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2002년 철강 세이프가드 때도 피해국에 보상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WTO 세이프가드 협정 8.2조에 근거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다자ㆍ양자 협정에 따른 양허세율의 적용을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통보문을 WTO 상품이사회에 제출했다.
산업부는 미국의 태양광ㆍ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로 인한 해당 한국산 수출품의 추가 관세 부담액이 연간...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관세를 면제받자마자 유럽연합(EU)이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조사를 시작하면서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특히 EU로 수출하는 물량이 미국만큼 커 세이프가드가 현실화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
EU는 지난달 26일 수입 철강 제품을 대상으로 세이프가드 조사를 벌여 그 결과에 따라 관세를 부과하거나...
이와 별도로 이날 유럽연합(EU)은 유럽으로 들어오는 철강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이 수입 철강 고율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한 대응책이다. EU 집행위원회는 “미국의 관세 부과로 미국 시장 접근이 제한된 제품들이 EU 시장에 더 많이 수입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한국과 EU,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등을 철강·알루미늄 관세...
그는 미국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등 부당한 수입 규제에 대해서는 이번 협상 결과와 별도로 WTO 제소 등 다자 차원의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WTO상 우리 의무와 권한은 지속적으로 행사할 것"이라며 "다만 소송보다도 협상을 통해 결과를 내는 것이 시간을 아끼고 효율적이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자동차 부품과 철강 등의 원산지 판정 기준 문제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는 '불리한 가용정보'(AFA)와 세이프가드 등 미국의 무역구제 남용에 대한 안전장치와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제도(ISDS) 개선 등을 요구해 왔다.
양국은 지난달 2차 협상까지만 해도 주요 쟁점을 두고 아주 치열하게 부딪쳤지만, 미국의 철강 관세 이후 협상이 빠르게 진행됐다....
정부는 한국산 철강 관세 제외, 불리한 가용정보(AFA) 조항 시정 필요성,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ISDS(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제도)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철강 관세와 연계해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관련 비관세 무역장벽 해소, 원산지 규정 완화 등으로 압박을 지속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16일(현지시간) 한미 FTA...
앞서 미국은 모든 나라의 수입 철강재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되 캐나다와 멕시코를 제외했다. 이후 트럼트 대통령은 호주도 규제 대상국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잇다.
지난 3년간 미국은 우리나라에 반덤핑, 상계관세, 세이프가드 등 무역구제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실...
지난 두 차례 협상에서 미국은 자동차 분야 시장 접근과 관세, 철강 상품 등의 원산지 문제를 중점 제기했다. 한국은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반덤핑 관세 등 무역 구제와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제도(ISDS) 개선을 미국 측에 요구했다.
통상교섭본부의 대미 협상 담당 라인도 미국으로 총출동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강성천 통상차관보, 이용환...
지난 1월 중국을 겨냥해 태양광과 세탁기 제품에 16년 만에 첫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했다. 트럼프는 8일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또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의 자국 기업 지식재산권 침해와 기술 이전 강요 등에 대해 무역법 301조에 따라 최대 600억 달러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세탁기·태양광 패널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단행한 뒤 한 달여 만에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 관세 부과 조치를 결정했다. 미국의 무역 상대국들이 보복 조치로 관세를 물리면 가장 타겟이 되기 쉬운 건 농산물이다. 피해는 고스란히 농민들에게 돌아간다. 이 때문에 중서부 지역 농민들의 불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고 10일...
미국은 2002년 철강 세이프가드 때도 피해국들에 보상하지 않았다.
일본 등 11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이 출범한 가운데 한국만 다자 무역체제에서 뒤처진 것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날 김 부총리는 “올해 상반기 중 CPTPP 가입 여부에 대한 관계부처 간의 합의를 도출하고 필요하다면 바로...
그러나 WTO 제소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오래 걸리는 데다 미국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사실상 강제 수단이 될 수 없어 한계가 있다.
그동안 한국은 미국의 세이프가드 등에 대해 WTO에 11번 제소해 8번 승소했지만 미국에서 실질적으로 얻어낸 것은 거의 없다. 미국은 2002년 철강 세이프가드 때도 피해국들에 보상하지 않았다.
자동차, 자동차부품,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의 미국 수출이 정체 또는 부진했고 올해는 세탁기 세이프가드 발동 및 철강 관세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할 전망이다.
특히 보호무역주의 경향을 강화하고 있는 미국 수출은 2017년에 전년보다 3.2% 증가해 겨우 플러스를 유지한 반면 수입은 17.4%나 늘었다.
성장기여도를 따질 때 수출은 가격요인을...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 수입산 세탁기와 태양광 패널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했다. 통상법 201조에 근거한 조치였다. 이는 수입업체의 반덤핑 사실이 확인되지 않더라도 자국의 특정 산업과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외국산 수입을 긴급 제한하는 것이다. 당시 업계에서는 다음 제재는 철강 분야가 될 것으로 점쳤었다. 이 예상은 적중했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과 관세 부과 등 독자적인 행동에 나섰다.
무차별 무역전쟁 감행으로 동맹국들이 등을 돌리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고독한 싸움을 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 년 동안 사용되지 않았던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수입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철강에 이어 자동차부품산업에서 세이프가드가 발동될 시 수출손실액은 3년간 19억7000만 달러, 5년간 6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철강·세탁기·반도체 등 5개 품목에서만 약 4만5000개의 일자리 없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종훈 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일방주의식 통상정책이 11월 미 의회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적 고려가 작용한...
미국의 수입 제한으로 인한 철강 수입량 급증을 막기 위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도 검토하고 있다.
유럽의 강경 대응에 트럼프 대통령은 맞불을 놓았다. 그는 3일 트위터를 통해 “EU가 미국 기업에 대한 세금과 장벽을 더 높인다면 우리는 유럽산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205억 달러...
김 본부장은 이번 방미에서 철강 분야뿐만 아니라 세탁기·태양광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등 일련의 보호무역 조치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과 로버트 라이시저 미 USTR 대표 등도 비공식적으로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3~17년 반덤핑, 상계관세, 세이프가드 등 수입 규제는 미국과 중국이 증가 추세를 보이며, 철강 분야에 대한 미국 수입 규제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 기간 미국의 대 한국 반덤핑 및 상계 관세 신규조사는 2008~12년 2건에서 2013~17년 22건으로 11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중국은 3건에서 7건으로 2배가 넘는 수준이 됐다. 미국은 철강제품(13건), 전기...
이에 그는 취임 후 보호무역주의 수사를 강화했으며 중간선거가 열리는 올해에는 연초부터 한국과 중국 등의 태양광 제품과 세탁기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취하는 등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런 섣부른 보호무역주의가 오히려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종을 울리고 있다. 당장 자동차와 기계 건설 에너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