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의 최종 겨냥점은 당연히 박 대통령과 비선실세로 불리는 최순실 씨다. 다른 그룹들의 총수도 수사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이들을 옥죄기 위한 가장 큰 카드로 ‘이재용’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의 아쉬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검은 지난해 12월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출국금지했다.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는데도 특검은...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대기한다. 이 부회장의 구속여부는 이날 밤늦게 또는 19일 새벽에 결정된다.
이 부회장에게는 뇌물공여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국회에서의 증언ㆍ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이 부회장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성공시켜주는 대가로 최순실(61) 씨 측에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삼성은...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진행하는 심문을 마치면 다시 특검 사무실에서 결과를 기다린다. 영장이 발부되면 구치소로, 기각되면 귀가한다.
이 부회장은 2015년 그룹 현안이었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문제를 무사히 해결하는 대가로 최순실(61) 씨 일가에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삼성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204억 원의 출연금을...
특검이 밝힌 혐의 액은 430억여 원이다. 삼성 측이 최순실(61) 씨 모녀에게 전달한 지원금과 장시호(38) 씨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한 금액과 미르·K스포츠 재단에 건넨 출연금은 물론 회사 자금을 유용한 횡령·배임 액도 포함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20분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출석해 대기하고 있다가 영장 심사 시간에 맞춰 법원으로 이동한다....
그러나 재계에선 ‘최순실 특검’이 ‘대기업 특검’으로 ‘본말전도(本末顚倒)’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인 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를 뇌물죄로 엮기 위한 공권력의 힘이 기업들을 엉뚱한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특검의 수사가 기업 수사로 변질되고 있다는 판단에,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뤄지는...
김 전 실장은 이날 오전 9시 45분께 변호인들과 함께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직도 최순실(61) 씨 존재를 모르나', '본인 관련 의혹이 너무 많은데 증거인멸을 왜 하고 있는건가', '블랙리스트 의혹 관계자들이 줄줄이 구속되는데 한 말씀 해달라'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고 작정한 듯 입술을 굳게 다물고 조사실로 향했다.
김 전...
놔둘 수 없단 것이 오랜 국민 정서고, 법정신에 비추어도 가장 정의에 합당하다"고 밝혔다.
안민석 의원은 "독일에서 받은 모든 정보와 자료를 갖고 최순실이 지난 수십 년 동안 해왔던 돈세탁 흐름의 과정을 그림으로 그릴 것"이라면서 "등장인물들도 포함하는 그림을 이번 주 내에 정리되는 대로 언론에 발표하고 특검에도 넘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16일 특검팀은 “김씨에게 내일 오전 9시 30분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의료법 위반 등 피의자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단골 성형외과 김영재의원 원장인 그는 자문의가 아니면서도 청와대 드나들며 박근혜 대통령을 진료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최순실게이트를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6일 재벌 총수로는 처음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구속영장을 청구 했다. 이 부회장에겐 뇌물공여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횡령,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사진은 이날 오후 삼성그룹 서초사옥의 모습. 이동근 기자 foto@
최순실게이트를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6일 재벌 총수로는 처음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 했다. 이 부회장에겐 뇌물공여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횡령,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사진은 이날 오후 삼성그룹 서초사옥의 모습. 이동근 기자 foto@
최순실게이트를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6일 재벌 총수로는 처음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 했다. 이 부회장에겐 뇌물공여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횡령,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사진은 이날 오후 삼성그룹 서초사옥의 모습. 이동근 기자 foto@
최순실게이트를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6일 재벌 총수로는 처음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 했다. 이 부회장에겐 뇌물공여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횡령,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사진은 이날 오후 삼성그룹 서초사옥의 모습. 이동근 기자 foto@
최순실게이트를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6일 재벌 총수로는 처음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 했다. 이 부회장에겐 뇌물공여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횡령,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사진은 이날 오후 삼성그룹 서초사옥의 모습. 이동근 기자 foto@
최순실게이트를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6일 재벌 총수로는 처음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 했다. 이 부회장에겐 뇌물공여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횡령,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사진은 이날 오후 삼성그룹 서초사옥의 모습. 이동근 기자 f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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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게이트를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6일 재벌 총수로는 처음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 했다. 이 부회장에겐 뇌물공여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횡령,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사진은 이날 오후 삼성그룹 서초사옥의 모습. 이동근 기자 foto@
이 부회장은 2015년 그룹 현안이었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문제를 무사히 해결하는 대가로 최순실(61) 씨 일가에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삼성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204억 원의 출연금을 냈고, 최 씨 조카 장시호(38)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 원을 지원했다. 또 최 씨 모녀의 독일회사인 코레스포츠와는 220억 원대...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삼성 등 각 기업’이 최순실 씨 일가에 지원을 통해 각 기업의 현안을 해결하려는 ‘대가성’에 집중돼 있는 만큼, 이들 기업에 대한 수사는 시간 문제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6일 재벌 총수 중 가장 먼저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는 뇌물공여 등 혐의를 적용했다. 2015년 7월 자신의 경영권 승계...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최근 특검의 기업인 수사에 대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작년 9월경 최순실 게이트로부터 시작된 관련 기업인들에 대한 수사는 검찰 조사, 이어 국회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 최근에 특검 수사를 지켜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며...
특검은 특히 최순실-박 대통령-삼성으로 이어지는 범행 구도에 뇌물과 제3자 뇌물 중 어느 혐의를 적용할지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직접 뇌물죄를 적용하면 '대가성' 입증에서는 짐을 덜 수 있는 대신 박 대통령과 최 씨가 사실상 재산관리를 공동으로 해왔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특검 영장 1호'인 문형표(61)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서는 이르면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