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가격 인상에도 중국과 일본산 철강재 수입이 늘어나면서 마냥 웃을 수 없는 처지다.
건설 경기 침체도 철강사들에 큰 위협 요인이다. 건설 선행 지표로 인식되는 건설 수주와 건축 허가, 착공, 분양 등 모든 지표는 역대급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1~11월) 전국 아파트 착공 실적은 13만3585가구로 201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기차...
정 사장은 “현재 글로벌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조선사 등 관련 업계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장 상황 지켜보며 가격 인상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어려움이 지속하는 상황에서도 미래를 위한 2차전지 소재 관련 신사업 투자 정책은 흔들림 없이 계속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러한 방침에 따라 광양...
“2분기 대비 철광석은 27%, 석탄은 51% 가격이 상승했는데, 시황 영향으로 원료가격 상승분을 가격에 반영하지 못해 4분기 수익이 크게 악화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조선사 등 관련 업계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장 상황 지켜보며 가격 인상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엔저 현상 장기화로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된 일본 철강사들은 국내 시장에 저렴한 값으로 철강재를 판매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이와 같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 경영방침을 ‘지속 성장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정했다.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탄소 중립 로드맵 실행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전동화, 에너지 소재 분야에 사업...
조건을 만족하면서도 가장 두꺼운 120㎜ 두께에서 항복강도 355MPa(메가파스칼)을 균일하게 보장한다.
서영기 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은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후판 제품 및 공장을 신재생에너지용으로 인증받은 것은 포스코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철강사”라며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향후 해상풍력 시장 철강 수요 선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8% 줄며 2년째 부진이 지속하고 있다.
일부 철강사의 경우 건축용, 구조용 매출액 비중이 80%에 육박할 정도로 건설 업황이 실적을 좌우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경영 환경이 날로 악화하고 있지만,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수익성을 높이려 한다”며 “전방산업 부진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속도전보다 내실을 다지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다.
세아ㆍ포스코ㆍ현대 등 유튜브 마케팅“모든 세대 아우르는 맞춤형 콘텐츠 선봬”
보수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철강사들이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비대면 소통 채널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로 소비자들과 즐거운 소통에 나서고 있다.
13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세아그룹,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여기에 엔저 현상의 장기화로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된 일본 철강사들은 국내 시장에 저렴한 값으로 철강재를 판매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7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사들은 불황 장기화에 대비해 고부가가치 제품 기술 개발과 탄소 중립과 연계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포스코는 기존...
서 사장은 “산업계를 비롯한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는 이제 장기화를 넘어 고착화돼 가고 있다”며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방향성을 견지하고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 확충, 탄소 중립 로드맵 실행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 세 가지 사업전략을 중점적으로...
최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ㆍ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핵심사업별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하며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철강사업은 저탄소제품 공급 체제를 본격 구축하는 한편, 미래형 포트폴리오 전환 및 글로벌 성장시장 선점으로 탑 티어 철강사의 지위를 한층 공고히 하자”고 말했다.
그는 “고부가 제품 기술개발과 그린스틸의 판매를 확대하고 기존...
현대제철이 ‘지속성장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기업 정체성을 구축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서울시립미술관 ‘정현 개인전’ 후원,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상생경영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20일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과 후원 협약을 맺고 정현 작가의 개인전 ‘덩어리’의 전시 지원에 나섰다. 이번...
포스코가 1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포스코는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18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World-Class Steelmaker Rankings)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는 국내 수요산업 침체, 글로벌 통상이슈 확대 등 어려운...
있는 철강업계는 비용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후판은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으로 주로 선박용으로 사용한다. 1년에 두 번(상ㆍ하반기) 가격 협상을 진행하는데 수익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매번 치열하게 협상이 진행된다.
19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철강사와 조선사는 선박용 후판 가격 협상을 곧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번 협상에서 후판 가격은 톤(t)...
최 회장은 4월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회의에서 글로벌 철강산업의 탄소중립과 실행 가능한 저탄소 기술 공동 개발 방안을 함께 논의하자고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최 회장의 제안에 회원사들이 적극 공감해 혁신기술 컨퍼런스 개최가 성사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컨퍼런스 기간 포스코의 탄소중립 전략, 자사 고유의 수소 환원 제철 기술 ‘하이렉스’ 개발 현황...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의 중국산 후판 수입량은 약 92만 톤으로 지난해 수입량인 64만 톤을 이미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사들이 가격 인상을 끝까지 고수한다면, 조선사들은 지금보다도 더 중국이나 일본산 후판 수입을 늘리는 방향으로 대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협상이 이어지며 철강사도 후판가 인상 요인이 없다고 판단하는...
현대제철은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2019년 이후 철강제품의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의 EPD를 취득했다. 국내에서는 판재류부터 건설자재까지 총 16개 제품에 대한 EPD를 확보함으로써 국내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선택지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올해 2050 탄소 중립 로드맵을 발표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의 비전...
반면 철강사들은 전기요금 부담 등 원가가 올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견해를 고수하고 있다.
임금 및 단체협상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노사는 9월 교섭 상견례 후 15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노조가 역대급 제시안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임단협 갈등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실제, 현재에도 선박 건조 비용의 20~30%에 해당하는 후판 가격을 놓고 조선사와 철강사 간의 협상이 지연되는 등 원가 상승에 대한 압박이 상당한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사들은 후판가를 톤당 90만 원 중반 수준이었던 올 상반기보다 후반기에는 더 올려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반기 들어 원자재 가격이 오른 만큼...
철강업계도 상황이 녹록지 않다. 철강사들은 노동조합과 임금 및 단체협상 갈등을 지속하는 가운데 각종 규제와 업황 악화 등의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애초 실적 증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던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주춤하면서 실적 회복은 더디고, 하반기는 비수기라 판매량 또한 줄어들고 있다.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수요 부진, 가격 하락 등 업황 악화 문제로 내년까지 침체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철강사들은 신소재ㆍ고부가가치사업 확장 전략으로 위기를 타개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5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철강 부문), 세아베스틸지주, 현대제철 등 3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조122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1조5684억 원)보다 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