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4·10 총선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이틀째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총선에서 탈환을 벼르는 ‘험지’인 경기 지역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이었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갑·을·병·정·무 5석을 ‘싹쓸이’한 수원지역 신청자들은 후보 간 ‘원팀 활동’을 다짐했다. 수원병 공천을 신청한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더럽혀진 명예를 빠는 세탁기로 사용하는 거고, 그러니까 당에서도 난감한 것”이라며 “한 때는 민주당 전체, 지지자들 모두를 포괄할 정도로 팬덤이 있는데 민주당이 비례대표 출마를 안주면 문제인 것이다. 나온 것 자체가 화근”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13일 부산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월 10일은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뿐...
그러면서 “총선 승리를 위해선 결국엔 수도권(이 중요하다)”며 “다선 의원은 새로운 각오를 해주는 게 필요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 서병수·김태호 의원에 이어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도 이날 ‘험지 수용’ 3번째 주자로 나섰다. 그는 “당은 제가 김해을에 출마해 현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물리치고 의원직을 확보할 것을...
인 의원이 먼저 이 대표에게 불출마 의사를 전달했다는 것이 당대표실의 설명이지만, 이 대표가 불출마를 권유했다는 것이 당내 중론이다. 이 대표는 공관위원장·사무총장과 함께 하위 20% 명단을 인지하고 있다. 이미 인 의원은 도봉갑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든 상태였다.
물론 잔류 후 차기 전당대회 등 총선 이후를 준비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정치결사체 원칙과상식 소속으로 활동해온 이원욱‧조응천 의원이 13일 개혁신당 입당과 동시에 22대 총선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경기 화성을에서, 조 의원은 남양주갑에서 개혁신당 후보로 출마한다.
이‧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13일) 제3지대 ‘빅텐트’인 개혁신당에 입당한다”며...
이어 “선거에 이기는 순간 민주당과 반정부, 반체제 세력은 박근혜 탄핵에 이어 윤석열 정부를 향하여 탄핵 시즌2에 돌입할 것”이라며 “피와 땀, 눈물로 일으킨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쳐서 총선에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당이 저같은 사람에게 현역 민주당 의원 지역에 출마를 요청한 것은 이런 절박함, 절실함 때문”...
국민의힘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총선 차출을 고려하고 있지만, 막상 인 전 위원장은 지역구 출마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위원장은 “인 전 위원장이 혁신위 활동 전 서울 서대문갑에 나올 생각이 있었는데, 최근에 물어보니 지금은 사모님이 좀 반대한다고 한다”며 “급한 것이 끝나면 당사에 모셔서 도시락 미팅이라도 해볼까 싶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4·10 총선 출마가 기정사실화된 상태다.
조 전 장관은 이날 봉하마을의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기자들과 만나 "어떤 난관도 꺼리지 않고 불쏘시개가 돼 하얗게 타더라도 걸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됐을 때 내 역할은 검찰 개혁을 위한 불쏘시개가 되고자 하는 것이었다"며 "정치 참여의...
서울 중성동을이 지역구인 홍 원내대표는 이번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텃밭인 서울 서초을에 출마할 계획이다.
민주당의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 추진 논란에 대해선 "4년 전 만든 위성정당과 형태가 다르다"며 "그때는 다수의 제정당과 시민사회와 함께하지 않았던 부분이 있지만 이번에는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진보개혁진영의 여러 정당과...
“투표소 가서 우리 형님 찍어라”
2020년 4월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는 선거권자 연령이 선거일 기준 18세 이상으로 하향됐다. 고등학교 3학년 중 생일이 4월 15일 이전인 이들은 투표할 수 있었다.
선거 당일, 어느 지역 고등학교 ‘일진’들은 자신들이 모시는 형님이 출마하자 투표권이 있는 친구들에게 “투표소에 가서 그 형님에게 한 표 던지고 인증샷을...
남성 1265명, 여성 227명50세 이상이 43%로 가장 많아영ㆍ호남 여야 극명하게 갈려
4월 10일 열리는 총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이 15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기준 1492명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를 등록했다.
남성과 여성이 각각 1265명, 227명으로 둘 사이에 약 6배 차이가...
한편 윤 대통령은 올해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대통령실 출신 인사가 여당 우세 지역 중심으로 출마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7일 "후광이 작용하겠냐"는 입장도 냈다. 대통령실 차원에서 5일 "대통령은 누구도 특혜받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당에 누차 당부한 바 있다"고 밝힌 이후 추가로 낸 메시지다.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서...
"신산업 동력 급감…지금보다 10배 더 지원 필요""AI·우주 등 5~10개 신산업에 국가역량 집중해야"1호 법안 '자원기본법' 준비…공급망 재편 대응차원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9호 인재로 영입된 공영운(59) 전 현대자동차 사장은 소위 '흙수저' 출신이다. 공 전 사장 아버지는 경남 산청의 산골에서 일평생 농사를 지었다. 가난한 형편에...
며 “총선 지지율은 공천이 끝난 뒤부터 중요하다”고 했다. 개혁신당 김 의장도 최근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거대양당의 프리 경선과정이라 일시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라고 일축했다.
통합신당 합당대회 일정은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신당 측은 “큰 틀의 합의를 이뤘고, 합당대회 일정은 차차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의 출마...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의 총선 출마를 두고서도 다툼이 있었다. 개혁신당 이 대표가 “저라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 지역구인) 계양에 간다”(1월 19일)고 하자 새로운미래 이석현 고문은 “이준석 대표 본인이 분당에 가서 안철수 의원과 붙으면 관객이 1000만 명은 넘을 것”(1월 25일)이라고 비꼬았다.
이들의 주도권 다툼에는 근본적으로 지지층이 다르다는...
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는 경쟁적으로 기후환경 전문가를 인재로 영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호 인재로 기후환경 전문가인 박지혜 변호사에 러브콜을 보냈다. 국민의힘도 지난해 12월 에너지·환경 전문가 정혜림 전 SK 경영경제연구소 리서치 펠로우를 인재영입했다.
본지는 6일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정 전 펠로우를 만나 얘기를 나눴다. 그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어 “희대의 입시 비리의 꼬리표를 달고서도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히더니, 이제는 신당을 준비 중인 조국 전 장관에게 ‘후안무치’라는 말도 모자랄 정도”라며 “민주당은 범죄자의 명예회복을 위해 꽃길까지 마련해 준 셈”이라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선고 후 “항소심 재판의 사실관계 파악과 법리 적용에 동의할 수 없기에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구하고자...
임 전 실장은 4·10총선에서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준비 중이나 친명 원외 정치인들로부터 용퇴를 요구받고 있다. 서울 중·성동갑은 임 전 실장이 16대와 17대 총선에서 잇달아 당선된 지역구이자 홍익표 원내대표가 19대 국회부터 내리 3선을 한 뒤 서울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기면서 ‘현역 의원 불출마’에 따른 전략 지역이다.
이와 관련, 친명계 지도부가 비공개 총선...
올해 4월 총선 공천 과정에서 대통령실 출신 인사가 유리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후광이 작용하겠냐"며 "(출마하는 이들에게) 특혜라는 건 아예 기대도 하지 말고 나 자신도 그런 걸 해줄 능력이 안 된다. 그러니 공정하게 룰에 따라 뛰라고 그렇게만 했다"고 전했다.
야당 지도부와 취임 후 회담하지 않은 데 대해 윤 대통령은 "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