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BTS·미나리도 당했다…'인종차별' 논란 가열

입력 2021-03-03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곡자도 감사 인사를 건넸던 방탄소년단(BTS)의 커버곡에 분을 품은 한 남자가 있습니다.

독일 방송인 '마티우스 마투쉬케'가 주인공입니다. 방탄소년단(BTS)은 지난달 24일 미국 유명 음악 방송 'MTV 언플러그드'에 출연해 콜드플레이의 'Fix you'를 커버했는데요. 이 커버곡을 두고 '마티우스 마투쉬케'가 막말을 퍼부은 것입니다. '신과 같은 콜드플레이의 곡을 코로나19와 같은 BTS가 손을 댔다'라는 건데요.

반응하기도 부끄러운 인종차별적 발언에 전 세계가 들끓었습니다. 결국, 마티우스는 꼬리를 내려 사과를 전했지만, 그의 행동은 아시아 인종차별의 극치를 보여줬다는 반응입니다.

인종차별 비판은 이뿐만이 아닌데요. 1일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영화 '미나리'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미국인이 만들고, 미국제작사가 투자하고, 미국에서 촬영한 '미국 영화'지만 언어의 반 이상이 한국어라는 이유로 '외국어 영화'로 치부된 건데요. 해외 매체들은 앞다퉈 이런 행태는 '인종차별'이라며 일침을 가했죠.

방탄소년단도 미나리도 당한 '인종차별', 비판의 목소리를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습니다.



[인포그래픽] BTS·미나리도 당했다…'인종차별' 논란 가열

◇BTS가 신을 건드렸다고?

_BTS MTV 언플러그드 출연, 콜드플레이 'Fix you' 커버 (2월 24일)

*마티우스 마투쉬케 (독일 라디오채널 '바이에른3' 진행자)

"콜드플레이 곡을 커버? 신성모독"

"BTS는 코로나19와 같은 줄임말"

"BTS는 북한으로 20년 쯤 휴가를 가야 할 것"

*BTS 팬클럽 아미를 중심으로 쏟아진 비난

아시아 인종차별 해시태그(#bayern3_racism) 이어져

*아카데미, 소니, 콜롬비아 레코딩사

"인종에 따라 발생하는 모든 공격 비난"

*할시 (가수)

"무책임하고 역겨운 발언, 더 나은 사과 바란다"

*MAX (영화배우, 가수)

"혐오스러운 발언에 속이 메스꺼워, BTS와 아시아 공동체 향한 증오 용납 못해"

*라우브 (가수)

"인종차별 발언, 모두가 일어서서 멈추자"

*꼬리내린 마투쉬케

"높이 평가한 곡을 커버해서 화가 났다"

"BTS의 국적은 문제삼지 말았어야 했다"

"코로나19와 연관짓는 것은 완전히 도가 지나쳤다"

◇미나리가 왜 외국어 영화상을?

_영화 '미나리' 1일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수상

_브래드피트가 설립한 '플랜B' 제작 미국영화

_대화의 반 이상이 영어가 아니면 외국어영화로 규정

*AP통신

"비영어권 대사때문에 미나리 작품상 수상 자격을 박탈"

*뉴욕타임즈

"미국 감독, 미국업체 투자, 미국 촬영이지만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만 올라"

*dpa통신

"미나리는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오른 유일한 미국영화"

*버라이어티 (미국연예매체)

"이보다 더 미국적일 수 없는 영화, 인종차별 비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270,000
    • -1.79%
    • 이더리움
    • 4,487,000
    • -3.4%
    • 비트코인 캐시
    • 491,800
    • -6.59%
    • 리플
    • 635
    • -3.5%
    • 솔라나
    • 192,600
    • -3.36%
    • 에이다
    • 537
    • -5.79%
    • 이오스
    • 738
    • -6.58%
    • 트론
    • 183
    • +0%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00
    • -9%
    • 체인링크
    • 18,600
    • -4.07%
    • 샌드박스
    • 415
    • -6.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