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또 이 전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하는 아이디 수백 개의 가입 정보를 조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 요청으로 팟캐스트 방송인 '나는 꼼수다'를 녹취해 보고하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이달 14일 배 전 사령관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17일 배 전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녹취록 속 남성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가 하면 통화 상대에게 협박성 발언과 욕설을 쏟아냈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나경원 비서 박00이 중학생을 상대로 벌인 막말을 가만둘 수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비롯해 이번 폭언 논란과 관련한 청원 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
논란이 커지자 박씨는 페이스북에 “30대 중반이 넘은...
한편 이번 재판은 법원 추가조사위원회가 지난해 11월~올해 2월까지 '사법부 블랙리스트'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2015년 대법원 파기환송 당시 청와대와 연락한 정황이 담긴 문서가 발견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문건에는 원 전 원장의 항소심이 1심의 집행유예와 달리 징역 3년을 선고하자 우병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 큰 불만을 표시하고, 전합에 회부해 줄 것을...
시절 청와대 사정비서관을 지냈다. 임 변호사는 MBC PD수첩 사건을 수사하다 수뇌부와 갈등을 빚고 사표를 던진 인물이다.
이 회장은 전직 운전기사 6명을 협박해 불법 운전을 지시한 혐의로 18일 불구속 기소됐다. 조사 결과 이 회장 지시로 여러 차례 교통 법규를 어긴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기사들이 제보한 녹취록이 언론에 공개되자 수사에 착수했다. 이...
무소속 이정현(59) 의원이 청와대 홍부수석비서관 재직 당시 한국방송공사(KBS)의 세월호 참사 보도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는 방송법 위반 혐의로 이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의원은 2014년 4월 당시 김시곤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해 'KBS뉴스 9'에서 정부 비판 내용을 빼도록...
또 9시 30분 이전 상황을 담은 ‘청와대-해경 녹취록’에 따르면 청와대는 해경에 세월호 신고 여부와 승선원 등을 묻는 등 구체적인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하지만 김 전 실장과 김규현 국가안보실 제1차장 등은 국회 운영위원회와 세월호 국정조사특위에서 침몰 사실을 9시 19분 방송을 통해 알았다고 증언했다. 관련 정황이 모두 사실로 드러날...
이에 JTBC '뉴스룸' 측은 "신혜원 씨가 주장한 태블릿PC와 최순실 씨의 태블릿PC는 엄연히 다르다는 게 이미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의 검찰 진술로 확인된 상태"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재판이 마무리돼 가고 구속연장 여부 결정이 목전인 상황에서 일부 세력이 허위주장을 앞세워 '태블릿PC 조작설'로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고 맞섰다....
검찰과 사이버사령부 댓글 사건 재조사 태스크포스(TF)는 김관진 전 장관을 비롯한 당시 국방부 수뇌부와 청와대 관계자들의 댓글 공작 행위 관여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 중이다.
검찰은 조만간 김관진 장관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김관진 장관은 2010년 국방부 장관에 임명됐으며 박근혜 정부 출범 후 2014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는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검찰은 공판 녹취록을 통해 박 전 대통령과 청와대가 삼성 승계권 현안 등을 인식한 점 등을 입증하겠다고 했다.
검찰은 "민정수석실 문건은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뒤 이 부회장 승계가 삼성 최대 현안이었고, 민정수석실에서도 이를 위해 금융지주회사 전환 등을 검토하는 등 박 전 대통령과 청와대가 지원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취지"라고 했다....
특검은 두 사람의 녹취파일을 확보해 검찰에 이첩했다. 김 전 의장은 최 회장이 약속대로 사면되자,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사면해준 은혜를 갚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이외에도 면세점 사업 관련 특혜를 대가로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낸게 아니냐는 의혹도 받고 있다. 다만 롯데와 달리 SK 워커힐면세점은 특허...
이에 제작진은 한국 정부 고위 관계자와 미국, 일본 전문가 취재를 통해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12.28 합의의 실체를 추적,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보장안전국장이 일본군 위안부 합의 막후에서 움직였던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화해 치유재단에 관해서 생존 피해자 중 34명의 할머니에게 각 1억 원씩 일본 정부의 거출금을...
특검에 따르면 박 대표는 2014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자신이 하는 사업과 관련해 안종범(58)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4900만원 상당의 뇌물을, 김진수 보건복지비서관에게는 1000만 원의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박 대표가 이들에게 김영재의원과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의 중동 등 해외진출 지원 및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기술개발사업 추가업체 선정...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업무수첩의 증거능력 공방이 연일 이어지고 있지만, 법조계에서는 뇌물죄 증거로 문제 없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안 전 수석의 보좌관 출신 김건훈(41) 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20일 열린 최순실 씨 등의 14차 공판에서 "부담감에서 벗어나고자 특검에 수첩 39권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검찰...
녹취록을 심판정에서 재생하지 않기로 한 재판부 결정에 대해서도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 변론은 22일 열린다.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과 최순실 씨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안 전 수석은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헌재는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 15명 중 8명을 받아줬지만, 대부분 정해진 날짜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
국회 소추위원단 측도 녹취 내용을 검토한 결과 박 대통령에게 불리한 내용이 다수 담겨 있어 증거채택을 요구했다.
한편 오전 증인 출석 예정이었던 안봉근(51)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은 이날 심판정에 나타나지 않았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청와대 핵심 관계자다. 오후 2시로 예정된 증인신문도 김홍탁 플레이그라운드...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13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 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11차 공판을 진행했다.
최 씨 측은 이날 고 씨와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의 대화 내용을 저장한 휴대전화 파일 2000여 개를 모두 복사해달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이 녹음파일에) 김수현, 고영태...
박 대표는 자신이 하는 사업과 관련해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수시로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안 전 수석의 부인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하거나 발렌타인 위스키 30년산 등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안 전 수석이 박 대표에게 '덕분에 와이프에게 점수를 땄다'고 말한 녹취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의 회사는 2015년 봉합용 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변론에서 최 씨는 청와대에 출입한 사실이 있는지를 묻는 소추위원 측 질문에 "그렇다"고만 대답하고,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을 주도한 사실은 부인했다. 두 재단을 통한 수익사업도 차은택(48) 씨와 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했을 뿐 자신은 관여한 바 없다는 것이다. 헌재는 최 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늦어질 것을 고려해 이날 오후 2시로...
한편 국민연금이 삼성물산 합병에 찬성하도록 실무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진 홍완선(61)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과 김진수(59) 청와대 고용복지비서관에 대한 신병처리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다만 특검이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홍 전 본부장은 업무상 배임 혐의가, 김 비서관은 직권남용 혐의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특검이 이 부회장 조사 후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