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특히 중국에서 대거 이동하는 기간인 춘제(설날) 직전에 바이러스가 발병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사스 때보다 충격이 더 클 수 있다”고 진단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마크 윌리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2003년 사스보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병이 더 빠르게 진압되더라도 경제적 충격은 비슷한 규모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한 바 있다....
우한 폐렴이 잠잠해질 조짐을 전혀 보이지 않아 춘제(설날) 휴가가 끝나는 내달 3일 이후에도 중국 경제에 대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상하이와 광둥성 등은 2월 9일까지, 후베이성은 같은 달 13일까지 춘제 연휴 연장을 기업들에 요구했다. 이에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공장 가동 재개를 아예 2월 10일 이후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구글은 이날...
중국 보건당국은 국내외 단체관광을 막고 춘제 연휴와 학교 방학을 연장했다. 공무원 채용 시험도 연기했다. 인구 이동을 통해 우한 폐렴이 번지는 걸 막기 위해서다. 우한 시 등 후베이성 10여 개 도시에선 자가용과 대중교통 운행까지 중단됐다.
중국 정부는 식료품 등 생필품과 마스크 등 물가 안정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우한 폐렴으로 민심이 들끓는...
중국 춘제(春節)를 앞둔 22~23일 2만9330명이 한국을 찾았고, 연휴가 시작된 24일에는 1만3796명이 입국했다. 25일에는 1만2488명, 26일 1만1543명, 27일 1만1779명, 28일 1만649명으로 일 평균 약 1만2800명의 중국인이 국내로 들어왔다. 다만 입국하는 중국인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인 입국을 반대하는 청와대...
이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일하다 지난 20일 춘제를 맞아 귀국한 여성의 남편이다. 여성이 14일간 자택격리된 상황에서 남편이 감염된 것이다. 해당 여성은 23∼24일 양일간 남편과 함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재래시장, 슈퍼마켓, 가전매장 등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저녁 갑작스런 발열로 응급실을 찾았다가 격리됐고 이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만...
흡사 영화 ‘감기’의 한 장면이 연상될 정도였다. 치사율 100%의 유례없는 최악의 바이러스가 한국을 덮친다는 스토리로 2013년 개봉한 영화다.
한편, 이번 춘제 기간(24~27일) 제주에는 당초 중국인 관광객 1만4394명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우한 폐렴 우려 등으로 38.2% 줄어든 8893명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변수는 중국 정부 차원의 통제다. 중국 정부는 현대차를 비롯한 다국적 기업에 내달 2일 끝나는 춘제 이후에도 일주일가량 공장 가동을 멈출 것을 권고했다. 말이 권고일 뿐 사실상의 강제다. 상황에 따라 정부 차원의 휴업 지시가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업계의 중국 시장 불확실성이 더 커질 수도 있다.
중국 당국은 인구 이동 억제를 위해 춘제 연휴를 연장하는 등 비상 대응책을 내놨다. 미 국무부는 중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여행 재고’로 올렸고, 중국으로의 출장 등을 제한하는 글로벌 기업도 줄을 잇고 있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은 다음 달 초부터 일부 중국과 홍콩행 항공편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자 중국 당국은 23일 우한이나 후베이(湖北)성 지역과 연결되는 기차, 항공기는 운항을 중단하고, 수도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각지의 춘제 행사 취소, 우한 지역에 대한 전면적인 지원, 사람 간 감염을 막기 위한 교통 통제 등의 조처를 했다.
중국 내 우한 폐렴 확진자 중 976명은 중증이며 60명은 완치 후 퇴원한 것으로...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장세에 대해 “우한 폐렴 때문에 글로벌 시장이 입은 충격이 중국 바로 옆인 국내로 전해져 온 것”이라며 “중국의 명절인 춘제 기간 지나고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시장에 선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시장이 이날 하락폭을 내일도 재현하진 않을 것”이라며 “28일 장은 연휴가 지나고 시장이...
한대훈 SK증권 연구원도 "중국 춘제(春節·설)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포심이 커진 점은 악재"라며 "춘제 기간 중국인 관광객의 입국 가능성이 작아진 만큼 특수를 기대하던 중국 관련 소비주의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반면 이날 중국 소비주와 대조적으로 마스크, 손 세정제, 의료기기 등을...
대만 훙하이정밀공업의 허난성 정저우 공장과 페가트론의 장쑤성 쿤산 공장이 주력 생산기지다. 이들 공장이 있는 지역은 우한에서 거리가 좀 떨어져 있지만 확진 환자가 나온 상태다. 이미 중국 정부가 감염 확산을 막고자 춘제 연휴를 연장한 상태여서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중국 소비가 둔화해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리스크도 있다.
월트디즈니는 춘제(설날) 연휴라는 중국 최고 성수기가 왔음에도 신종 코로나로 상하이와 홍콩 디즈니랜드 영업을 중단해야 했다.
제조업체들은 신종 코로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정부가 춘제 연휴를 내달 초까지로 연장하면서 공장 가동 중단 장기화라는 악재를 맞게 됐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춘제 연휴는 이달 30일에서 다음 달 2일까지로 연장됐지만, 주요...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서울 명동의 한 호텔 관계자는 “춘제 기간 예약 취소율은 1%에 불과했지만, 걱정되는 건 1월 말쯤 시작되는 2~3월 예약률"이라며 "1월 말에 길게는 6개월까지 예약이 차는데 현재 예약 문의가 전혀 없는 상황이다. 오히려 앞서 예약한 사람도 취소할 수 있는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하면서...
감염 확대 배경에는 중국에서 지난주 시작된 춘제 연휴를 이용한 귀성이나 여행 등 이동 증가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한 우한시는 23일부터 시내 교통을 차단하고 사실상 봉쇄 조치를 취했으며, 27일에는 중국에서 해외 단체여행이 중단됐다. 그러나 이런 조치가 취해지기 전에 이미 중국 내 다른 지역이나 해외로 이동한 사람이 많다는...
특히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는 중국 최대 명절이자 최고의 성수기인 춘제(설날) 시즌에 터져 기업들이 더욱 울상을 짓고 있다.
중국 정부는 바이러스 진원지인 우한을 포함해 전역에서 약 15개 도시를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봉쇄해 57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갇혀 있는 상태라고 CNN은 지적했다.
특히 정부는 춘제가 끝나면서 사람들이 이동, 신종 코로나가 더욱...
27일(현지시간) 중국 정부는 춘제 연휴를 오는 30일에서 내달 2일까지로 3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춘제 기간 연장은 극히 이례적인 조치로 인구 이동을 막아 신종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방 정부도 휴업 기간을 연장했다. 상하이시는 이날 시내 기업들을 내달 9일까지 휴업시킨다고 발표했다. 상하이에는 일본을 비롯한 외국 공장과 영업...
중국 당국은 폐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춘제 연휴를 다음 달 2일까지로 연장했다. 상하이시 등 일부 지역은 다음 달 9일까지로 연휴를 늘려 인구 이동을 최소화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5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확산 공포가 전 세계로 번지고 있다.
미국 당국은 이날 중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세 번째로 높은 ‘여행 재고’ 수준으로 올렸다....
중국의 설 명절인 춘제(春節)와 겹쳐 수억 명이 중국 전역을 이동하면서 질병이 급속도로 확산할 수 있다. 과거 2003년 중국에서 시작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과, 2009년의 멕시코발 신종플루,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과 같은 심각한 재앙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공포가 커진다.
우리 정부도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부터 중국 전역을...
위원회 산하 질병관리국의 허칭화 부국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춘제(설날)를 맞아 고향 방문길에 나선 농민공들이 감염 확산 억제에 가장 큰 도전”이라며 “전염병 예방과 통제에 대한 인식이 농촌에서 상대적으로 낮다. 현지 풀뿌리 공산당 관리들이 신종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열쇠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국의 펑루자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