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사업자 소유 주택 중 보증금 보험에 가입한 주택 절반 이상이 ‘깡통주택’(전세보증금이 매매가격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법인 임대사업자가 임대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한 주택은 51만4936가구, 개인...
또 무주택자에 한해 50%로 제한되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70%로 올렸고, 매매 시 자금 조달 계획을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주요 골자였다.
이 연구원은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어렵더라도 급매물이 소화되고 대규모 미분양(미계약)을 일부 해소시킴으로써 추가적인 급격한 가격하락을 막아주는 효과는 있을 것”이라며 “1분기 회사채 발행이 활발히...
정부가 지난해 11월 세 번째 해제 이후 54일 만에 추가 해제를 결정한 것은 최근 거래절벽 상황이 심화하고 있고, 가격 하락세가 심해졌기 때문이다.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 대출, 세제, 청약, 거래 등 규제가 완화된다.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등 다주택자 중과세가 사라지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대출 한도가 늘어나 금융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한국부동산원...
깡통전세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신축 빌라의 공정한 가격산정 체계를 마련해 임차인이 사전에 예정 매매가격을 확인하고 계약할 수 있도록 건축법상 허가대상인 29가구 이하의 공동주택도 사용승인 시 분양 예정가를 신고하도록 개정 건의할 방침이다.
전세계약 전 깡통전세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존에 서울주거포털 웹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던 ‘자치구...
추가 약정서 문제만 풀려도 주택 매매 시장이 지금처럼 얼어붙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기존의 추가 약정서 문제를 한 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서진형: 부동산 조세제도의 근본적인 개편이 필요하다. 보유세를 올리고 거래세를 낮춰야만 부동산이 소유 중심에서 이용 중심으로 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용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보유세를...
즉 시장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아파트 매수심리는 크게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 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 71.0보다 하락한 70.2를 기록했다. 4주 연속 최저치를 경신 중이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을수록 집을 사려는...
지난해 서울 주택 거래량은 4만4957건으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주택가격 내림세가 짙어졌고, 대출 이자 부담까지 커져 주택 매매와 전세 수요는 줄고 월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인상)과 경기 불확실성으로 주택 매매거래가 실종되면서 가구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한샘은 이같은 이유로 지난해 이미 다섯 차례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현대리바트 역시 세 차례나 제품 가격을 높였다. 신세계까사도 지난해 인기 제품인 ‘캄포소파’ 등을 인상했다. 이케아코리아, 퍼시스그룹...
전셋값 하락 이유 역시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 원인이 절반 가까이 응답해 매매와 전세 모두 가격 하락의 주요한 원인으로 금리를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셋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매수 심리 위축으로 전세 수요 증가’(33.1%)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전세 공급 부족(23.0%) △신축, 신규 전세 공급 부족(16.3%) 등의...
서울 전셋값은 매매가격 내림세를 추월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고, 기준금리 인상과 부동산 시장 침체로 전세를 찾는 발길이 끊기면서 매물 적체 현상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세 고점에 계약서를 쓴 세입자는 집값 하락에 깡통전세를 걱정할 판이고, 집주인도 역전세난(집값 하락으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줘야 하는 상황) 우려가...
도봉구 창동 ‘창동주공 1단지’ 전용 41㎡형(9층) 역시 지난 달 13일 4억 원에 거래되면서 매매가격이 2020년 수준으로 회귀했다. 해당 평형 신고가였던 2021년 7월 6억4000만 원과 비교하면 1년 5개월 만에 37.5% 떨어진 셈이다.
앞서 정부는 올해 재건축 ‘3대 대못’으로 불리는 분양가상한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안전진단 등 모든 규제를 완화했다. 먼저...
또 “H&A, HE, BS(IT) 등 B2C는 전부 적자일 것으로 추정한다”며 “H&A의 재고는 6주로 아직 건전하나, 주택 매매 감소와 내구재 수요 둔화로 탑라인 성장률 둔화가 빨라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4분기에도 전 분기에 이어 40% 중반의 매출 성장을 추정하지만, 일회성 요인으로 수익성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1포인트 오른 62를 기록해 5개월 연속 역대최저치 행진을 멈췄다. 이는 또 4월(+10포인트) 이후 첫 오름세다. 다만, 여전히 아파트매매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는 국면인데다, 매수심리도 위축되고 있어 반등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는 평가다.
금리수준전망 CSI 역시 18포인트 급락한 133을 나타냈다. 이는 2020년 3월(-20포인트) 이후...
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은 “내년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는 5~10% 하락, 지방과 광역시는 10% 이상 집값 내림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대중 명지대 교수 역시 “서울 아파트는 내년 상반기 매매가격 기준 15~20% 하락할 수 있고, 일반 주택은 4~5% 값이 떨어질 것”이라며 “대구와 대전은 세종시 영향으로 수도권보다 집값이 더 많이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SGI와 같은 민간 보증은 임대인 1명당 가입할 수 있는 주택 수를 1가구로 제한하고 있지만, HUG는 임차인 보호라는 공적 기능을 우선으로 해 임대인의 주택 수와 관계없이 선순위 채권과 전세보증금이 주택 매매가보다 높지 않으면 전세반환보증금 보증을 저렴한 수수료에 가입할 수 있다.
최근 빌라왕을 비롯한 전세 사기 집단은 이런 허점을 파고들고 있다. ‘HUG...
더구나 가격이 급격히 내려가자 집값이 전세가 보다 낮은 깡통주택 우려도 커지고 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빌라는 매매와 전세의 차이가 크지 않아 가격이 하락하면서 역전세 현상이 생기고 있어 집주인과 임차인 모두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파트보다 빌라의 거래절벽과 가격 하락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돼...
11월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이러한 경향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내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 가격이 모두 3~4%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권주안 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택 수요 감소가 지속하는 가운데 신규 공급 여건이 악화하면서 주택시장 전반의 경착륙 위험이 고조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들 지역처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주택을 매매할 경우 실거주 의무가 있지만 경매 물건은 실거주하지 않아 그간 투자자의 관심을 끌어왔는데 최근 집값 하방 압력이 커지면서 이 같은 수요도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대치동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낙찰받은 뒤 직접 거주하지 않고 전세를 놓을 수 있어 투자자들의 유입이 많았는데 최근 집값...
빨라질 수도 있고 더딜 수도 있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은은 미국과 유로지역, 영국 등 주요국의 소비자물가 역시 오름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둔화속도는 에너지가격 변동, 원자재값 상승의 2차효과, 주택 및 노동시장 상황, 통화긴측 정도 등에 따라 차별화할 것으로 봤다.
최근 매매가격 7억 원은 같은 평형의 직전 거래가격인 10억6000만 원(4월)보다 3억6000만 원 저렴하다. 지난해 9월 신고가 12억5500만 원과 비교하면 약 44% 급락한 수준이다.
또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 전용 84㎡형 한 가구는 지난달 13일 12억9000만 원에 팔린 뒤, 보름 뒤인 28일 전세 보증금 6억5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평형은 4월 신고가인 19억8000만 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