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2위 SK는 최태원 회장의 1조3800억 원 규모의 재산분할 법원 결정으로 지배구조 리스크가 불거진 상황이다.
또 다른 대기업 관계자는 “핑계가 아니라 정말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대응에도 손이 달릴 지경”이라며 “밸류업 공시는 공감하고 좋은 이야기이지만, 기업에 1순위 의제는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당장 밸류업 공시보다 다음 달...
다음 달 3일부터 시행되는 금융회사 책무구조도와 관련해 책무구조도 작성 방법과 제출 시기들을 규정한 금융회사 지배구조 감독규정 개정안이 의결됐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제12차 정례회의를 열고 ‘금융회사 지배구조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감독규정에서는 우선 책무구조도 작성·제출 방법 등을 규정했다. 이에 따라 임원별로 책무의...
새 노란봉투법은 사용자 범위를 ‘근로자의 노동조건, 수행업무 또는 노동조합 활동에 대해 사실상의 영향력 또는 지배력을 행사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자’로 확대했다. ‘사용자’ 개념을 원청업체, 대기업으로 확대해 하청업체나 협력사 직원이 노사교섭을 요구하고 파업할 수 있도록 하면서 근로자 범위를 더 넓혔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노조법 2·3조가...
재계 “밸류업 위해 포이즌필 등 기업 경영권 방어제도 도입해야”
경제3단체, 기업 지배구조 개선 세미나 개최
“이사의 주주충실의무, 혁신 경영활동 방해”
가업상속공제 불합리…상속세 인하 목소리도
강성부 대표 “배임죄 폐지, 면죄부 주는 것”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주주가치 제고와 더불어 기업의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에쓰오일은 온산공장에서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상생협력사업과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실천을 위해 ‘에쓰오일 협력사 휴게시설 전달식’을 열고 협력사 근로자들을 위한 휴게시설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휴게시설 전달 행사는 폭염 대비 건강관리 및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에 대한 캠페인과 함께 진행됐으며, 상생을 추구하는...
이 원장은 26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 세미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관련해 개선돼야 할 한국적 지배구조나 세제상의 문제점 등이 왜곡된 형태로 기업의 역동성을 저해하고 활동을 억누른다는 면에서 개선점을 모색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모였다고 본다”고 했다.
앞서...
콜마홀딩스는 기업지배구조 핵심 지표 준수율도 현재 66.7%에서 86.7%까지 끌어올려 주주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외국인이나 기관투자자들을 이사회에 참여시켜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고 감사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도 선제적으로 도입한다. 이외에도 개인 및 해외, 기관투자자를 위해 안내자료 제공 영문공시 제출 확대, 기관투자자 대상 정기간담회 확대를...
지주회사에 소속된 자·손자·증손회사는 총 2462개였고, 지주회사별로 평균 14.2개 소속회사를 지배하고 있었다.
올해 지정된 88개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총액 5조 원 이상) 중 46개의 대기업집단이 기업집단 내 하나 이상의 지주회사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현대백화점, OCI 등 43개 대기업집단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전체 지주회사의...
EU는 3월 7일부터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는 디지털시장법(DMA)을 전면 시행하고 있다. 일정 규모의 플랫폼 사업자를 ‘게이트 키퍼’로 지정해 특별 규제한다. 게이트 키퍼로 지정된 업체로는 애플ㆍMSㆍ알파벳(구글)ㆍ메타ㆍ아마존ㆍ바이트댄스(틱톡) 등 6곳이다. 위반 시에는 글로벌 매출의 최대 10%가 과징금으로 부과되며 반복적으로...
재계 2위 SK는 최태원 회장의 1조3800억 원 규모의 재산분할 법원 결정으로 지배구조 리스크가 불거진 상황이다. 현대차그룹은 노조가 파업을 결의하며 찬반 투표에 돌입했고, 최근 정몽구 명예회장의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며 계열사 주가가 요동치기도 했다.
국내 대기업 관계자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방향을 잡는다고 해도 금융당국의 눈치가 보이고, 그저 그런...
이번 합병을 통해 피부 층별로 특화된 적응증을 결합한 복합 시술 프로토콜 개발로 시술 트렌드를 선도하고, 시너지 제품 간 패키지 판매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클래시스는 대표 제품 슈링크 시리즈를 통해 전세계 1만5000대 이상 누적판매를 기록한 미용 의료기기 플랫폼 기업으로, 병원에 설치한 장비를...
“한국적 기업지배구조는 압축성장을 가능케 했던 원동력으로 평가받지만, 지금은 자본시장 선진화의 걸림돌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6일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가 공동 개최한 ‘기업 밸류업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 세미나’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우리 경제의 빠른 성장과 높아진 위상에도 불구하고 국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성과와 중장기 계획을 담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고서는 온실가스 감축, 안전보건 관리 강화, 기후변화 대응 체계 구축 및 내재화 등의 노력과 성과를 상세히 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47년까지 넷제로(탄소중립)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년 이어 국내 LCC 중 최고 등급
진에어가 올해 상반기에 시행된 서스틴베스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기업의 ESG 평가 및 데이터 분석기관으로 매년 천여 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ESG 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진에어는 '규모 등급'과 '전체 등급' 두 분야에서...
EU 집행위는 MS가 시장지배적 위치에 있으면서 적어도 2019년 4월부터 회상회의 앱 '팀즈'(Teams)를 MS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앱과 묶어 판매해 경쟁을 제한했다고 봤다. 물론 지난해 7월 이후 MS가 일부 제품군에 팀즈를 포함하지 않은 채 공급하는 등 배포 방식을 변경했지만 집행위의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집행위는 추가적인 변경...
개편은 △도약을 위한 혁신적 조직 △핵심에 충실한 효율적 조직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를 주도하는 상생 조직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의 미래 비전인 ‘뉴하이브리드 금융그룹’으로 변화하기 위해 그룹 디지털전환(DX) 혁신을 주도하는 방향으로 디지털 업무분장을 세분화했다.
건전성 관리를 위해 지주사 내 고위험자산...
HDC현대산업개발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자문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2024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받은 B등급에서 2단계 상승한 것이다. 2022년 상반기(C등급)보다는 3단계 높아졌다.
이번 평가에서는 지배구조 측면의 개선사항이 핵심평가지표로 활용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여성 사외이사를...
삼성물산, 지난달 건물관리 사업 관련 신규 상표권 출원지난해 론칭한 스마트홈 주거관리 플랫폼 '홈닉' 확장 가능성↑신사업 시장 지배력 키워 '래미안' 브랜드 경쟁력 강화 의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건물관리 사업 확대에 나선다. 지난달 초 관련 상표권을 출원하며 브랜드 선점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국내 상장사들의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에 따른 주주환원뿐만 아니라 기업 지배구조 문제가 동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기업 지배구조 문제는 상법 개정안이 동반돼야 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그는 "국내 기업은 50% 이상이 지배구조 문제다. 지배구조 이슈가 선결되지 않으면 코리아 디스카운트(저평가) 완화는 없다"며...
2분기 들어서는 5월 10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충당금을 충분히 반영하면서 추가적인 적립액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하반기를 포함한 올해 주요 증권사 실적은 지난해 충당금 적립과 손실 인식 등에 따른 기저 효과로 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