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라크 우르 평원의 고대 유적지를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기독교·이슬람·야지디교 지도자와 만나 “형제와 자매를 증오하는 데 하느님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가장 큰 신성모독”며 “적대와 극단주의, 폭력은 신앙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믿음을 배반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내에서 확산하고 있는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 범죄에 맞서기 위해서다.
픽사는 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애니메이션 무료 공개를 알리면서 “모든 형태의 반아시안 증오 행위에 맞서 (우리는) 아시안과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니티와 연대하고 있다. 우리는 (사회의) 포용력을 증진하기 위해 아시안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단편 애니메이션을 널리 알리기로...
*BTS 팬클럽 아미를 중심으로 쏟아진 비난
아시아 인종차별 해시태그(#bayern3_racism) 이어져
*아카데미, 소니, 콜롬비아 레코딩사
"인종에 따라 발생하는 모든 공격 비난"
*할시 (가수)
"무책임하고 역겨운 발언, 더 나은 사과 바란다"
*MAX (영화배우, 가수)
"혐오스러운 발언에 속이 메스꺼워, BTS와 아시아 공동체 향한 증오 용납...
지적 오만에 빠져 있던 사춘기 때 나는 아버지를 향한 증오와 반항심으로 충만한 채로 방황했다. 그 철없던 시절 내 삶의 동력은 증오와 반항심이었는데, 증오와 반항심에 기댄 생이란 2류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몰랐다. 나는 긍정도 모르고, 스스로를 사랑할 줄도 모른 채 한동안 음악감상실과 시립도서관을 떠돌았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발견한 것은...
군부는 또 야간 체포를 단행하고 정부나 군대에 대한 증오심을 조장하는 행위에 징역 20년을 선고할 수 있도록 형법 개정안을 발표하는 등 반대 목소리를 없애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군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형법 개정안에 따라 군대가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방해하면 7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으며 가짜뉴스를 퍼뜨리거나 공포심을 조장하면 3년 형을 받을 수...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이 지역에서의 인종차별과 증오범죄는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하며 통합을 촉구했다.
매체는 지난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바이든 대통령이 통화한 것을 언급하며 중국 분석가들이 바이든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차이나 바이러스’라고 말한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유산을 종식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정권은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내 편과 네 편을 갈라 적대감과 증오만 부추기는 분열의 정치를 권력 유지의 동력으로 삼는다. 과거 공들여 쌓은 성취마저 모두 적폐로 부정하고, 자신들의 뜻과 다른 사실과 반대 목소리는 가짜뉴스이자 선동으로 몰아붙인다. 협력해야 할 상대는 사생결단으로 제거해야 할 적(敵)일 뿐이다.
‘인재의 삼고초려’라고 했던가? 문재인...
중국 대사관은 계정 복원 후 “발언의 자유는 존중돼야 한다”며 “계정 차단이 증오심을 퍼트리거나 이중 잣대로 사용되지 않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이용자들은 “중국이 표현의 자유를 언급하며 트위터를 비판했는데, 트위터는 언제 중국에서 사용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중국은 본토 내에서 구글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외국 소셜미디어를 차단하고 있다.
그러면서 “내 모든 영혼은 미국을 다시 합치고 통합시키는 데 걸겠다”며 “분노, 원한, 증오, 극단주의, 불법, 폴력, 질병, 직업과 희망의 상실이라는 공통의 적과 싸우기 위해서는 통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다양화된 현대 미국 사회에서 통합을 이뤄내겠다는 포부가 백일몽처럼 들릴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외교부는 “지난 몇 년간 미국 내 반중국 인사들은 그들의 이기적인 정치적 이익과 중국에 대한 증오, 편견으로 미국과 중국 국민의 이득은 생각하지 않은 채 정신 나간 행동을 계획하고 실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 행동은) 중국의 내정을 심각하게 간섭하고 중국의 이익을 훼손했으며 중국 국민을 화나게 하고, 미·중 관계를 훼손시켰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바이든 대통령은 분열과 증오로 가득 찬 미국 사회의 구원투수가 돼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취임식 전 델라웨어주 고별인사에서 밝혔듯 ‘어두운 겨울’에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미국 내 혼돈·불신·대립을 치유하고 다른 나라와의 틀어진 관계를 복원, 희망을 써 내려가야 하는 막중한 책무를 안게 됐다.
바이든은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로에 대한 불신과 증오가 팽배하면서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존립조차 위태로워진 것이다.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 일성으로 통합을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취임식 주제도 ‘하나 된 미국’이다. 인종과 당파로 찢긴 미국 사회 치유를 역설한 것이다.
두 동강 난 미국 사회는 대선 결과에서도 분명히 드러났다. 바이든이 승리하기는 했지만, 초박빙 끝에 신승을...
그러면서 자신이 추진했던 ‘최고가 되자’ 캠페인을 거론, “증오보다 사랑을, 폭력보다 평화를, 우리 자신보다 이웃을 앞세우기 위해 모든 미국인이 ‘최고가 되자’의 전도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고가 되자’는 청소년 복지 향상과 온라인상의 괴롭힘 방지를 추구하는 캠페인이다.
한편 멜라니아 여사는 최근 CNN방송의 호감도 조사에서 42%로...
스냅챗이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와 관련해 조처한 최초의 소셜 네트워크 중 하나라고 전했다. 지난해 백인 경관에 의한 흑인 남성의 사살 사건으로 인해 미국에서 항의 시위가 확산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인종 간 증오를 부추기고 있다고 판단했다. 당시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충실한 팔로워 이외에 게시글이 전달되지 않도록 제한하는 조치가 취해졌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카카오의 증오 발언 대응 원칙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인권위는 1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카카오가 증오발언 대응 원칙을 발표한 것을 온라인 혐오표현 대응의 한 획을 긋는 모범적 사례로 보고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카카오, 한국언론법학회와 함께 혐오표현 개념을 정립하고 온라인...
예약 검토해 증오 단체와 관련된 사람 퇴출"힐튼·메리어트 등은 예약 유지…보안 수준 강화
세계 최대 숙박공유 서비스 업체 에어비앤비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있는 주에 수도 워싱턴D.C.의 숙소 예약을 모두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폭력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13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이날 자사 블로그에...
카카오가 ‘증오(혐오) 발언 근절 원칙’을 수립해 서비스에 적용한다.
카카오는 13일 공식 브런치를 통해 ‘증오 발언 근절을 위한 카카오의 원칙’을 수립하며 “출신, 인종, 장애, 성별, 성 정체성 등을 이유로 인간을 차별·배척하는 일은 근절돼야 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온라인 증오 발언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함에 따라 그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성에...
이어 “그들은 미국 국방부에서 사용할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고, 증오단체 광고로 수익을 얻었다. 유색인종 유지와 관련해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 노조는 근로자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학대와 보복, 또는 차별에 대한 두려움 없이 공정한 임금을 받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
또한 "고통스럽게 죽게 바란다. 오늘도 널 증오하며 살아간다"라며 고소도 두렵지 않다는 뜻을 전했다.
A는 윤형빈에게 300만원의 돈과 아버지 재활치료비를 요구했지만 윤형빈이 이를 들어주지 않자 온라인커뮤니티에 윤형빈을 저격하는 글을 올리며 폭행과 폭언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트럼피즘·진영논리·선거인단 제도 등이 분열 부추겨 양보와 타협 실종, 증오와 분열로 이어져 미국 선거제도, 민의 제대로 반영하지 못 해
우여곡절 끝에 제46대 미국 대선이 마무리됐다. ‘선거 사기’와 ‘사기꾼’ 등 막말이 쏟아졌던 이번 대선은 그 어느 때보다 미국의 분열상을 심각하게 드러내며 세계 1위 경제대국 미국 민주주의의 민낯을 적나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