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은 8조원을 넘게 돼 종합투자계좌(IMA)까지 허용되는 2단계 초대형 투자은행(IB) 규모를 갖추게 된다.
이에 대해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IMA 사업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자본 활용 능력을 가시화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은 금융당국의 초대형IB(투자은행) 최종 기준인 8조 원을 단숨에 넘기게 된다.
15일 미래에셋대우는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로 우선주 1억3084만2000주를 신주 발행해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증자는 신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통주...
다음 회의는 내년 초께나 열릴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한국투자증권을 이을 '제2의 초대형 IB' 유력후보를 점치기는 당분간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NH투자증권도 채무보증 등의 문제로 심사가 지연됐으며, 삼성증권 역시 지난 8월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일찌감치 심사가 보류된 상태다.
KB증권이 인가를 받지 못함에 따라, 올해 온전한 모습으로 출범한 초대형 IB는 한국투자증권이 유일하게 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13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 결과, 위원들이 안건과 관련해 여러가지 의견을 내놨으나 결국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다음 증선위로 의결이 미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증선위는 다음 정례회의 때 KB증권에 대한...
황 회장은 재임 기간 ‘검투사’라는 별명에 걸맞은 특유의 추진력으로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와 비과세해외주식형 펀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등 자본시장의 각종 현안을 성사시켰다.
물론 비판도 받았다.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으로 나라 안팎이 시끄러울 당시, 합병에 비우호적인 리포트를 내놓은 증권사의 대표를 압박했다는 논란을...
그는 “대형사의 경우 황영기 회장이 추진했던 초대형 IB(투자은행)를 정부, 국회, 금융당국 등 관련 기관과 소통해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중소형사는 현재 사업 모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해 특화 전략 지속과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자산운용 협회의 분리, 독립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자산운용 업계에서 자체...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급변하는 금융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금융당국의 정책기조나 투자자의 니즈 변화로 발생하는 신규 사업기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목적"이라면서 "시장 변화에 대응해 업계를 선도하는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자리매김하고, 국내 대표 초대형 투자은행(IB)로서의 위상을...
이번 점검은 금융소비자 보호 및 발행어음시장의 건전영업질서 확립, 초대형IB 정착 지원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이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원으로 쓰이는지 여부를 점검해 기업금융 본연의 기능을 활성화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발행어음 판매 등 신규업무 추진 중 생길 수 있는 과장광고와...
“글로벌 IB(투자은행)를 표방하며 출범한 초대형 IB가 국제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을까요?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 나가려면 갈 길이 한참 멀었습니다.”
갖가지 진통 끝에 11월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한 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KB증권·삼성증권이 초대형 IB로 지정됐다. 완전한 모습은 아니다. 이 가운데 한국투자증권만이 초대형 IB의 핵심 업무인 단기금융업...
재임 기간동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초대형 투자은행(IB) 등을 도입했다.
이런 상황에서 황 회장이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장기·소액연체자 지원 대책 브리핑에서 "대기업 그룹에 속한 회원사 출신이 (출신 회사의) 후원이나 도움을 받아 회장에 선임된 경우가...
상대적으로 수위가 좀 더 높은 징계를 받은 KB증권에 대해서는 이번 제재안이 초대형 IB(투자은행)의 핵심 업무인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업무) 인가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열린 제14차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 조항을 위반한 KB증권에대해 기관경고를 주고 금융위에 과징금 부과안을 건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그런데 우리나라가 수년 전부터 이 같은 대단한 회사들을 모델로 삼고, 초대형 IB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2011년 7월 ‘한국판 골드만삭스’를 만들겠다며 초대형 IB 육성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당시 업계 전문가들은 100년 가까이 된 회사를 모델로 삼으며, 이들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겠다는 발상 자체를 의아하게...
특히, 초대형 투자은행(IB) 시대가 도래하면서 증권사에 대한 유동성 공급과 위기 대응 부분에서 한국증권금융의 기능이 축소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지만, 뚜렷한 대비책을 제시하지 못한 상태다.
한국증권금융 노조 관계자는 “지난 정권에서 낙하산으로 내려 보냈던 정 전 사장이 임기도 채우지 않고 거래소로 이동한 데 이어, 신규 선임 공백마저 길어지면서 경영...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초대형 IB(투자은행)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한국투자증권이 발행어음 판매 이틀 만에 5000억 원을 모두 판매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발행어음 판매 이틀째인 이날 오후 2시 현재 발행어음 판매액이 5000억 원으로 집계돼 판매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전날 4000억 원을 판매한 데 이어 둘째 날에도 일찍부터 자금이 몰려 조기에 판매가...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초대형 투자은행(IB)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한국투자증권이 발행어음 상품을 판매한 첫날 40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은행 정기예금보다 높은 연 2.3%의 금리를 제공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27일 오후 5시 기준 발행어음 판매액이 4141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집계...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이 초대형 IB로 지정된 다른 증권사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단기금융업 인가를 내주게 되면 증권사 발행어음 시장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유 사장은 “발행어음은 자금조달의 경쟁이라기 보다 운용의 경쟁이다. 누가 기존의 IB네트워크를 잘 활용해 투자대상을 발굴하느냐에 따라 경쟁력에 차이가 날 것” 이라며...
초대형 IB(투자은행)로서 첫 발을 떼는 만큼, 이번 개편은 글로벌 투자역량과 IB사업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23일 미래에셋대우는 IB3부문, 트레이딩2부문, 글로벌리테일전략부문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편제 변경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신설부문을 포함한 부문대표 9명, 해외법인장 3명, 본부장 23명 등의 임원 인사도 함께 진행했다.
신설...
증권사의 초대형 투자은행(IB)업 인가 기준 하한선인 3조 원은 넘지만 국내 1위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 7조3000억 원에 비해서는 크게 밑도는 수치다. 금융당국은 자기자본 3조·4조·8조 원에 따라 단계별로 업무 영역을 확대해 주고 있다.
신한금융이 대형 증권사를 인수할 기회가 없진 않았다. 신한지주는 2014~2015년께 한 그룹으로부터 인수 제의를 받았지만 당시...
금융위원회는 13일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자기자본 4조 원 기준을 충족한 대형 증권사 5곳 모두를 초대형 IB로 명명했다. 하지만 핵심 업무인 발행어음 업무는 한국투자증권 한 곳에만 인가를 내주며 길을 터줬다.
발행어음 업무가 초대형 IB에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자기자본 최대 200%까지 발행할 수 있는 어음이다....
김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초대형 IB 중 단독으로 발행어음 인가 업무를 승인 받았다”며 “발행어음 업무는 유동성이 풍부한 환경에서 조달 부문에 대한 우려는 적지만 운용전략 및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은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영 특성상 다소 보수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되나 조기 시장 선점효과와 이에 따른 이익증대 기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