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중국 중앙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가 왕융춘 CNPC 부총경리에 대해 조사에 나선 이후 이달까지 적어도 45명의 CNPC 전ㆍ현직 간부들이 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지 언론들은 이 기업 사장을 지낸 저우융캉을 중심으로 석유방이 형성됐기 때문에 회사가 그의 사법처리 관련 집중적인 표적이 됐다고 분석했다.
사정 당국은 이들과 함께 저우...
저우융캉 전 중국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의 측근 인사인 궈융상 전 쓰촨성 부성장이 공직과 당적을 박탈당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는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궈 전 부성장에 대한 조사에서 그가 직무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편의를 봐주고 막대한 뇌물을 챙기는 등 부패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밝혀졌다고 밝히면서 처분...
‘별그대’가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중국 문화까지 깊숙이 침투했다고 진단한 워싱턴포스트는 중국 공산당의 최고 지도자 7명 중 한명인 왕치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한국 드라마는 우리를 앞서 있다”고 발언한 사실에 주목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지도자들은 중국이 한국만큼 훌륭한 드라마를 만들지 못하는 점에 탄식하고 있다.
앞서 중국 CCTV...
시 주석의 발언은 개혁 추진과정에서 기득권층의 반발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월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에서 결정된 개혁 과제들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지방 정부들도 반부패 개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정 상하이시 당 서기는 지난 10일 열린 상하이시 기율검사위원회...
시 주석은 14일(현지시간) 공산당 제18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 주석은 “당이 지난해 ‘호랑이(고위관료)’와 ‘파리(하급관리)’를 함께 잡는다는 자세를 견지해 부정부패 척결에 긍정적 성과도 있었으나 여전히 부패가 자생하는 토양은 존재하고...
현재 함께 조사를 받고 있는 저우 전 상무위원의 현 부인인 자샤오예도 남편의 부패에 깊이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정을 총괄 담당하는 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저우융캉 사건을 ‘제2특별 조사안’으로 명명하고 500명의 특별조사팀을 구성했다.
영국 BBC 중문망은 미국에 서버를 둔 중문뉴스사이트 명경신문망의 허핀 총편집을 인용해 “당국이 저우 전...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 등 당 중앙위원회 중앙위원과 후보위원,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상무위원 등 중국 지도부는 이날 나흘간의 논의를 마치고 ‘전면적 개혁심화에 관한 일련의 중요 문제에 대한 중국 공산당(중공) 중앙의 결정’이라는 강령을 채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당은 이날 폐막 직후 성명에서 “전면적으로 개혁을 심화하는 목표는 중국특색의...
반부패 관련 공무원의 임기는 3년으로 제한하고 정기적으로 교체하며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반부패국을 직접 관리하는 방안도 거론될 것이라고 인민망은 전했다.
국회의원격은 인민대표에게 면책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는 등 권한을 강화해 공무원에 대한 감시를 확대할 전망이다.
한편 3중전회가 열리고 있는 베이징 중심부는 삼엄한 경비가 펼쳐졌다....
사정의 칼날은 이제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를 지낸 저우융캉에 맞춰지고 있다. 왕치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사안을 직접 챙길 정도로 그에 대한 당국의 사정 의지는 강력하다.
저우융캉이 보시라이와 같은 수준의 제재를 받는다면 석유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정치세력인 석유방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거대 정유사...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뇌물수수 등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양쿤 전 농업은행 부행장에 당적과 공직을 박탈하는 ‘쌍개(雙開)’처분을 내렸다고 20일(현지시간)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기율위는 조만간 양 전 부행장의 신병을 검찰에 넘겨 사법 처리를 받게 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양쿤 전 부행장은 지난해 5월 비리혐의가 포착돼...
왕치산은 이미 당과 정부 관리를 감찰하는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를 맡고 있다.
시진핑의 국가 부주석 자리를 누가 물려받을지가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라는 평가다. 상무위원 유력 후보였으나 낙마했던 리위안차오를 배려해 그를 부주석에 올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당의 사상과 선전을 담당하는 상무위원인 류윈산이 통상적으로 부주석이 맡는 중앙당교...
중국 최고 지도부인 7인의 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 중에서 장더장은 전인대 상무위원장, 위성정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류윈산이 국가 부주석의 자리를, 장가오리가 상무부총리를 각각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왕치산은 이미 당과 정부 관리를 감찰하는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를 맡고 있다.
그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부정부패에 관련된 자들은 ‘호랑이’에서 ‘파리’에 이르기까지 모두 동시에 잡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력 있는 당과 정부의 고위층에서부터 지방 하위관료에 이르기까지 지위 여하를 막론하고 부정부패를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
중국 공산당 감찰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2000년대 초반부터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2012년 말까지 관리들이 해외에 밀반출한 누적 자금을 조사한 결과 1조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횡령 자금 규모는 지난 2010년 말까지 4000억 달러에서 2년 사이 6000억 달러로 늘었다.
부동산 실명제가 점차 수면위로 떠오르자 고위 관리들이 상하이와 광저우를 중심으로...
중국 공산당 감찰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중국 인민은행과 은행감독관리위원회 통계 자료를 근거로 작성한 ‘반부패 투쟁공작 신동향’이라는 내부 문건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잡지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당국은 각 기관의 가명이나 차명계좌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에 들어갔으며 부정 자산 축적 의혹이 있는 120명의 고위 간부급 인사들의...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지난해 부정부패와 권력남용 혐의로 조사를 진행했던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 사건을 사법부로 이관했다고 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기율위는 이날 성명에서 보시라이는 물론 류즈쥔 천 철도부 부장과 황성 전 산둥성 부성장, 톈쉐런 전 지린은행 회장 등의 부정부패 사건 처리도 사법부로...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신임 서기로 중국의 부정부패와 싸울 책임을 맡게 될 왕치산 부총리는 야오이린 전 부총리의 사위로 태자당이다.
그는 인민은행 부총재, 금융·무역 담당 부총리를 맡아 해외에서도 인정하는 경제·금융통이기도 하다.
심지어 주요 외신들은 왕치산이 중앙기율검사위를 맡게 됐다는 소식에 아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상무부총리를 맡게 될...
리커창 부총리는 원자바오의 뒤를 이어 총리직을 맡는다.
장더장 부총리 겸 충칭시 당서기가 국회의장격인 전인대 상무위원장에 오르고 위정성 상하이 당서기가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류윈산 당 중앙선전부장이 국가 부주석· 왕치산 부총리가 중앙기율검사위 서기·장가오리 톈진시 당서기가 상무 부총리 등을 각각 맡는다.
한편 왕치산 부총리는 차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유력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간쑤성 당대표인 왕둥은 전날 “왕치산이 차기 중앙기율검사위원 후보로 올라와 있다”고 말했다.
왕치산은 현재 중앙기율위 위원이 아니기 때문에 상무위원으로 올라섬과 동시에 중앙기율검사위 수장이 될 것이 유력하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