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출범 하루 전날인 5월 9일 보건복지부 1차관에 내정된 조 후보자는 기획재정부의 요직을 두루 거친 예산통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1988년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재정경제원과 기획예산처를 거쳐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제도과장, 예산총괄과장, 경제예산심의관...
대통령실은 정무2비서관으로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을 내정했다. 정무1비서관에는 전희경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추석 전 인선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문가군에 의견을 구하고 추천을 받아 검증하는 작업을 지속해서 해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교육부 차관이 누가 내정되는가’에 교육부 내부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전 과학기술교육위 인수위 관계자는 기자에게 “자기 이름을 차관 후보로 함께 올리며 교육부 등 교육계에 도움이 된다고 써 달라”며 요청하기도 했다.
그런데 교육부가 이제는 교육계에 후임 장관 ‘셀프 하마평’을 흘리고 다닌다는 후문이다. 교육부가 관료들 입맛에 맞는...
기재부에 따르면, 규제혁신 TF의 민간공동팀장으로는 김종석 한국뉴욕주립대 석좌교수가 내정됐고, 강영철 전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이 실무작업반 총괄반장을 맡을 예정이다.
세제개편과 관련해 부자·대기업 위주의 감세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반박했다. 추 부총리는 "현재 총급여 1억 원 구간이 부담하는 소득세가 총급여 3000만 원...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청문보고서 송부 기한 만료 후 이달 초 청문회 없이 임명된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청문회 절차 없이 장관 임명을 연이어 강행하기에 정치적 부담이 있는 만큼 이번 주까지 여야의 후반기 원 구성 협상 추이를 좀 더 지켜본 뒤 임명 여부를 결정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김 후보자는 지난달...
스리랑카는 대통령 중심제를 채택하고 있지만, 총리도 내정에 상당한 권한을 갖는 등 의원내각제 요소가 가미된 체제를 운용 중이다. 라자팍사 가문은 최근까지 이런 권력의 두 축을 모두 차지했었다.
전임 대통령 출신인 마힌다 라자팍사는 총리를 맡았다가 5월 초 사임했고, 그의 동생인 고타바야 대통령은 자리를 지켜왔다. 내각에도 라자팍사 가문 출신 장관 3명이...
앞서 박 부총리는 2001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전력이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251%에 달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또 논문을 중복 게재, 제자의 논문과 유사한 논문을 냈다는 의혹 뿐 아니라 조교 갑질 논란까지 추가되며 온갖 의혹이 난무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된 송 교수는 윤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23회)로 연수원 시절 행정고시(36회)와 외무고시...
이 때문에 국회에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김승겸 합참 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29일까지 재송부 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 재송부 시한이 지나면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귀국 후 결단을 내리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하지만 세 후보자의 임명 강행이 쉽지는 않다. 윤 대통령이 임명을 결단할 경우 국회 인사청문회를...
차기 주일대사로 내정된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이 21일 이용수 할머니를 만났지만 CAT 회부를 약속하지는 않았다.
윤 정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2015년 박근혜 정부 때의 한일 합의를 준수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에 서 있다. 그것도 기시다 총리가 국가와 국가 간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관계의 기본이라며 한일관계 개선 조건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문 전 정부와...
그는 “미중관계 개선이 어려운 이유는 미국에 있다”며 “미국이 중국을 비방하고 압박하는 일,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일 등을 멈추지 않는다면 양국의 관계도 개선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대립을 원한다면 중국은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미국이 우리와 우호적인 관계를 원한다면 그만큼 우호적인 관계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중국의 행동은 인도·태평양의 안보 위협”이라 규정했고,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저버리고 남의 나라 내정에 간섭한다”고 맞받았다.
이 같은 대만 이슈와 함께 ‘화약고’로 여겨지는 게 북한이다.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 공조에 적극 나선 이유다. 이 장관은 40개국 안보 수장들이 모인 샹그릴라 대화에서...
조상준 전 대검 형사부장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박성근 전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은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주진우(법률)·이시원(공직기강)·이원모(인사)비서관도 전직 검사이며 복두규 인사기획관, 윤재순 총무비서관, 강의구 부속실장은 검찰 일반직 출신이다.
민주당 조오섭 대변인도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이 전 부장검사의 금감원장 내정에...
공정거래위원장도 검찰 출신 내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비서관급 이상 40여 명 중 총무비서관과 부속실장 등 6명이 검찰 출신이고, 장·차관급도 법무부 장관과 총리 비서실장 등 6명이 검찰 경력을 가졌다. 1급의 경우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조상준 전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발탁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특정 직업에...
보수정권인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주요 이력을 쌓은 방 행장을 내정한 것은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추천했던 윤 행장처럼 국민의힘으로부터 거부당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직접 윤 대통령에 윤 행장 내정 거부 의사를 전달하는 등 극렬히 반발했고, 윤 행장은 스스로 물러났다.
추 부총리와 김 내정자는 경쟁 관계를 이어갔던 사이로 익히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도 “동기라고 해서 다 친한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할 정도다.
두 사람의 미묘한 긴장 관계는 지난 2011년 부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치 추 부총리는 금융위 부위원장을, 김 내정자는 금융위 사무처장을 맡았다.
금융위 내에서 입지를 먼저 다졌던 것은 김 내정자였다. 김 내정자가...
김주현 내정자, 행시 25회로 추경호 부총리와 동기 역대 금융위원장 기수 역전 현상 전무…“정무직이라 덜 민감한 듯”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차기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되면서 행시 위 기수가 후임자로 오는 첫 사례가 나왔다.
김 내정자는 행시 25회로 고승범 금융위원장(28회)보다 행시 기수로서 선배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행시 25회)과 동기다....
금융위원장직은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 내정자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금융위 사무처장을 맡았다. 10년 만에 금융위로 복귀하는 셈이다.
김 내정자는 1958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총무처 수습행정관을 시작으로 재무부(현 기획재정부)에서 은행과, 금융총괄과 등에서 근무했다. 금융위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2시간 이상 이어졌고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대응을 기시다 총리와 협의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전해진다. 그 후 열린 미일 공동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발언한 내용이 파문을 일으켰다.
“대만 유사시 미국은 군사개입을 할 의사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그렇다. 미국은...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26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내정자 모두 여성을 발탁한 바 있다. 이어 이날에는 신임 특허청장에 마찬가지로 여성인 이인실 변리사를 내정했다. 이 변리사는 여성단체 활동도 활발했다는 점에서 여성을 중시하는 인선 의도가 더욱 뚜렷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인선에 대해 “(인선)...
정 전 후보자는 윤 대통령과 ‘40년지기 친구’로 인연이 깊고, 윤 전 내정자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첫 인선이었다는 점에서도 더욱 그렇다.
낙마 과정이 비슷하다. 사퇴·고사 직전까지 윤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은 고심 중이라는 입장을 유지했고, 결국 두 사람은 정부에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며 스스로 물러났다. 정부가 여당에 밀리는 모양새를 최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