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은 최근 한국기독교박물관 설립자인 고(故) 매산 김양선 교수가 수집한 추사 김정희의 서찰첩을 탈초․번역 및 해제한 '한국기독교박물관 소장 완당수찰(阮堂手札)'을 발간했다.
이번에 공개된 서찰첩은 김정희가 제주도에 유배된 1840년 이후 유배생활을 담아 뭍으로 보낸 편지로 구성돼 있다. 편지 20편, 시고(詩稿) 1편, 기타 3편 등, 총...
☆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명언
“가슴속에 만 권의 책이 있어야 그것이 흘러넘쳐 그림과 글씨가 된다.”
청나라 지식인들을 경탄시킨 뛰어난 학자. 그는 ‘추사체’라는 고유명사로 불리는 최고의 글씨는 물론이고 ‘세한도’로 대표되는 그림과 시와 산문에 이르기까지 예명(藝名)을 남겼다. 조선이 고유 문화를 꽃피운 진경시대의 세계화에 성공한 예술가일...
늪 서쪽 암벽에는 ‘장빙가(檣氷家)’라고 쓰여진 명필 추사 김정희 선생의 글귀가 있다.
성락원 관람은 하루 7회 중 2회에 한해 영어 설명도 제공돼 외국인 관광객들의 니즈도 충족한다. 임시 개방 이후 새단장을 마친 성락원은 내년 가을 이후 전면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람료는 한사람 당 1만원이다.
이 곳 바위에 추사 김정희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
서울시는 “1992년 문화재 지정 이후 여러 차례 복원사업을 통해 성락원의 원래 모습을 찾아가기 위한 노력이 계속돼 왔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함께 성락원 종합정비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종합정비계획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복원ㆍ정비 사업이 추진할 계획이다.
정영준 서울시...
그 어려움에 대해 조선 후기 서화의 대감식안 추사 김정희는 “진정한 감정은 금강력사의 부릅뜬 눈과 혹독한 세무관리의 손으로 한 치 빈틈없이 무섭고 가혹하게 나아가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금강안 金剛眼 혹리수 酷吏手)”고 하였다. 온 정신과 오감을 집중하여 눈에는 다이아몬드의 강기를 담아 작가의 손놀림은 물론이고 필획이 일으킨 바람의 흔들림까지 감지하는...
추사(秋史)의 세한도엔 낙관이 세 개나 찍혀 있다. 그림 오른쪽 위에 이름 ‘정희(正喜)’가, 왼쪽 아래에 ‘완당(阮堂)’이란 호가 찍혀 있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에 ‘長无相忘’이란 낙관 하나가 더 있다. 長毋相忘, ‘오래도록 서로 잊지 말자’라는 뜻이다. ‘서로’란 누구? 추사와 역관 이상적(李尙迪)이다.
조선후기 명문가에서 태어나 중국에까지 이름이 난...
문 대통령은 “수종사에서는 한강 위로 해가 떠오는 장면이 멋지다”며 “수종사는 다산 정약용과 추사 김정희가 차를 마시며 만난 의미 있는 곳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또 문 대통령의 고향 부산에서 가볼 만한 일출 장소로는 간절곶과 대운산을 꼽았다. 문 대통령은 “두 곳을 놓고 어느 쪽이 우리나라에서 일출을 가장 일찍 볼 수 있는 곳인지 논쟁이 벌어지기도...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歲寒圖)를 손에 넣기 위해 불태웠던 열정으로 조선시대 서화의 정수(精髓)를 수집한 손재형의 컬렉션도 그의 생전에 다 흩어지고 지금은 이름으로만 남아 있다.
미술품은 명품일수록 권력과 돈을 좇아 유랑하는 존재가 아니던가? 권력과 돈은 부침하는 것, 시운이 다하면 사라지듯 컬렉션도 흩어지는 운명을 타고나는 것일까? 컬렉터도 자신이...
광개토대왕비문부터 추사 김정희의 글씨까지 시대별, 인물별로 필적 복원한 후 매년 5권씩 총 15권을 발간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이미 20세기 초반부터 자국의 서예 유물을 법첩으로 제작하는 사업을 시작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국보•보물급 서예 유물조차 정리해놓은 법첩이 없었다. 이 사업은 서예 유물을 시대별, 인물별로 복원한 후 개별...
화염경, 금강경, 유마경 등 불경판이 보존되어있는 판전의 현판은 추사 김정희가 사망하기 3일 전에 쓴 것이라고 전해진다.
경기도 지역의 사찰로는 용인 와우정사, 양평 용문사, 여주 신륵사 등을 꼽을 수 있다. 와우정사는 대한불교열반종의 총본산으로 1970년에 세워졌다. 와우정사는 세계 41개국의 불교단체 및 종단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어 절 내에서도...
이 전시회는 '추사가 가보지 못한 길로 가다'는 부제가 붙었다.
72세의 박 씨는 서예에 입문한 지 올해로 55년을 맞았다. 그의 서예가적 목표는 "추사 김정희에 근접하고 다시 당신을 뛰어넘는 작가가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추사가 세상을 떠난 72세라는 나이에 맞춰 추사와의 연결고리를 찾아보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박 씨는 서예가로서의 자신을...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선생의 경우, 正喜라는 이름은 아버지가 지어준 것이지만 秋史라는 호는 가을[秋] 날씨와 같은 냉철한 역사[史]와 문화의식을 갖고 살자는 의미에서 스스로 붙인 것이다.
스님들은 불문(佛門)에 든 후에는 속세와의 모든 인연을 끊는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새로 짓는다. 그 이름을 불법(佛法)세계에서 사용하는 이름이라는 의미에서 ‘법명(法名)...
추사 김정희 선생이 그린 ‘세한도(歲寒圖)’ 권자의 뒷부분에도 많은 글들이 붙어 있다. 첫 번째로 붙은 글은 추사 자신이 쓴 題이다. 추사는 이 題를 통해 그림을 제자 이상적(李尙迪)에게 그려준 이유를 밝혔다. 이상적은 세한도를 중국으로 가지고 가서 당시 중국의 명사 16인에게 청하여 발문을 써넣게 하였다. 요즈음으로 치자면 추사의 원제(原題)에 대한 댓글을 달게...
월성위 김한신은 추사 김정희(金正喜)의 증조부이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였으며 키가 크고 용모가 준수하였다. 특히 글씨를 잘 쓰고 시문에 능했으며 전각에도 뛰어났다. 그는 영조의 부마가 되었는데도 항상 겸손하고 검소하였다. 그가 39세의 나이로 병사하자 영조는 매우 슬퍼하며 정효(貞孝)라는 시호를 내려주었다. 그는 슬하에 자녀가 없어 맏형 한정(漢楨)의...
이 와인에는 추사(秋史) 김정희가 그린 것처럼 안데스산맥이 단순하게 굵은 선으로 그려져 있다. 알다시피 안데스산맥은 칠레와 아르헨티나를 나눈다.
여기서 핵심은 카이켄이다. 카이켄은 잉카어로 ‘안데스 산맥을 거쳐 칠레와 아르헨티나를 넘나들며 사는 거위’를 일컫는다.
예산실장과 차관, 국무조정실장을 지내면서 진보와 보수, 여당과 야당으로 나뉘어 있는...
비츠로셀은 충남 예산군 추사로 235-35 신암농공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화재로 인한 건축물, 기계장치, 재고자산 등의 손실로 최소 6개월 이상 생산중단을 결정했다.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886억 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97.4% 규모다.
회사 측은 “화재 발생 경위 및 피해 금액 등은 소방서, 경찰 및 보험사 등과 협조하여 조사 중에...
(李家煥)도 “만덕은 제주의 기특한 여인일세/예순 얼굴이 마흔쯤으로 보이는구려” 하는 시를 지어주었다. 1840년 제주에 유배 온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도 큰 글씨로 ‘은광연세(恩光衍世·은혜의 빛이 세상에 퍼지다)’라 써서 그 후손에게 주었다. 기부가 가져온 사회와 역사의 선물이다.
공동기획: 이투데이, (사)역사 여성 미래, 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협의회
추사 선생이 신라 진흥왕순수비를 발견한 후, 비를 보호하기 위해 비각을 지었을 때 쓴 현판 ‘북수고경(北狩古竟)’ 또한 ‘북쪽으로 국경을 넓혀 나가다’라는 뜻이다.
한자에 대한 기본 상식만 갖추었어도 학생은 “북한이 침략해 왔으니 ‘북침’이 맞지 않느냐?”는 어처구니없는 말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우리말의 70% 이상이 한자어인 이상, 국어교육에서 한자...
아니면 유명 서예가의 이름이나 호를 붙여 부르는 구양순체(歐陽詢體), 안진경체(顔眞卿體), 혹은 추사체(秋史體), 석봉체(石峯體)라는 답을 해야 할까?
서예의 체에는 자체와 서체의 구분이 있다. 자체란 글자의 체, 즉 ‘문자의 꼴’을 뜻한다. 역사의 흐름에 따라 진행된 문자의 변화 과정에서 필획의 가감(加減)이나 곡직(曲直) 등의 변화로 인하여 문자의 구조(構造...
티스톤 입구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추사 김정희 전시장과 티타임 공간을 마주하게 된다. 이곳에선 유리벽 너머로 느껴지는 곶자왈 숲의 풍경을 벗 삼아 유익하고 운치 있는 오설록 티타임을 경험할 수 있다. 내부에 있는 오설록 티뮤지엄은 제주 오설록 서광차밭 입구에 세워져 있으며 동서양 및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문화공간이자 자연친화적인 자연치유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