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다가올 정계개편 과정에서 ‘바른미래당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그는 “우파를 단순한 보수 세력이 아닌 중도개혁 세력으로 개편해 우리나라 정치구조의 틀을 바꿔야 하고, 바른미래당이 그 중심이 돼야 한다”면서 “정계개편이라는 표현보다 정치개혁이 필요하다. 지금과 같은 양당체제의 극한 대립을 피하고 다당제 연합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도우파 성향의 야권 연맹은 득표율 40.3%로 연립여당의 뒤를 바짝 쫓았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자로 꼽히는 스웨덴민주당은 17.6%의 지지를 받았다. 이는 4년 전 총선에서 얻은 12.9%에서 크게 오른 것이다.
스웨덴민주당은 네오나치 운동에 뿌리를 둔 반난민 극우 정당이다. 네오나치는 ‘신나치주의’라고 불리는 독일 나치즘 계승 운동이다. 스웨덴민주당은 이번...
‘민주자유당-신한국당-한나라당’으로 이어지는 보수정당과 ‘대통합민주신당-통합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으로 이어지는 민주당 계열 정당, ‘국민의당-바른미래당’으로 이어지는 중도우파 정당을 아우르는 경력을 가지고 있다. 민주당에 몸담고 있을 때는 이른바 ‘손학규계’를 이끄는 리더 중 한명이기도 했으며, 바른미래당에서도 고문 역할을 해 왔다....
김두언 KB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약달러 지지 발언 이후, 강달러 흐름이 다소 제한되면서 헤알화와 보베스파 지수 등 브라질 금융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연금개혁 추진 등 친시장적인 성향을 보이는 중도우파 알키민 후보의 단일화 합의 소식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치 이슈가 변수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10월 브라질...
중도 우파 후보인 리카르도 아냐야는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를 포퓰리스트라고 지칭하며 경제 회복을 장담할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유권자들은 오브라도르의 손을 들어줬다.
멕시코에 좌파 정권이 들어서면 미국과의 관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브라로드 후보는 선거 기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진보로 치우쳐 있다 보니 합리적인 중도 보수·우파 진영이 설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처장은 보수 진영의 대표적인 시민운동가로 평가받는다. 2004년 수도 이전에 반대하는 헌법소원을 제기해 승소를 끌어냈고, 이명박 정부에서는 초대 법제처장을 역임했다.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선 박원순 현 서울시장에 맞서 범여권 단일 후보로 출마를...
우파 연합은 중도우파인 포르차와 극우 성향의 북부동맹, 이탈리아형제당(FDI) 등이 한 진영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신임투표를 통한 소수정부 구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전했다. 베를루스코니는 2013년 탈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내년까지 공직 진출이 금지된 상태다. 그는 오랫동안 자신의 동맹인 안토니아 타자니 유럽의회 의장을 차기 총리로 밀고...
반대로 중도 우파인 여당 제도혁명당(PRI)이나 보수 성향의 국민행동당(PAN)이 승리하면 시장을 안심시킬 수 있다. 두 정당 모두 현 거시경제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유럽 중부 제조업 허브인 헝가리는 4월 8일 총선을 치른다.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이끄는 집권당인 피데스의 승리가 유력한 상황이다. 지난 2010년부터 정권을 잡고 있는 오르반 총리는 이민에...
중도 우파 성향의 마크리 대통령은 세제 개편, 노동법 개정 등 친 기업적인 개혁을 주도했고 이는 효과를 냈다. 동반해서 주식도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알제브리스인베스츠먼츠는 “마크리 대통령은 올해 정치적 위험을 잘 헤쳐나갔다”며 “내년에는 선거가 없고, 아르헨티나는 중남미에서 정치적으로 안전한 피난처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한편 분리독립 진영에서 중도좌파인 공화좌파당(ERC)과 중도우파인 ‘카탈루냐와 함께’가 손을 잡을지도 아직 의문이다. 민중연합후보당(CUP)은 일방적인 독립을 주장해 분리독립 진영에서도 가장 급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거 이후에도 카탈루냐의 혼란이 걷히지 않을 전망이어서 라호이 총리가 안게 될 부담감이 더욱 커졌다. 라호이 총리는 푸지데몬 전...
바비스는 2013년 5월 중도우파 실용주의를 내세워 긍정당을 창당했다. ANO는 영어의 ‘예스(yes)’와 같은 단어다. 그는 250개 기업을 거느리고 22억 달러 규모의 재산을 가진 재벌인 점과 자극적인 선동 발언을 내세워 지금에 이르렀다. 특히 기성 정치권을 저격하면서 자국 우선주의 색채를 보여 ‘체코의 트럼프’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민 정책은 프랑스...
15일(현지시간) 치러진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중도 우파 국민당이 제1당이 될 것으로 전망, 정치 무게중심이 오른쪽으로 크게 기울 것으로 전망된다. AP통신에 따르면 내무부 최종 출구조사 결과 외무장관인 31세 제바스티안 쿠르츠 대표가 이끄는 국민당이 31.4%의 지지율을 확보해 선두를 달렸다. 극우정당인 자유당이 27.4%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14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총선을 앞두고 제바스티안 쿠르츠 외무장관이 이끄는 중도 우파 국민당이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최연소 총리가 선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쿠르츠 외무장관은 그가 당권을 쥐면서 지지율이 반등해 ‘원더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앞서 국민당은 지난해 대선에서 자유당에 밀려 결선 투표에 후보를 내보내지도 못했다. 이번...
반면 프랑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도 우파인 공화당은 149석을 확보, 종전 142석에서 의석수를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상원의원 선거는 프랑스 선거 제도 특성상 집권여당이 대승을 거두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왔었다. 상원의원 선거는 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총 7만5000여 명만이 투표할 수 있고, 일반 대중은 투표할 수 없는데 이들 지방자치...
사전 여론조사에서는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중도 우파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이 30% 중후반의 지지율로 다른 당을 크게 앞서고 있다. 선거 결과는 한국 시간 25일 새벽에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에마뉘엘 마크롱이 승리한데 이어 메르켈 총리의 연임이 결정되면, 유럽의 포퓰리즘 확산에 일단 제동이 걸린다. 도널드 트럼프 정권의 탄생...
지난 17일 발표된 독일 빌트 암 존탁 신문의 지지율 조사에서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중도 우파 기독민주당(CDU)과 기독사회당(CSU) 연합은 36%로 1위를 차지했다. 지지율 2위인 중도 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SPD)은 22%를 기록했다.
메르켈이 당수로 있는 기민당은 중도 우파 성향이다. 그러나 메르켈 총리는 정치적으로 좌우를 넘나들며 지지 기반을 확장했다고 WSJ는...
지난 17일 발표된 독일 빌트 암 존탁 신문의 지지율 조사에서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중도 우파 기독민주당(CDU)과 기독사회당(CSU) 연합은 36%로 1위를 차지했다. 중도 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SPD)은 22%로 그 뒤를 이었다. 반유럽연합(EU)을 기치로 한 독일을 위한 대안(AfD)은 11%로 3위를 기록했고, 극좌 성향의 좌파당(Die Linke)은 10%를 기록했다. 중도 우파 성향의...
애초 마크롱은 우파도 좌파도 아닌 중도를 내세워 기존 정치에 신물이 난 유권자의 지지를 모았다. 취임 초기에는 초당파적으로 내각을 조성하는 등 기성 정치인들과 다른 신선함을 연출하며 인기를 모았으나, 어설픈 권위주의적 리더십으로 갈수록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앞으로도 그의 국정 운영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달 말 노동법 개정안을 공개하게 되는데...
대선에서 당선할 당시, 마크롱의 중도 신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의 의회 의석은 0석이었다. 그러나 대선 뒤 시행한 지난 6월 총선에서 앙마르슈는 압승하며 의회를 장악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높은 실업률 등 산적한 과제들을 새 정부가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런데 국민에게 부여받은 권력으로...
그는 “우파적 시각에서 당의 문제점을 보고, 좌파적 시각과 중도적 시각으로도 당의 문제가 뭔지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정비해나가는 것이 혁신위”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또 이번 혁신위의 결정은 의원총회를 거치지 않고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 소속 전반이 혁신의 대상인데 과거처럼 의원총회에 회부해서 수용여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