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아랍인 한국여행 씀씀이 최대 … 일본인은 ‘짠돌이’

입력 2017-06-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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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연구원, 방한 외국인 1만2003명 설문조사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가운데 중동인들의 씀씀이가 가장 컸던 반면 일본인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2016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1만20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중동인들의 1인당 국내 지출 여행 경비가 2593.8 달러로 집계돼 방한 외국인 중 가장 많았다. 이는 원화로 계산하면 300만 원에 육박하는 수치다.

조사대상에는 개별여행객뿐 아니라 단체여행객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설문에 답한 아랍인 135명 가운데 1인당 지출경비가 1만 달러를 초과한 비율은 10.8%에 이르렀으며 3000∼9999달러를 쓴 중동인 비중도 32.6%나 됐다. 아랍인 10명 중 4명은 우리나라에 한번 왔을 때 3000달러 이상을 쓰고 가는 셈이다.

아랍인 다음으로는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가 2059.5달러로 뒤를 이었다. 러시아인(1783.3 달러), 싱가포르인(1573.3 달러), 홍콩인(1519.6 달러) 등도 1000 달러를 웃도는 여행경비를 지출했다.

반면 캐나다인(1020.6 달러), 말레시아인(1032.6 달러), 프랑스인(1054.9 달러) 등은 1000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었다.

일본인의 1인당 지출 경비는 813.9달러로 조사 대상국 가운데 유일하게 1000달러를 밑돌면서 가장 적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전체 외국인의 1인당 지출경비는 1625.3달러로 전년의 1712.5달러에 비해 87.2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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