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 용적 증가는 철강업체의 경쟁력 제고로 직결된다. 고로 준공이 완료돼 쇳물 생산량이 늘어나면 출선비(고로 단위 부피당 쇳물 생산량)가 개선되기 때문이다.
광양 3고로의 개수 작업은 12년 만이다. 포스코는 2007년 이구택 회장 재임 당시 이 고로의 1차 개수 작업을 진행했다.
당시 개수를 통해 광양 3고로의 내부 용적은 기존 3800㎥ 에서 4600㎥ 로 21...
세계경제포럼은 포스코의 등대공장 선정에 대해 “포스코는 철강산업에서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대학, 중소기업, 스타트업들과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철강산업 고유의 스마트 공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제품과...
미래에셋대우는 26일 현대제철이 고로 부문의 원가 강세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상반기 계약가격은 동결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광 미래에셋투자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2분기 영업이익은 2240억 원으로 전기로 부문은 성수기 영향에 따른 판매량 증가 및 저가 철근 판매 비중 감소로...
단체들은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철강을 만드는 고로가 중단될 경우, 산업 전반에 미칠 파장을 한 번이라도 생각해봤을까.
고로는 5일만 가동되지 않아도 쇳물이 굳어 복구하기까지 최대 6개월가량 걸린다는 철강산업에 대한 지식은 알고 있을까.
단체의 주장이 성급했다는 생각도 든다. 환경단체의 주장은 “고로에서 폭발 위험이 생기면 자동으로 열리는...
현대제철은 3개월간 조업을 못 하면 현재 열연 제품 가격(t당 72만∼74만 원)으로 볼 때 약 8000억 원의 손실이, 최장 24개월이면 8조 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한국철강협회는 지자체들의 고로 조업정지 행정처분과 관련해 블리더 개방이 환경오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사실상 처분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악의 경우 고로를 사용할 수 없게 돼 제철소 운영을 중단해야 하고, 고로를 다시 짓는 데만 24개월이 소요된다. 3개월만 조업이 중단돼도 손실이 8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철강을 원자재로 하는 조선, 자동차 등 연관산업에 가져오는 피해는 짐작조차 어렵다. 이번 조치가 황당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무엇보다 브리더 개방 때 배출되는 것은 대부분...
앞서 환경단체들은 고로에서 폭발 위험이 생기면 자동으로 열리는 안전밸브 ‘브리더’로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한다고 문제제기 한 바 있다. 이에 지자체들이 철강업계에 조업정지 처분을 내리거나 사전 통지한 상태다.
철강업계는 브리더 개방이 전 세계 제철소가 사용하는 방식이고, 이를 통해 배출되는 잔류가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철강은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만큼 조선, 자동차, 건설 등 수요산업 발전의 근간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고로가 멈추면 곧 철강생산 중단과 함께 연계 산업의 동반 위기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고로 중단은 결국 장기간 철강생산 중단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산업 생태계를 고려할 때 철강생산이 멈추면 철강이 기반인 조선, 자동차...
전 세계 철강사들이 비슷한 절차로 안전 밸브를 열고 있으며, 정비과정이나 안전 문제 우려 시 브리더를 개방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100년이 넘는 세계 고로 역사를 가진 유럽과 일본, 중국 등 다른 나라 제철소들도 모두 동일한 방식을 적용한다.
결과적으로 국내에 있는 현대체철(3개), 포스코(9개)의 12개의 고로가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정지...
철강업계는 "고로 내 가스 배출은 폭발 위험을 막기 위해 필수적"이라며 "세계적으로도 브리더 부분을 따로 문제 삼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업 정지가 현실화할 경우 철강업계에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반적으로 고로는 5일 이상 가동을 멈출 경우 재가동을 위한 정비 작업을 필요로 한다. 작업에는 3개월...
또한 철강산업에 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을 최초로 적용, 고로 조업 예측 및 자동제어 기술을 개발해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정송묵 포스코 부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상생의 노사파트너십을 통해 장시간 불합리한 노사관행 개선, 협력적 노사관계 정착 등 철강업계에 선도적인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이방섭 환영철강공업 노조위원장이 산업 포장을 받았다....
포스코 정송묵 부장은 철강산업에 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 최초 적용과 고로 자동제어 기술개발 등의 공로를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포장은 이방섭 환영철강공업 노조위원장에게 돌아 갔으며 대통령 표창은 포스코 경영연구원 안윤기 상무와 고려대학교 이준호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손윤영 현대제철 부장과 방신범 레스코 대표이사는 국무총리 표창을...
전남 광양경찰서는 16일 철강 제품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수재 슬래그 처리시설을 등록하지 않은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로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광양제철소 1∼5고로 9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여 수재 슬래그 처리시설에서 수재 슬래그와 처리수 샘플을 채취했다.
경찰은...
회사 측은 "최 회장이 올해 초 동남아시아지역 그룹사업 전략 수립을 마친 뒤 역내 철강사업 위상을 강화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행선지로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소를 방문한 최정우 회장은 “해외에서도 제철소 조업현장이 회사 경쟁력의 핵심이다”라며 “고로를 포함한 주요 설비를...
CSP 제철소는 동국제강이 브라질 북동부 쎄아라주에 포스코, 발레(VALE)와 합작해 운영하고 있는 연산 300만톤 생산능력의 고로 제철소다. 철강 반제품인 슬래브(slab)를 생산 세계 시장에 판매한다.
CSP는 2016년 6월 고로 화입 이후 2개월만인 8월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했고, 이후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도모했다.
2019년 CSP 제철소는 300만톤 이상 생산해...
포항3고로 확대 개수로 전년 대비 생산, 판매량이 증가했다. 또한 수익성이 큰 월드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55.1%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점도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중기 경영전략도 공개했다. 철강 부문에서는 프리미엄제품 판매 확대 및 보호무역주의 대응 강화를 통해 수익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비철강...
철강사업은 광양제철소 3고로 스마트화, 기가스틸 전용 생산설비 증설, 제철소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부생가스 발전설비 신설 등을 위해 26조 원을 투자한다.
미래 신성장 사업은 2차전지 소재 부문의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본격 양산체제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리튬 추출 기술 효율화와 이에 따른 공장 신설을 추진하며, 국내외 양극재 공장...
2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의 올해 연말 인사는 7월 취임한 최정우 신임 회장의 첫 정기인사란 점에서 대폭 인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취임 후 최 회장의 행보는 이 같은 분석에 힘을 싣는다. 최 회장은 우선 매년 2월 실시했던 정기인사를 올해의 경우 12월로 앞당겼다. 양·음극재 사업을 비롯해 효율성 제고를 위해 관련성 높은 사업들을...
US스틸도 일리노이 제철소에 800명을 추가 고용해 제2고로를 재가동, 생산능력을 20% 끌어올린다.
건설기계와 자동차 등 철강이 주요 원자재인 제조업체들은 역풍을 맞고 있다. 세계 최대 건설기계업체 캐터필러는 3분기 원재료비가 전년보다 2% 늘었다고 밝혔다. 철강 관세에 따른 비용 부담은 연간 1억 달러를 웃돈다.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