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 비금융기업 신용도 압박 지속될 것”

입력 2020-09-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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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화학, 철강, 자동차 업종이 충격에 가장 취약할 것”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는 한국의 비금융기업 중 절반 이상의 올해 상반기 영업실적이 신용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23일 전망했다.

무디스는 경기 변동성이 높은 정유, 화학, 철강, 자동차 업종이 충격에 가장 취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디스 유완희 수석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광범위하고 급속한 확산은 경제활동을 위축시켰고 이는 수요 둔화로 이어졌다”면서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는 한국의 26개 비금융기업(비상장 공기업 제외) 중 15개사는 2020년 상반기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업실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경제회복이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미약한 수준이며 향후의 경제회복은 코로나19의 억제 여부와 밀접히 연계될 것”이라며 “최근 한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급등한 사례는 효과적인 백신이 나오기 전에는 지속적인 억제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유, 화학, 철강과 자동차 업종은 본질적인 수요의 변동성 및 공급 과잉으로 인해 충격과 향후 수 개월간 발생할 수 있는 여타 대외 충격에 대해 특히 취약성이 높다”고도 말했다.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는 한국의 22개 민간 비금융기업 중 13개사는 ‘부정적’ 전망이 부여됐으며, 9개사는 전망이 ‘안정적’이다. ‘긍정적’ 전망이 부여된 민간 비금융기업은 없다.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는 한국의 비금융기업 중 절반 이상의 올해 상반기 영업실적이 신용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23일 전망했다.

무디스는 경기 변동성이 높은 정유, 화학, 철강, 자동차 업종이 충격에 가장 취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디스 유완희 수석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광범위하고 급속한 확산은 경제활동을 위축시켰고 이는 수요 둔화로 이어졌다”면서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는 한국의 26개 비금융기업(비상장 공기업 제외) 중 15개사는 2020년 상반기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업실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경제회복이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미약한 수준이며 향후의 경제회복은 코로나19의 억제 여부와 밀접히 연계될 것”이라며 “최근 한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급등한 사례는 효과적인 백신이 나오기 전에는 지속적인 억제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유, 화학, 철강과 자동차 업종은 본질적인 수요의 변동성 및 공급 과잉으로 인해 충격과 향후 수 개월간 발생할 수 있는 여타 대외 충격에 대해 특히 취약성이 높다”고도 말했다.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는 한국의 22개 민간 비금융기업 중 13개사는 ‘부정적’ 전망이 부여됐으며, 9개사는 전망이 ‘안정적’이다. ‘긍정적’ 전망이 부여된 민간 비금융기업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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