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론되는 내정 인물들도 측근 또는 친문(親文)이다. 물론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공유하고 정책으로 구현할 수 있는 비서실 체제는 불가피하다. 하지만 지금 더 급한 것은 국민과 소통하고, 대통령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제대로 보좌하며, 야당과의 협치(協治)를 이뤄내는 것이다. 지금 민생이 크게 어려워진 것은 국민 삶의 실태와 현장에 대한 이해 없이 이념에만...
이와 함께 김 원내대표는 조만간 있을 청와대 비서진 교체와 관련해 “후임 비서실장으로 노영민 주중대사가, 정무수석으로 강기정 전 의원이 낙점됐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며 “‘인의 장막’에 가려져 제대로 된 현실인식이 안 된다는 지적이 있는 시점에 대표적인 ‘친문인사’들로만 청와대가 다시 채워지는 것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만일 프레임 싸움에서 이 지사가 이긴다면, 이 지사는 유력 대선주자로 우뚝 서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문재인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친문(親文) 세력의 입지는 상당히 위축될 수 있다.
반대로 이 지사가 패배하면 박원순 시장이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로 남게 될 것이다. 이런 변화는 전체적인 정국을 흔들고도 남는다. 이런 지각 변동은 이번 싸움의 결과를 통해...
앞서 경찰은 지난 17일 트위터 계정 '정의를 위하여(혜경궁 김씨)'의 소유자를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로 지목했다. 이 트위터 계정의 소유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난해 친노·친문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이를 두고 민주당 내에서는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와 당 분열을 우려하는 의견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친문(친문재인) 핵심으로 꼽히는 진 후보자는 민주당이 야당 시절 만든 ‘더미래’ 모임의 창립 멤버다. ‘더미래’는 2014년 2월 진보·재선 의원 22명이 모여 만든 모임이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더미래연구소 초대 이사 출신이며,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전 청와대 대변인)과 진성준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전 청와대 민정수석), 은수미 성남시장(전 청와대...
“당 대표 경선을 봐도 전부 다 친문(親文, 친문재인)이다 아니면 신문(新文, 새 친문)이다 얘기까지 나왔다”면서 “많은 분이 민주화 운동을 해 왔던 분들인데 지금 문재인 대통령 들어서서 입 하나 뻥긋하지 못하고 있고 그저 앵무새 노릇만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손 대표는 전날 당 대표 수락 연설을 통해 비판한 ’양당 체제‘에 대해서도 “우리나라 정치의...
특히 진 의원은 2012년 대선에서는 문재인후보 캠프 공동대변인을, 지난해 대선에서는 당 유세부본부장을 맡아 정권교체에 기여한 '친문(文) 인사'로 평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와 함께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여성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순창여고 ▲성균관대 법학과 ▲제20대 국회의원...
민주당 최다선 의원인 그는 친문의 좌장격으로 불린다.
1908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투옥을 하고 민청련, 민통련 등에서 1987년까지 민주화 운동을 한 바 있으며 이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대중 정부 시절 교육부 장관, 참여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냈다.
특히 참여정부 시절 국무총리 역임 당시 '실세 총리'로 불리며 여소야대 정국에서도 야당...
후보자들이 개헌과 연계돼 신중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의지와는 전혀 상반된 입장을 가진 것에 대해 후보자들의 견해를 듣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내에서 이른바 친문 경쟁이 화두되는데 문대통령이 강력히 지지하고 있는 것에 어깃장을 놓는다면 겉만 친문이고, 속은 친문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며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이 장관이 본격 취임하면서 향후 비과세 폐지를 놓고 기재부와 갈등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 장관은 전남 출신으로 친문의 재선 국회의원이다. 둘 사이의 갈등이 불거지면 아무래도 김 부총리가 불리하다는 평가다. 상호금융 업계 관계자는 “이 장관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며 “국회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친문 내전’으로 격화된 민주당 8·25 전대 = 여당인 민주당은 지난달 26일 예비경선을 통해 이해찬(7선)·김진표(4선)·송영길(4선) 의원을 8·25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로 결정했다. 세 명 후보는 3일 제주를 시작으로 호남, 충청 지역 대의원 대회를 돌며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현재까지 여론조사에서는 이해찬 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흐름이지만 추격도 만만치 않다....
한편 8명의 예비후보가 난립한 이번 당대표 선거는 과거와 다르게 후보군을 ‘친문(친문재인)과 비문, 주류 대 비주류’로 정리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친문계로 분류되던 여러 의원이 동시에 출사표를 던졌다는 점에서 ‘친문의 세대전쟁’으로 불리기도 한다. ‘부엉이 모임’의 일원이기도 했던 박 의원 역시 그중 하나다. 친문 성향 당원들로서 선택이 고민스러운...
이번 전당대회는 과거 민주당의 당권 경쟁에서 ‘친문 대 비문’, ‘영남 대 호남’ 등 계파·지역에 따른 세력대결 양상이 뚜렷했던 것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당 내부의 평가도 나온다. ‘친문(친문재인)’으로 분류되는 여러 후보가 난립하면서 ‘친문 세대전쟁’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한편, 당대표와 분리해 치러지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유승희...
친문(親文) 인사로 정치인 출신 대학교수가 사장 후보로 물망에 오르면서 해양수산부 출신이나 정치권은 배제한다던 해수부의 공약도 공염불이 될 처지다.
22일 해수부와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양진흥공사 사장 공모에서 최종 후보가 김연신 전 성동조선 사장, 나성대 한국선박해양 사장, 황호선 부경대 국제지역학부 명예교수 등 3명으로 압축됐고 마지막 단계로 청와대...
민선자치 시행 뒤 23년 만에 처음으로 보수정당이 아닌 민주당 소속으로 강남구청장이 된 정순균 당선인은 ‘친문’(친 문재인) 인사로 분류된다. 1951년 전남 순천 출생으로 대학 졸업 후 20년 동안 중앙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하다 2002년 당시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언론특보로 정치에 입문했다. 참여정부 출범 직후에는 국정홍보처 차장·처장으로 일했다.
이...
이번 선거의 승리가 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힘입은 결과인 만큼 민주당 중심의 범여권 정계개편과 당내 친문 그룹의 영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계개편이 빠르게 진행된다면 야권 분열로 당분간 J노믹스를 견제할 수 없어 거침없는 독주가 펼쳐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기업·고용을 발목 잡는 J노믹스의 일부 정책을 수정해 기업...
김경수는 친문이지 않냐”고 답했다. “‘드루킹’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는 “잘은 모르겠지만, 김경수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양말을 판매하는 70대 상인은 “드루킹때문에 김경수에 관심이 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지금까지 보수가 살려온 동네인데 바꾼다고 바뀌겠나. 그동안 (한국당을) 찍던대로 김태호를...
‘친문’ 최재성 민주당 후보,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직접 영입한 배현진 한국당 후보, 공천 내홍 끝에 공천장을 거머쥔 박종진 바른미래당 후보가 격돌한다.
송파을은 과거부터 보수정당의 텃밭으로 불리던 지역이지만 현재로서는 최재성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여론조사 수치는 민주당 최재성 후보가 1위(39.2%), 배현진 후보는 18.4%로 2위, 공천 내홍 끝에...
문 의원이 20대 하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배경에는 문재인 정부의 2년차 국정동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친문계 의장이 탄생해야 된다는 당내 기류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친문과 비주류 인사의 경쟁구도로 진행됐던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도 친문 핵심인 홍영표 의원이 당선됐다.
최근 한 신문 광고에 ‘혜경궁 김씨는 누구입니까?’라는 광고가 게재된 데 대해선 “친문(친 문재인) 세력이 이 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그랬다는 의혹에 대해 제가 공식적으로 할 얘기는 없다”면서도 “(이 후보가) 의혹이 있으면 해명을 해야 하는데 그걸 못하다보니 자꾸 의혹과 궁금증이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