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운명' 12일 결판
치프라스 "구체적 재정개혁안 내놓겠다"...EU 정상회의 열어 수용여부 최종 결정
그리스의 생명줄이 닷새 연장됐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존 긴급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오는 9일까지 그리스 정부로부터 개혁안과 구제금융 요청을 받을 것이며, 12일 유럽연합(EU) 28개국...
앞서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8일까지 새로운 제안을 내놓겠다고 밝힌 만큼, 이날 유로그룹 및 유로존 정상회의는 그리스와 국제채권단 상호간 협상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된 셈이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은 그리스가 새로운 제안서를 제출하면 전화회의를 열고 그리스의 제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스는 경제난이 심각해지고...
(IMF), 유럽중앙은행(ECB) 등 채권단이 이를 검토하고 아울러 채무 재조정 및 긴급유동성지원(ELA)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을 거쳐 오는 11일 유로그룹이 합의안을 작성한 다음, 오는 12일 EU 정상회의를 열어 합의안을 최종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EU 소식통이 전했다.
한편, 그리스 정부는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8일 유럽의회에서 연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잇따라 전화통화를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두 정상에게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발생하지 않도록 타협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시 어니스트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 간의 통화 사실을 전하면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유로존 정상 긴급회의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각국 정상들은 그리스가 제안한 채무탕감(헤어컷)과 상환기한 연장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유럽중앙은행(ECB)은 그리스를 대상으로 긴급유동성지원(ELA)은 유지하되...
발등에 불이 떨어진 그리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돌연 야니스 바루파키스 재무장관을 사임시키고 유클리드 차칼로토스 외교차관을 후임으로 임명시켰다. 깊어질대로 깊어진 채권단과의 갈등의 골을 좁히기 위한 히든카드를 제시한 것.
그러나 그리스와 채권단의 재협상 테이블에서는 부채탕감(헤어컷)과 구제금융 지원 기한 연장 등으로 둘러싸고 양측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전화회담에서 이번 회의에 새 개혁안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리스는 유럽중앙은행(ECB) 채무 35억 유로 만기가 돌아오는 오는 20일 전까지 3차 구제금융을 확정지어야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할 수 있다.
다만 그리스가 긴축을 거부한 상황에서 유로존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전화통화를 하고 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정부의 제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이 같은 내용은 그리스 관영 ANA-MPA 통신이 6일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달 30일 채권단에 2년간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이 자금을 지원하고...
메르켈 총리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의를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의 구체적인 프로그램 협상을 시작할 조건이 갖춰져 있지 않다”면서 “이 때문에 우리는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로부터 그리스를 다시 번영하게 할 정확한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 정부는...
‘그렉시트(그리스의 EU 탈퇴) 공포’, ‘금융시장 충격 일파만파’, ‘치프라스의 도박’등. 만 40세가 강조된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에 대한 묘사는 거의 ‘애송이’ 수준.
더 큰 문제는 그리스 상황을 국내 정치 프레임 대결을 위해 왜곡, 아전인수하는 것이다. 보수 언론은 복지에 퍼주다, 심지어 ‘빚내서 복지에 퍼주다 부도난 그리스’를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
다만, IMF 대변인은 라가르드 총재가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나눈 대화를 소개하며 “IMF가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겠지만, 그리스가 지난주 IMF의 채무를 상환하지 못한 만큼 연체규정에 따라 금융을 제공할 수는 없다”고 부연 설명했다.
지난 주말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채권단의 구제금융안을 거부한다는 반대표가 61.3%로 나오면서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은...
유로존 긴급 정상회의에는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를 비롯해 주요 채권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등 유로존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날 돌연 사임한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의 뒤를 이어 신임 재무장관에 오른 유클리드 차칼로토스도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지도 이목이 쏠리고...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함께 국제채권단과 협상을 벌였던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돌연 사임 의사를 밝혔다.
바루파키스 장관은 이날 블로그에 “더는 장관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바루파키스 장관은 “국민투표 결과가 발표된 직후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의 일부 참가자들이 자신의 ‘부재’를...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국제채권단 협상안 반대)는 더 좋은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며 48시간 안에 국제채권단과 합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그리스 야당과 채권단 등은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의 현실성이 더 커졌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표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투표결과에서 반대표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자 TV연설을...
이에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TV 연설을 통해 “채무탕감과 상환 기한 20년 연기 등 그리스 해법을 제시했던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에 따라 채무탕감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재협상 의지를 밝혔다.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의 협상 장기화 우려에 중국증시의 일관성 없는 변동성이 국제유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국민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질 것을 촉구했던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이날 밤 대국민 TV연설에서 “우리는 오늘 민주주의의 승리를 축하한다”며 승리를 선언했다. 그는 “그리스는 정답을 맞혔다. 이번 투표에선 승자도 패자도 없다. 국민은 단결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리스는 내일(6일)부터 협상 테이블로 돌아간다”며 “채무 탕감과 상환...
반대표를 호소했던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이날 TV 연설을 통해 “즉각 3차 구제금융 협상을 재개하자”고 채권단에 요구하기도. 지난 반년 동안 세계경제를 들썩이게 했던 그리스 구제금융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음.
2. 샤크위크
지난 1987년 시작해 올해로 28주년을 맞는 미국 방송 채널 디스커버리의 인기 프로그램...
포데모스를 이끄는 파블로 이글레시아스(37)는 여러모로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판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유럽 최대 경제국인 이탈리아에도 반긴축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5월 지방선거에서 반EU, 채무탕감 등을 내세운 베페 그릴로의 ‘5성 운동’이 득표율(18.4%)로 집권 민주당(24%)에 이어 2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영국의 EU 탈퇴를...
국제 채권단 협상안의 수용 여부를 묻는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과반 이상이 ‘반대’를 지지하면서 이를 줄기차게 호소해온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일단은 승리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는 결국 상처뿐인 승리라는 평가다. 치프라스 총리의 어깨에 힘이 더 실리는 만큼 채권단과의 3차 구제금융 협상은 난항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당초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