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최순실 태블릿PC, 손석희가 장난쳐" 주장에 JTBC '뉴스룸', "신혜원 주장 태블릿PC와 기종 달라"

입력 2017-10-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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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뉴스룸')
(출처=JTBC '뉴스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빌미가 된 '최순실 씨의 태블릿PC' 문제와 관련해 대한애국당 신혜원 씨가 해당 태블릿PC가 자신이 쓰던 것이라고 밝히자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검찰과 언론이 작당해 조작한 가짜였다. 특히 JTBC의 손석희가 장난을 쳤고 검찰, 특검이 공범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JTBC '뉴스룸' 측은 "신혜원 씨가 주장한 태블릿PC와 최순실 씨의 태블릿PC는 엄연히 다르다는 게 이미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의 검찰 진술로 확인된 상태"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재판이 마무리돼 가고 구속연장 여부 결정이 목전인 상황에서 일부 세력이 허위주장을 앞세워 '태블릿PC 조작설'로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고 맞섰다.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는 9일 "JTBC가 (최순실 씨의) 태블릿PC를 보도한 지 1년이 다 돼가지만 아직도 태블릿PC 조작설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런 주장은 나름대로의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아무리 사실대로 반론을 제기해도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별로 소용이 없다는 것도 알지만 지속적인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가 분명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무대응으로 일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JTBC '뉴스룸' 측은 "최순실 씨가 태블릿PC를 가지고 있지도 않고 쓸 줄도 모른다고 했지만 노승일 씨와의 통화 내용 녹취록을 살펴보면 태블릿PC 존재 사실을 알고 있었고 사용도 할 줄 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순실 씨의 태블릿PC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확대되는 계기이자 첫 물증이었다"라며 "그 물증을 부인하면서 탄핵 반대, 또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반대, 이제는 1심 재판에 있어서까지 여론전을 펼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미홍 대표는 해당 태블릿PC에 대해 "그동안 내용이 드러나지 않아 자기 것이었다는 걸 확신할 수 없었던 사용자(대한애국당 신혜원 씨)가 검찰이 어쩔 수 없이 내놓은 포렌식 보고서 내용을 보고 진실을 밝히러 나섰다"라며 "곧 제2, 제3의 진실 밝힘이들이 나타날 것이다. 대한애국당은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는 이 거대한 범죄 집단과 썩은 정치인들의 매국, 망국적 작태에 결연히 맞서 싸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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