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싸서 오는 것일 뿐이다.” 국내 여행업체 종사자의 자조 섞인 진단은 싸구려 패키지를 무기로 인센티브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의존하던 인바운드 관광의 현실이다.
인바운드 관광의 질적인 하락에는 면세 및 여행업체가 일조했다. 사드발 유탄을 맞자 면세업체들은 ‘나 죽겠다’며 공항 임대료 인하 등은 한입 모아 외치면서도 고질적인 병폐(病弊)에 대해서는...
면세점업계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당국의 보복성 제재 이후 중국인 단체 관광객 입국이 거의 끊기면서 업계가 겪고 있는 운영난을 호소해왔다. 특히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 등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 손영식 신세계면세점 대표, 김태호 호텔신라 면세(TR)사업부장...
인바운드 플랫폼은 중국인 단체 및 개별여행객을 송객해 다양한 대상으로 소비를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관광객이 지정 대상에서 소비할 경우 일정 수수료를 지급받는 구조다. 현재 제조업과 면세점, 호텔, 카지노 등 대상을 확대 중이다.
이 관계자는 “플랫폼 시스템의 안정화 및 연계 싼커 규모 증가로 매월 구매액 및 실적이 경신되고 있다”며 “본궤도에...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 사태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면세업계가 위기에 처한 가운데 롯데면세점이 인천공항 면세점 철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인천공항 면세점 철수설 등 안팎의 잡음이 있긴 했지만 롯데면세점 측이 사업권 포기 가능성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4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 측에...
일례로 제주를 방문하는 크루즈 관광객의 90% 이상은 중국인관광객으로,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3월 중순 이후 단 한 척도 입항하지 않고 있다.
해수부가 올해 초 업무계획에서 크루즈 관광객 유치 목표를 200만 명으로 잡았지만 올 상반기 유치 관광객이 목표치의 15.9%에 불과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73만5751명보다 41만여 명이 적은 수치다.
정부가 크루즈 정책의...
휴가철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빈자리를 싼커(개별관광객)가 채우며 상반기 연결 기준 154억 원의 영업이익 달성에 이어 월별 구매액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며 “여유로워진 쇼핑 환경으로 싼커 구매액은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스엠브이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185억 원, 영업이익 154억 원, 당기순익 126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 개별관광객...
앞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사드 보복과 관련해 “호텔을 조그맣게 (운영) 하는데 완전히 빠지고, 면세점에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완전히 죽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을 때도 문 대통령은 “그 부분(사드 보복)은 완화됐나”라며 걱정을 표했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정부가 촉발한 사드 문제와 관련한 중국의 경제보복을 최전선에서 얻어맞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역시 “호텔을 하고 있는데 완전히 (중국인관광객) 빠지고 면세점도 중국인들 단체가 완전히 죽었다”고 말하며 중국의 보복 조치가 완화될 기미가 전혀 없는 상황을 설명했다.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은 “우리가 전기차용 배터리를 만드는데 중국이 아예 일본 업체는 되고 한국 업체는 안 된다고 명문화 비슷하게 만들어놨다”며 “중국 차에는...
정 부회장은 “호텔은 (중국관광객이) 완전히 면세점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완전히 죽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문 대통령은 중국 사드 보복이 아직은 완화되는 기미가 없는지 다시 묻자 정 부회장은 “전혀 기미가 없다”고 답했다.
옆에 있던 구본준 LG 부회장도 “저희가 전기차용 배터리를 하는데 (중국이) 아예 일본 업체 제품은 오케이 하지만 한국 것은 안된다고...
지난 3월 중국의 ‘한한령’ 조치 이후 중국인관광객 감소로 매출이 악화한 데 더해 내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마저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매점 당 직원을 많이 고용하고 있는 화장품업계 특성상 충격은 더욱 클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26일 국내 1위 화장품업체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실제 중국이 단체관광객 비자발급을 중단한 직후인 지난 4월 중국인 입국자수는 22만8000명을 기록한 바 있다. 5월에도 전년동월대비 64.1%나 줄어든 25만3000명을 보였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전체 입국자수는 97만8000명에 그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직후인 2015년 7월(63만명)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을 밑돌았다.
이에 따라 5월 여행수지 적자폭은...
따라 단체관광객 송객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설립한 이스타항공은 2016년 매출액 약 3800억 원과 영업이익 64억 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이스타홀딩스(57.7%)다.
한편 에스엠브이는 중국인 여행객을 송객해 다양한 대상으로 소비를 유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제조업, 면세점, 사후면세점 등의 유통업과...
이에 관광공사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서 럭셔리 관광으로 중장기적인 비중 확대를 꾀하기로 한 것이다.
럭셔리 관광 페어에 한국관으로는 최초로 참가한 한국관광공사 측은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얻었으며 다만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업체와 콘텐츠를 선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권 실장은 “럭셔리 관광 유치를 목표로 중국 현지와 소통한 것은...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졌던 중국의 노동절 연휴 기간 중국인 여행객들은 자국 여행지를 찾는 수요가 증가한 반면 한국을 찾은 이는 예년의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노동절 기간 방한한 중국인관광객 수는 2만6055명으로 작년 노동절 당시 7만1472명에 비해 64%나 급감했다.
중국인관광객이 줄면서 이들을 상대로 단체 패키지 관광을 하던...
그러나 홍콩 내부에서는 중국 독재정권이 언론의 자유와 사법권 독립을 위협한다는 공포가 계속 존재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홍콩은 사실상 중국에 종속된 상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의 76%가 중국인이었으며 홍콩 전체 무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51%에 달했다.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중국단체관광객을 대신할 수 있는 개별 여행객과 중국을 제외한 동남아 등 기타 국적 고객 유치 방안 등이 제시됐다. 또, 일본·인도네시아 등 해외 7개 매장 매출 활성화 방안과 다양한 원가절감·비용감축 대책도 논의됐다.롯데면세점은 상·하반기로 나눠 한해 두 번 진행한 경영전략회의를 사드 사태 해결 때까지 매월 진행하기로 했다.
장선욱...
사드 보복 사태 이후 3개월 이상 개별관광객을 제외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 ‘0(제로)’ 상황이 지속되면서 국내 관광업계는 고전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통계를 보면 지난 4월 전년 동월 대비 방한 외래관광객은 26.8% 감소했고, 관광 수입 또한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했다.
특히 면세점의 경우 지난 4월 국내 면세점 이용 외국인이 전년 동기보다 46% 감소했다. 이는...
조사대상에는 개별여행객뿐 아니라 단체여행객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설문에 답한 아랍인 135명 가운데 1인당 지출경비가 1만 달러를 초과한 비율은 10.8%에 이르렀으며 3000∼9999달러를 쓴 중동인 비중도 32.6%나 됐다. 아랍인 10명 중 4명은 우리나라에 한번 왔을 때 3000달러 이상을 쓰고 가는 셈이다.
아랍인 다음으로는 유커(遊客·중국인관광객)가...
롯데면세점 방콕시내점은 수완나폼 공항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단체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방콕은 2015년 글로벌 관광입국객 순위 기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관광객이 많이 방문한 도시이며, 중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또 태국은 국내총생산(GDP)의 10%가 관광 수익일 정도로 관광 산업이 발달한 국가다.
롯데면세점이 입점한...
반면, 외국인 관광 1번지로 꼽히는 명동은 작년 대비 10계단 하락한 15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명동과 함께 치킨집 등 닭 요리 음식점, 동대문 대형 패션몰 등 중국인들이 많이 찾던 장소들의 순위가 전반적으로 내려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사드 이슈로 인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 감소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지하철’ 앱은 유커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