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2년 후 답변의 형식으로 ‘잊혀진 질문’을 출간했다. 차 신부는 이 회장의 질문을 이병철만의 안타까움으로 보지 않았다. 그는 이 회장이 고달픈 우리 인생의 흉금을 대변했다고 봤다. 그의 표현대로 하면 이 회장의 질문은 절망 앞에 선 ‘너’의 물음이며, 허무의 늪에 빠진 ‘나’의 물음이며, 고통으로 신음하는 ‘우리’의 물음이었다. 그래서 우리들이 처한...
알라딘과 교보문고에서도 ‘작별인사’의 출간 소식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작별인사’는 다음달 2일 정식 출간된다. 이 책은 김영하가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9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팬데믹 이후 도래한 암울한 미래를 배경으로 삶이 송두리째 흔들린 한 소년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다.
한편 온·오프라인 판매를 종합한 교보문고의 4월 3주 베스트셀러...
최근 환경 오염이나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이 일부 환경 단체의 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범국민적 차원으로 확대하면서 관련 도서 출간과 판매도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20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환경 문제나 기후 변화를 주제로 한 책들의 판매량은 2018년 이후 매해 성장했다. 작년에도 재작년 대비 17.5%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구매 연령대의 경우...
8일 문학동네는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을 출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임솔아는 2013년 중앙신인문학상, 2015년 문학동네대학소설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수상작은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 ‘돌봄’, ‘일의 가치’ 등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소설에는 초파리 돌보는 일을 했던 엄마 ‘원영’과 소설가인 딸 ‘지유’가 등장한다. 급식실...
2020년 출간된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팬데믹이 되려면’에서 조너선 퀵 듀크대 국제보건대학원 교수는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라”라며 “가족이나 근무계획이 사라졌을 때 느낌을, 아픈 사람과 죽은 사람을, 잃어버린 것을, 그리고 이렇게까지는 안 돼야 했던 것을 기억하세요”라고 강조합니다.
인간의 생명과 존엄을 지키려는 우리의 노력이 계속된다면...
아마존 최장기 베스트셀러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의 저자 질 볼트 테일러의 신간이 출간됐다.
하버드대학에서 뇌 연구를 하던 저자는 37세의 나이로 뇌졸중에 걸린다. 하지만 병을 얻은 후 뇌 연구에 더욱 몰두했고, 이른바 ‘90초 법칙’을 깨닫게 된다. 90초 법칙이란 우리 감정은 뇌의 화학작용 결과이며, 90초 이후에도 분노가 지속한다면 그것은...
건강 상태 역시 빠르게 호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희는 4월 말까지 안정을 취한 뒤 5월부터 다시 방송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서정희는 1962년생으로 올해 나이 61세다. 1982년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해 1남 1녀를 낳았으나 지난 2015년 이혼했다. 현재 서정희는 ‘혼자 사니 좋다’ 에세이 출간을 비롯해 홈쇼핑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 ‘상수리나무 아래’ 웹소설은 영문판으로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미국 로맨스 판타지 부문을 비롯해 5개국 1위에 올랐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지난해 리디는 콘텐츠 사업 확장과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과감한 투자를 진행해왔다”면서 “올해는 리디를 대표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발굴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
최근 출간된 ‘봉준호 코드’는 이용철, 이현경, 정민아 등 세 명의 영화평론가가 봉준호 영화를 ‘12개의 코드’로 분석한다는 점에서 이채롭다.
세 평론가는 “이 책은 이전에 발표된 글들과 접근 방식을 달리했다. 7편의 작품을 하나의 일관된 전집으로 보면서 작품 한 편마다가 아니라 봉준호 월드 안에서 몇 가지 핵심 키워드를 선정해 이것이 영화 안에서 어떤...
시인이자 기자로 일하고 있는 허연의 첫 자전적 에세이가 출간됐다.
시인의 감수성과 기자로서의 날카로움이 동시에 묻어나는 책이다. 이번 산문집은 그의 말처럼 누구를 가르치려는 책도 아니고 하나 마나 한 이야기를 중언부언하는 책도 아니다. 지금의 자신을 만든 ‘2퍼센트’에 관한 내용이 진솔한 언어로 담겼다. 더러 그의 ‘깨는’ 이야기가 불편한 독자들도...
이 전시는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도서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의 출간을 기념해 진행된다. 작가의 대표작인 '노르웨이의 숲', '태엽 감는 새', '일인칭 단수'에 등장했던 쇼스타코비치, 슈만, 브람스, 로시니 등의 레코드 8장을 직접 청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파이낸스로그룹의 금융ㆍ경영 도서 출판사인 캐피털북스는 ESG 전문기관인 한국지속경영연구원과 'ESG 레볼루션'을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도서는 자본주의 4.0 시대의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부상하는 ESG에 대해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 7인 협업을 통해 ESG의 의의와 연혁부터 ESG와 규범, ESG와 기관투자자, ESG와 금융, ESG와 경영 그리고 ESG...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이후부터 2022년 마지막 임기까지의 모습이 담긴 책이 출간됐다.
‘선도 국가’, ‘위기 극복’, ‘포용국가’, ‘나라다운 나라’ 등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에는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 및 비전이 담겼다.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신동호 청와대 연설비서관 등 문재인 정부에서 일했던 주요 참모와 관료들의 인터뷰까지...
지난 5년간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연설이 담긴 책이 출간됐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순국선열들에 대한 문 대통령의 간절한 추모와 감사의 말이 담겼다. 2부에서는 달라진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문 대통령 임기 중 한국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선진국 그룹에 진입했다. 또한, G7...
리디 관계자는 “‘상수리나무 아래’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는 것을 보고 좋은 콘텐츠는 국경과 문화를 초월한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스토리의 작품을 계속해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디는 2월부터 해당 소설의 영문판을 출간하고 있다. 현재까지 시즌 1의 1‧2권이 출간됐으며, 매월 1권씩 공개할 예정이다.
6일 서점가에 따르면 2017년 출간된 ‘서른의 반격’은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으로 한국현대사의 비극 중 하나인 ‘제주 4.3’을 다뤘다. 1988년 태어나 2017년 서른 살이 된 주인공을 중심으로 권위 의식과 위선, 착취 구도의 모순 속에서 현재를 견디며 살아가는 이들의 반격을 그렸다.
일본 서점대상은 2004년에 제정됐다. 인터넷 서점을 포함해 오프라인에서...
젤리저 교수는 다른 역사학자들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지난 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통치기:첫 역사적 평가’를 출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적 지원에 대해 한국에 추가 부담을 압박한 것을 언급하면서 “(내가 연임했다면 문 대통령은) 연간 50억 달러(약 6조 원)를 더 내야했다. 그렇지만 내가 대선에서 이기지 못해 행복했을...
식목일이 있는 4월, 서점가에서는 최근 식물과 관련한 다양한 책들이 출간돼 식집사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첫 번째 책은 ‘처음 읽는 식물의 세계사’다. 이 책은 식물학 바이블로 꼽히는 ‘대영 식물 백과사전’을 집필한 영국의 저널리스트 리처드 메이비의 신간이다. 그는 이번 신간을 통해 인간의 문명을 정복한 식물 이야기를 흥미롭게 펼쳐낸다.
특히 그는...
지난달 후마니타스에서 출간된 ‘숨을 참다’는 이른바 ‘불안정 노동자’들의 팬데믹 재난 생존기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익천문화재단 길동무와 직장갑질119의 기획으로 모인 15인의 저자들은 불안정 노동자들의 열악한 일터를 추적하며 국가와 기업이 노동자들의 생존을 위해 무엇을 했고, 무엇을 하지 않았는지 밝힌다.
정창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특정한 책을 만들면 구속까지 될 수 있었던 시절, 자유로운 출간을 꿈꾸던 이들과 그 뜻에 동의한 건축가가 만나 출판도시 파주를 설계한 과정을 담았다. ‘위대한 계약: 파주, 책, 도시’는 수풍석 미술관, 포도호텔 등 제주의 대표적 건축물을 설계한 이타미 준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이타미 준의 바다’를 연출한 정다운, 김종신 감독의 신작 다큐멘터리다.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