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은 2012년까지 ‘A+’를 유지했다. 철강제품 공급과잉 및 경기둔화에 따라 2015년 투자 부적격 등급 수준인 ‘BB’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이후 수년에 걸친 구조조정 및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2017년 투자적격등급 ‘BBB-’수준으로 두 단계 상향된 바 있다.
안 그래도 부족한 공급에 코로나발(發) 과잉 유동성과 경기회복 기대감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골드만삭스는 7일 보고서에서 강한 경제성장, 임금 억제, 비둘기파 연준을 배경으로 ‘골디락스’ 경제 시나리오를 전망했다. 골디락스는 경제가 높은 성장을 이루고 있더라도 물가상승이 없는 이상적인 상황을 지칭하는 용어다....
중국발 철강공급과잉 변수가 사라진 점도 포스코의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중국은 최근 오염 물질 배출량을 줄이고자 일부 제철소에 감산 조처를 내렸다. 중국 탕산시에 있는 23개 철강사는 연말까지 철강재 생산량을 30% 줄여야 한다.
철강재 수요는 늘어난 반면 공급은 감소하자 포스코는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열연강판 가격을 t당 28만 원 올렸다....
중국의 배터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몇 개월간 치솟았던 니켈 가격은 이달 초 중국 칭산철강이 자국 제조업체들에 대량의 니켈매트를 저렴하게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하자 순식간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배터리에 쓰일 만큼 원광 순도가 높은 니켈 공급이 아직은 타이트할 것이란 전망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니켈매트는 니켈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중국발 철강공급과잉에 대응하고자 뛰어난 성능을 지닌 철강재가 필요해서다.
최근에 수소 사업 진출을 천명한 만큼 포스코의 연구개발비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8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의 지난해 연구개발비(정부보조금 5억4800만 원 포함)는 6554억 원이다. 2019년(5416억 원)과 비교했을 때 21% 증가했다.
매출액에서...
작년 조강 생산량 10억톤 돌파…사상 최대 정부 주도 생산능력 감축 올해 본격 착수 바오우·산둥강철그룹 합병 협상 개시
중국 철강업계에 다시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부터 회복되고 있지만, 과잉 공급으로 시황이 재차 악화할 것을 두려워하는 정부의 구조조정 압박이 강해지고 있다고 22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현대차증권은 중국 정부가 올해 자국 조강 생산량과 철광석 수입량을 줄이겠다고 발표하면서 중국의 감산이 현실화될 경우 중국발 공급과잉이 해소돼 국내 철강업체들의 실적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6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전일 철강업종 지수는 4.53% 상승해 코스피 수익률 1.57% 대비 2.96%포인트를 상회했다. POSCO(4.4%), 현대제철(5.7%) 등 대형 철강주도...
철강산업의 큰 장애 요인이던 중국발 철강공급과잉 우려는 중국의 내수 중심 성장 전략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의 철강 수출은 과거 1억 톤 이상을 기록했다. 2020년 이후에는 5000만 톤 내외로 예상된다.
다만 2021년 국내 철강 시장은 글로벌 시장보다 회복 속도가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철강협회는 한국 내수가 올해 8.2% 감소한 후 내년 3.8% 회복할...
등으로 철강재 내수수요와 수출이 모두 반등하면서 생산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밑돌 전망이다.
석유화학산업은 글로벌 수요 회복과 제품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회복 국면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원가 경쟁력 개선과 전방 산업 회복, 언택트 관련 제품 수요 확대 등의 영향으로 회복 국면이 예상되나, 공급과잉에 따른 부정적 수급 여건이...
철강은 수요절벽과 공급과잉이 지속하는 가운데 탈탄소 공정으로의 전환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석유화학은 위생용품 등 코로나 특수가 있으나 고부가가치 및 신소재로의 사업재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으며, 바이오는 원부자재 해외 의존을 줄이고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지원을 확대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보고서는 최종 정책 제안으로 △친환경·디지털...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날 '철강공급과잉에 관한 글로벌포럼(GFSEC)' 장관급 화상회의에 참석해 유럽연합(EU)과 함께 공동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했다.
GFSEC는 철강공급과잉 해소를 목표로 2016년 9월 중국 항저우 G20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그해 12월 공식 출범한 협의체다. G20 국가 및 관심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이 참여했으나...
정유업의 경우 복합정제마진이 여전히 손익분기점을 하회하고 역내 공급과잉도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건설업은 정부 주도의 SOC 투자와 공급확대 등으로 수주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주택 수요자의 대형 브랜드 선호와 공모 중심의 정부투자 등 대기업에 유리한 환경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중소건설사의 침체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정유, 화학, 철강과 자동차 업종은 본질적인 수요의 변동성 및 공급과잉으로 인해 충격과 향후 수 개월간 발생할 수 있는 여타 대외 충격에 대해 특히 취약성이 높다”고도 말했다.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는 한국의 22개 민간 비금융기업 중 13개사는 ‘부정적’ 전망이 부여됐으며, 9개사는 전망이 ‘안정적’이다. ‘긍정적’ 전망이 부여된 민간...
특히 철강·금속, 화학제품 등 글로벌 공급과잉 상태인 중간재를 타깃으로 한 수입규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국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제조업 보호 차원에서 수입규제 적용 범위를 의료용품이나 의약품으로까지 확대하는 등 보호무역 조치를 강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중국의 경우 정치적인 사안과 관련해 상대국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전반적인 철강제품 시황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의 생산 확대 움직임은 공급과잉 현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제품 생산 과정에서 투입되는 철광석의 가격도 중국 공장 가동 재개로 상승하고 있다.
최근 철광석 가격은 예년보다 20~30달러 높은 t당 10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중국 칭다오항 수입가...
자동차 등 전방 사업 악화로 인한 수요 감소, 중국의 공급과잉,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악순환이 철강업계를 옥죄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부 제품 생산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현대제철도 지난 1일부터 당진제철소 전기로 열연공장 문을 닫았다. 공장 가동 중단은 2005년 5월 박판열연 상업 생산 개시 이후 15년 만이다.
현대제철은 1분기에...
반면, 철강과 비철금속(72.5)은 보호무역주의 심화, 신흥국의 공급과잉 등으로 수출이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전기ㆍ전자제품(82.6) △기계류(96.5) △자동차 및 부품(97.5) 역시 설비투자와 제조업의 정상화 지연, 수요 회복 불확실성으로 단기간에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들은 3분기의 가장 큰 수출 애로 요인으로 ‘수출 대상국의 경기...
낸드플래시 역시 스마트폰, TV, 컨슈머 제품의 수요 부진으로 하반기 공급과잉 및 가격 하락이 진행돼 실적 개선에 한계가 있을 전망이다. 다만, 업체들이 이에 대응하며 하반기 신규 장비 투자액을 급감시킬 것으로 보이고 업계 내 재고부담이 내년 1분기 이후 덜어질 것으로 보여 하강 국면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기계, 전자, 자동차 산업은 상황이 좀...
한신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철강재 소비량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될 2분기부터 공급과잉 심화로 철강재 가격의 추가 하락이 우려되고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상승할 가능성도 있어 단기적인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견조한 잉여현금창출과 보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