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세 징수에 나설 수 있고, 이를 과하다고 여긴 집주인들이 임대사업을 포기하면서 공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의 자금 출처 조사를 피해 주택 매입 대신 초고가 전세 세입자로 사는 임차인이나 고가 전세를 공급하는 집주인들의 소득과 거래가 고스란히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다. 시장 위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시범아파트 인근 B공인 측은 "허가구역 발표 직후 시범아파트 전용면적 118.12㎡(약 36평)형이 신고가인 26억 원에 팔렸다"며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 호가와 실거래가는 오히려 더 뛰었다"고 말했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2단지에선 전용 95.67㎡형이 지난 23일 처음으로 20억 원을 넘어섰다. 인근 C공인 측은 "어제까지 매수 문의가 이어졌고...
더펜트하우스청담은 입주 전부터 초고가 아파트로 주목받았다. 가구 수가 30가구 미만이다 보니 2017년 분양 당시 분양가 규제는 물론 전매 제한도 적용받지 않았다. 당시 최고층 펜트하우스 분양가는 200억 원대, 다른 가구는 80억~120억 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국토부가 발표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에서도 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 407㎡형은 163억2000만 원으로...
상대적으로 세금 부담이 덜한 중저가·중소형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반대로 초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3구와 용산, 여의도, 목동 등에선 가수요 억제 효과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전월세 시장에서 월세 선호현상이 짙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박 위원은 "보유세 부담이 커진 집주인들이 전세보다 일종의 현금흐름인 월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북에서 고가 아파트가 많은 마포(20.36%), 성동(25.27%)이 평균치를 웃돌았다. 용산은 15.25% 올랐다. 다만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서초(13.53%)·강남(13.96%)·송파(19.22%) 등 강남3구는 모두 서울 평균치를 밑돌았다.
종부세 대상 아파트 작년 31만→올해 52.5만 가구로 급증
이로써 1가구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인 공시가격 기준 9억 원 이상 공동주택은...
아파트 시장 자체는 부동산 규제로 경색됐지만,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기존 중ㆍ고가 아파트가 초고가 아파트로 올라서는 비중이 늘었기 때문이다.
비(非)수도권에서도 초고가 아파트 매매가 증가했다. 2016년 4건이던 대구 지역 초고가 아파트 매매는 지난해 129건으로 약 32배 늘었다. 부산(45건→495건)과 인천(6건→31건)에서도 초고가 아파트 매매가 각각...
단지 내에는 공원이나 산책 코스가 잘 조성돼 있다. 수영장ㆍ사우나ㆍ독서실ㆍ게스트하우스 등 여러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초고가 고급 아파트의 신규 공급이 제한적인 만큼 한남더힐은 희소성 프리미엄을 누리면서 매매값이 앞으로도 더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달 2일 14억5000만 원에 나왔던 이 아파트 전용 84㎡형 호가는 6일 초고가 아파트 기준인 15억 원까지 올라갔다. 원래 분양가보다 9억 이상 높아졌다.
이같이 신축 아파트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건 4일 정부가 발표한 '대도시 주택 공급 확대 방안' 영향이다. 이번 대책에서 정부는 4일 이후 계약된 부동산에 대해선 향후 '공공 직접 시행 정비사업'(공기관이 직접...
최고가 아파트는 용산구 한남동 '한남 더힐' 전용면적 243㎡형으로 9월 77억5000만 원에 팔렸다.
문제는 최근 초고가 아파트 시장이 다시 들썩일 조짐을 보인다는 점이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7차 아파트 전용 144㎡형은 이달 초 40억 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세웠다. 같은 구 개포동 '개포주공 7단지' 전용 84㎡형도 이달 3일 사상 최고가인 24억9000만 원에 매매됐다....
반면 고가 아파트가 몰린 강남구와 서초구는 각각 9.7%와 7.6% 오르는 데 그쳤다. 올해 서울의 평균 상승률은 14.8%였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액 1위는 대구 ‘수성지구2차우방타운’
아파트값 상승액 기준으로는 대구 수성구 황금동 ‘수성지구2차우방타운’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곳은 전용 84㎡형 기준으로 지난해 말 6억4580만 원에서 이달 13억2450만...
반면 고가 아파트가 몰린 강남구와 서초구는 각각 9.7%와 7.6% 오르는 데 그쳤다. 올해 서울의 평균 상승률은 14.8%였다.
아울러 아파트값 상승액 전국 1위는 대구 수성구 황금동 ‘수성지구2차우방타운’으로 조사됐다. 이 아파트는 전용 84㎡형 기준으로 지난해 말 6억4580만 원에서 이달 13억2450만 원으로 6억7870만 원 올랐다. 2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센트럴...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41.05㎡형은 지난달 9일 76억 원에 계약서를 써 역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초고가 아파트 중심의 대형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지는 의문이다. 보유세 강화와 공시가격 인상 및 현실화 등 여파로 가격 상승세가 다소 꺾이지 않겠느냐는 진단과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가격을 떠받칠 것이라는 전망이 전문가들...
일각에선 집값이 오르지 않아도 세금 부담은 피할 수 없는 만큼 다주택자와 고가주택 보유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질 것으로 봤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초고가 아파트일수록 공시가격 현실화율 속도가 빨라 서울 강남권이나 용산, 여의도 등지의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한풀 꺾이면서 집값 안정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비싼 아파트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이 올해 최고가 거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남더힐 전용면적 243.642㎡ 1층 매물이 지난달 4일 77억5000만 원에 매매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한편, 한남더힐은 2015년부터 매년 최고 실거래 1위의 기록을 지키고 있는데요.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연구실장은 초고가 주택 시장은 현금 부자들만의 또...
'똘똘한 한 채' 선호에 초고가 아파트 가격 ↑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이 77억5000만 원에 팔리며 올해 아파트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부동산 시장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초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강해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한남더힐은 지난달 4일...
최고가인 115억 원은 서울의 초고가 아파트인 한남더힐의 최고 매매가 84억 원을 뛰어넘는 것이다. 전국 아파트 평균가격 3억8000만 원의 30배, 서울 아파트 평균가격 8억9000여만 원의 13배에 이른다.
김 의원은 “정부의 임대차법 추진 풍선효과로 오피스텔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세 자릿수 가격대의 등장은 집값 상승의 여파가 오피스텔까지 이어질...
조사 기간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7곳에서 초고가 아파트 매매가 이뤄졌다. 이 가운데 강남구(1396가구)에서 15억 원 초과 아파트가 가장 많았다. 서초구(1074가구)와 송파구(1040가구), 용산구(327가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1~8월 초고가 아파트 매매가 없었던 강서구(7가구)와 중랑구(1가구)는 올 들어 '15억 원 클럽'에 가입했다.
부동산 업계에선 12ㆍ16...
6억 원 이하 아파트가 드물었고 고가 주택이 많았던 강남지역은 15억 원 초고가 아파트가 크게 늘었다. 강남구는 15억 원 초과 아파트가 26.8%였으나 올해 6월에는 73.5%에 달했다. 서초구도 22.4%에서 67.2%로 확대됐고 송파구 또한 5.3%에서 43.1%로 늘어났다.
김상훈 의원은 "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실수요자의 주거사다리를 걷어차고 있다"며...
서울 한강변 최고가 아파트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가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아파트 중소형 거래가격이 3.3㎡당 1억 원을 넘어선 데 이어 대형 면적도 3.3㎡당 1억 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팔린 것이다.
13일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 리버파크 전용면적 129㎡(16층)이 지난달 13일 48억5000만 원에 매매...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35.31㎡는 지난달 17일 53억 원(8층)에 거래돼 강북 지역 거래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다만, 초고가 대형 아파트값이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지는 의문이다. 정부는 잇따른 부동산 대책으로 종합부동산세율 인상과 공시지가 현실화 등을 추진 중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초고가·대형 아파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