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7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는 투표율 22.64%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전국 평균)를 통틀어 최고치에 해당한다.
여야 모두 예비투표 결과를 ‘자신들의 지지층이 결집한 신호’라고 해석하며 막판 총력전에 더욱 힘을 쏟는 모습이다. 이번 보궐선거가 ‘내년 총선 전초전’ ‘민심 풍향계’로 불리는 만큼...
역대 재보선 최고민주당, 이재명 체제 공고화새누리당 ‘진박감별사’ 상황과 흡사국힘, 선거 패배시 TK·PK 공천 경쟁↑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내년 4월 총선의 전초전 성격으로 여야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문제는 선거 후 여야가 마주할 혼돈 정국이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22.64%로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사전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선거인 50만603명 중 11만3313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22.64%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재보궐선거 중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지난 2021년 4·7...
판단할 수 없다"며 "투표를 열심히 해주길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내에선 투표율을 40%대 초반 수준으로 전망하는 모습이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4일 MBC라디오에서 "보통 보궐선거는 (투표율) 30% 중후반대"라며 "(이번에는) 관심이 높기 때문에 40%는 넘기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 투표율은 51.7%였다.
지난해 6월 1일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는 역대 최다인 12만7623명이 투표권을 얻었다. 전체 선거인 수의 0.29%에 해당한다. 하지만 실제 투표율은 2014년 17.6%, 2018년 13.5%, 지난해 13.3%로 뒷걸음질 치고 있다. 지난해 실제 투표권을 행사한 외국인은 1만6973명에 불과했다.
“투표 안내도 못 받아…권리 행사하고 싶다” vs “투표권 박탈해야“ 팽팽
외국인들 가운데 투표를 할...
‘정당 선호의 감정적 기반: 세월호 사건과 지방선거를 중심으로’(박원호·신화영; 2014) 논문을 보면, 여야를 막론하고 세월호 사건을 거치면서 국민들의 정당호감도는 뚝 떨어졌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은 정치권 전반에 실망했고, 이는 투표율을 떨어뜨리는 현상으로 이어졌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이 같은 현상은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호남의 민심 변화는 6월 지방선거에서도 현저히 드러났다. 당시 광주의 투표율은 37.7%로 역대 모든 선거와 모든 지역을 통틀어 최저치였다. 당시 이낙연 전 대표는 SNS에 "광주 투표율은 민주당에 대한 정치적 탄핵"이라고 적었다.
호남에서는 과거 독재정권 시절부터 동서로 나뉘어 고착화된 지역주의가 옅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지역...
정의당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총사퇴 권고 여부를 묻는 안이 4일 당원총투표에서 부결됐다.
정의당은 이날 오후 '비례대표 국회의원 5명(류호정 장혜영 강은미 배진교 이은주)의 사퇴 권고안'이 찬성 40.75%, 반대 59.25%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전체 투표율은 42.1%다.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뒤 정의당은 쇄신책의 하나로 비례대표 의원 총사퇴 권고를...
정태호 의원은 축사에서 "최고위원 후보가 17명 나왔는데 지방에 근거를 둔 후보는 송갑석 후보 딱 한 명뿐이다. 당 생활을 하면서 처음 겪는 일"이라며 "당 대표 후보가 최고위원 후보를 데리고 다니면서 당을 분열시키는 모습도 이번에 처음 본다. 자기를 지지하는 후보만 데리고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도 위기감을 느끼게 한다"고 지적했다....
연령대별 투표율 집계 결과에 따르면 2008년 국회의원 선거 당시 20%대였던 투표율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추정 집계 기준으로 30%를 넘어섰다. ‘젊은 층은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사회적 인식이 깨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배경에는 정치를 중심으로 한 청년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이 컸다. 구체적으로 대선과 지방선거 등 굵직굵직한 정치 이벤트 전후로 선거 관련...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주 투표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에 대해선 "대한민국 정치 풍향계인 광주가 비록 민주당이 다 당선됐지만, 민주당에 너무 아픈 회초리를 때렸다"며 "그래도 민주당에 대한 기대가 아직도 있다. 그래서 더 개혁하고 혁신해야지 지금처럼 너 죽고 나 살자, 너 살고 나 죽자 이런 식의 투쟁은 안 된다"고 조언했다.
전날 국립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다며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김 전 대통령의 말을 소개했고 지방선거 이튿날에는 "광주 투표율 37.7%는 현재의 민주당에 대한 정치적 탄핵"이라고 쓴소리를 적었다.
이 전 대표는 7일 미국으로 떠나 1년간 남북관계와 국제정치를 공부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대검은 지난 3월 대선을 치르면서 지방선거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져 투표율이 저조했고, 선거법 개정으로 직접 통화나 말로 하는 선거운동이 허용된 점 등이 선거사범 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검찰은 지방선거사범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12월 1일까지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검찰은 지방선거 84일 전 대선이 실시돼 상대적으로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지고 투표율도 하락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전과 달리 ‘경찰 자체입건 선거사범 통계’를 반영하지 않고, ‘직접 통화·말’로 하는 선거운동이 상시 허용되는 등 선거 관련 규제가 완화된 사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봤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이 전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은 민주당에 광역단체장 5대 12보다 더 무서운 질책을 주셨다. 특히 광주 투표율 37.7%는 현재의 민주당에 대한 정치적 탄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그동안 미루고 뭉개며 쌓아둔 숙제도 민주당이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스러울 만큼 무거워졌다"고 했다.
그는 당 지도부의 변화를 거듭...
'여의도 입성' 이재명 책임론 조응천 "대참패의 제1원인…전국 지원 전혀 못 했다"이원욱 "상처뿐인 영광" 직격
더불어민주당에서 6.1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의 책임론이 터져 나오고 있다.
당 비상대책위원인 조응천 의원은 2일 오전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위원장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6·1 지방선거가 치러진 1일 “당이 살고 자기가 죽어야 국민이 감동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박 전 원장이 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박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출구조사를 시청하고 밖으로 나와 정처 없이 걷는다. 이 책임을 누가 질까”라며 이같이 적었다.
박 전 원장은 “자생당사...
해당 투표율은 지난 27∼28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투표율이 반영된 수치다. 이번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20.62%로, 전국 단위 선거로는 네 번째,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높은 사전 투표율과 달리 선거 당일 투표율은 저조한 양상을 보이면서 잠정 투표율도 이전 지방선거 대비 큰 폭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선거일인 1일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이 49.8%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일인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사전투표 등 921만8252명) 중 2204만961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선거일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은 4년 전 7회 지선(60.2%) 대비 10.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번 지선 최종 투표율은 50%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