 의사를 고수했다. 이후 인 위원장은 8일 “지금까지 68명이 인적쇄신에 동참했지만 미흡하다”며 이들을 압박했다.
향후 서 의원은 법적대응과 함께 스스로 탈당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정당법에는 국회의원을 강제로 내쫓을 방법이 없다”며 “강제로 탈당을 요구할 순 없다”고 말했다.
친박계...
이날 역시 친박계의 반발로 일부 위원들은 회의 예정 시간인 오후 2시를 한참 넘겨 도착했다. 이후 의결은 10분 만에 끝났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의결 직후 “새로 구성된 비대위원과 당원, 국회의원, 사무처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 당이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상임전국위가 성사되면서 인 위원장의 인적 쇄신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난 6일 정족수 미달로 상임전국위 소집에 한차례 실패한 인 위원장이 ‘서청원ㆍ최경환 등 친박 핵심의원 인적쇄신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상임전국위를 소집해 비대위원 인선을 재시도한다. 지난 6일 열린 상임전국위는 친박계 의원들의 반발로 재적위원 51명 가운데 과반에 못 미치는 24명만 참석해 불발됐다. 무산 직후 인 위원장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