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홍 회장이 회사의 지배권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장기간 차명주식을 취득해 보유해왔고, 대주주로서의 영향력을 이용해 남양유업 직원들으로 하여금 개인적인 필요로 취득한 차명주식을 관리하도록 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홍 회장의 차명주식 취득이 자본시장법 위반 사항일 뿐 조세법 위반은 아니라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홍 회장은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자기앞수표, 차명 주식 등으로 미술품을 구입하고, 차명 주식거래로 증여세 26억원과 상속세 41억원, 양도소득세 6억원 등 모두 73억여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2014년 1월 불구속 기소됐다.
1심은 홍 회장에 대해 "증여세와 양도소득세를 포탈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20억원을...
또 검찰 조사과정에서 일부 펀드매니저들이 차명계좌를 이용해 시세차익을 챙긴 사실도 드러났다.
현행자본시장법 제64조에 따르면 금융투자업자의 임직원이 주식을 매매하는 경우에는 고객과의 이해상충 방지 등을 위해 자기 명의로 매매하고 그 매매내역을 통지해야 한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이 운용하는 펀드로 특정 종목을 매수하기 전 일명 ‘모찌계좌’로...
금융당국이 늦어도 내년 3월에는 신세계 이마트 차명주식 공시위반 사항에 대한 제재수위를 결정한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이마트 측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공시위반 사실을 확인했으며, 세부 내용에 대한 검토를 거쳐 내년 1분기 안에 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5월부터 진행한 이마트 세무조사 과정에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피죤 이윤재 회장, 계열사 지분 다툼서 아들에 패소
이윤재(81) 피죤 회장이 아들의 계열사 지분은 자신의 주식을 차명으로 묻어둔 것이라며 소유권을 주장하는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6부(박인식 부장판사)는 이 회장이 아들 정준(48)씨를 상대로 낸 주식소유권 확인 소송에서 1심 각하 판결을 파기하고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1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단장 김형준 부장검사)에 따르면 성씨는 2011년 코스닥 상장사 동양 P&F 대주주인 조모(53)씨로부터 자신의 차명주식을 기관투자자에 처분해달라는 청탁을 받았다.
성씨는 곧바로 안씨와 차씨, 최씨와 공모해 총 20만주의 주식을 블록딜로 매도하는 것을 알선하고, 5억2700만원가량의 수고비를 나눠 가졌다.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국책은행 간부로서 차명계좌로 주식거래를 해왔는데도 반성하거나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징역 3년의 실형과 함께 추징금 1억 1251만여원을 구형한 바 있다.
송 전 부행장은 2010년 3월 포스코가 성진지오텍 지분을 인수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성진지오텍 주식을 대거 사들인 뒤 되팔아 3600여만원의...
특히 윤씨 등 현직 증권사 직원 5명은 고객계좌 등을 이용해 주식을 매수하며 이씨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향응과 금품을 받은 사실이 적발됐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과정에서 73억원 가량의 차명 부동산 등을 추징보전 청구하고, 396억원 상당의 불법행위 연루 재산에 대해 국세청에 과세자료를 통보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를 보호하고...
다만, 최근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차명주식이 발견돼 수백억원의 추징금을 물게 된 것이 영향을 끼칠수 있다는 전망이다.
현재 신세계의 주요 CEO 중 임기가 끝나는 인사는 3명이다. 김해성 신세계 경영전략실장 사장,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 부사장,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 사장 등의 임기는 2016년 3월14일이다.
우선 신세계그룹의 경영전략을 총...
한 기관투자가는 “자문사는 운용하는 자본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윈도드레싱(window dressing, 결산기에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고파는 행위)을 통해 수익을 올리려는 동기가 클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시세조종의 유혹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자문사 관계자들의 구속이 이어질 것이란 견해도 유력하게 나오고 있다. 한가람투자자문 이외에 이미 검찰의...
이날 검찰은 "국책은행 간부로서 차명계좌로 주식거래를 해왔는데도 반성하거나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징역 3년에 추징금 1억1251만여원을 구형했다. 그동안 송 전 부행장 측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해 온 사실을 부인하고, 포스코 비자금 수사에 협조적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기소됐다고 주장해왔다.
재판부는 다음달...
신세계그룹 측은 “이명희 회장의 현재 남은 차명주식은 모두 실명 전환된 상태”라며 “추가적으로 세금을 더 내야하는 상황이 되면 성실하게 납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올해 5월께부터 이마트, 신세계건설 등 신세계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세무조사가 마무리된 시점인 지난 6일 전·현직 임직원 명의로 돼 있던...
이와 관련,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세무조사가 마무리된 시점인 지난 6일 전·현직 임직원 명의로 돼 있던 이마트, 신세계, 신세계푸드[031440] 등 3개사의 차명주식을 실명 전환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실명 전환한 37만9천733주는 6일 종가 기준으로 약 827억원에 달한다.
국세청은 해당 주식과 관련해 조세포탈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최대 70억원의...
신세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어메이징한 콘텐츠로 가득 찬 면세점을 선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함께 사재 60억원을 출연, 청년희망펀드를 포함 총 100억원을 기탁했다. 또 차명주식 문제가 불거지자 곧바로 실명주식으로 전환, 발빠르게 대처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위기를 기회로 바꾼 정 부회장의 전략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임직원과 친인척 229면의 명의로 개설된 468개의 차명 계좌로 효성과 카프로 주식을 매입하면서 양도소득세를 포탈한 부분에 대해서도 "2400억 원이 넘는 세금을 모두 납부했고, 회삿돈을 외부로 유출시키는 등의 적극적인 부정행위가 없었다"며 고의성을 부정하고 있다.
효성이 홍콩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중국법인과의...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신세계와 이마트, 신세계푸드의 차명주식을 실명으로 전환했다. 금융당국이 제재를 검토하는 등 악재에도 주가는 오히려 상승세를 탔다. 투자자들이 경영권 안정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신세계는 이명희 회장의 보유주식 중 공시에 빠뜨렸던 9만1296주(지분 0.93%)를 실명 전환해 기존 170만2890주(27.13%)에서...
◇신세계 정용진의 숙원(宿願)…차명주식에 발목? = 2차 관전 포인트는 숙원(宿願)인 서울 시내 면세점에 재도전하는 신세계다. 정용진 부회장은 “신세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어메이징한(놀라운) 콘텐츠로 가득 찬,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면세점을 선보여야 한다”며 사업권 획득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신세계그룹이 차명주식을 운용한 사실이...
전·현직 임직원 명의의 차명주식 의혹으로 금융당국 조사를 받은 신세계그룹이 관련 주식을 실명 전환했다.
신세계그룹은 6일 “백화점, 이마트, 신세계푸드 임직원 명의로 되어 있던 차명주식 37만9733주를 이명희 회장 실명주식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식은 신세계푸드 주식 2만9938주, (주)신세계 9만1296주, (주)이마트 25만8499주다.
신세계그룹...
전·현직 임직원 명의의 차명주식 의혹으로 금융당국 조사를 받은 신세계그룹이 관련 주식을 실명 전환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명희 회장이 차명으로 보유 중이던 주식을 실명으로 전환하고 특별관계자가 변동됨에 따라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자 보유지분이 기존 27.14%에서 28.07%로 늘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명희 회장이 실명전환한 주식은 17만4899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