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 여성 대표성 항목을 고려해 투자를 판단한다”며 “성 다양성은 이사회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번 개정안 통과를 시작으로 시민사회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주총 시즌에 모니터링을 할 뿐만 아니라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공론장도 꾸준히 마련할 예정이다.
주총시즌이 2달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상당수 상장사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지난 해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홍역을 앓은 상장사들은 올해 실적 악화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새로운 사외이사를 단시간에 구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특히 사외이사를 교체해야 하는 상장사 중 상대적으로 인력을 구하기 힘든 중견ㆍ중소기업이...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해 주총 시즌을 앞두고 한진그룹과 CJ 등의 지분율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국민연금이 보유한 대한항공 지분은 9.90%에서 11.36%로 증가했다. 한진 지분은 7.54%에서 9.62%로 늘었다. 다만 한진칼 지분은 5%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CJ그룹 지주사인 CJ 지분은 7.48%에서 8.48%로 늘었다. 국민연금은...
이 프로젝트의 총 책임자인 서동호 공동대표는 “이 시스템을 적절히 활용할 경우 기존 방식과 비교해 10배 이상의 성과도 가능하다”며 “이번 주총 시즌을 계기로 의결권 취합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치온은 마인그룹의 기업 주주총회 의결권 취합 대행 사업부 브랜드로, 마인그룹은 1996년부터 대기업 중심의 브랜드 및 마케팅 컨설팅 실무를...
그는 “이에 더해, 주총시즌(내년 3월) 이전에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 제시될 가능성이 커 동사 주식에 관한 관심을 기울일 시점 도래했다”며 “기관투자자들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이후 KB자산과의 주주서한 공방 등을 경험하면서 투자자들과의 더욱 적극적인 소통과 주주친화정책의 도입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동사...
협회는 내년 정기주총 시즌을 목표로 의안에 대한 분석보고서 작성, 기관투자자의 주주권 행사 기준에 대한 의견 제시 등 의결권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관련 절차 및 체제를 준비 중이다. 의결권 자문서비스를 통해 주주 및 기관투자자들에게는 기업의 중장기적 가치제고를, 기업들에게는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등 균형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주총 시즌에도 이러한 관행은 끊이지 않았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작년 57개 대기업집단에 소속된 251개 상장사 사외이사의 안건 찬성률은 99.66%에 달해 전년 99.62%보다 소폭 올랐다고 한다. 부결은 KT 2건을 비롯해 삼성과 SK, 롯데, KT&G, 태영 등에서 각각 1건이 나오는 데 그쳤다. 또 46개 그룹의 이사회에서는 부결이나 보류가 단 한 건도 없이 100% 찬성을...
2019년 주총 시즌을 뜨겁게 달군 ‘3%룰 논란’을 파헤쳐 보면 실상을 알 수 있다. 상법상 지배주주 견제 역할을 하는 감사 또는 감사위원 선임 시 사외이사와 달리 대주주의 지분이 아무리 많아도 의결권이 3%까지만 제한되는 룰이다. 최근 GS리테일의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65.77%에 달하지만, 의결권이 3%로 제한돼 감사위원 안건이 부결됐다. 이에 기업의 ‘원활한 주총...
숨 가쁘게 달려온 주주총회 시즌이 마무리되고 4월로 접어들었다. 올해 주총은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따른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로 여느 때보다 많은 이슈들을 만들었다.
한진그룹이 대표적이다. 조양호 회장은 그룹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사내이사에서 내려오면서 주주 손에 의해 물러난 첫 총수가 됐다.
조 회장의 연임안 표결은 2.5% 남짓한...
올 주총 시즌을 가장 뜨겁게 달굴 것만 같았던 행동주의 펀드들의 꿈이 한순간에 무너졌다.
주총 전부터 주주들의 마음을 사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는 22일 열린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주총에서 완패했다. 주총에서 고배당 지급, 자신들이 원하는 사외이사 선임 등을 요구했지만 원하는 걸 하나도 얻지 못한 것이다....
유휴자산을 매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그룹 중장기 비전 및 한진칼 경영발전 방안’을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총 시즌은 많은 대주주에게 주주 관련 정책을 점검하는 계기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배당 확대, 이사회 독립성 제고 등을 통해 지주사의 지배구조가 개선되면 기업가치는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식품업계가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오너 일가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눈길을 끈다.
업계 안팎의 좋지 않은 상황을 돌파해온 매일유업의 경우 너끈히 재선임될 것으로 점쳐지는 반면 삼양식품은 결원으로 처리될 것으로 논의되는 등 명암이 뚜렷하다.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식품업계 주주총회(이하 주총)에선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관전 포인트다. 29일...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올해도 오너 일가 2·3세의 신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잇달아 상정되고 있다. 책임경영 차원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한편에선 승계 강화를 위한 수단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기아자동차는 15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정 부회장은 2005~2009년 기아차 대표이사 사장을...
이번 정기 주총 시즌에는 오너 3·4세들이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되면서 영향력을 공고히 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동화약품은 윤도준 회장의 장남인 윤인호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윤 상무가 이사회에 입성하면서 4세 경영체제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1984년 생인 윤 상무는 2013년 동화약품에 입사해 4년 만에 상무로 초고속 승진했다....
현재 정기주총 시즌을 맞고 있는 올해 3월에도 ‘합법적인’ 독립성 이슈는 계속 제기되고 있다. J그룹에서는 자산재평가나 차입을 통해 자산 2조 원을 채워 상근감사 제도를 폐지하고 감사위원회로 변경하는 안건을 제출했다. 하필 상근감사를 파견하겠다는 주주제안을 받은 직후에 일어난 일이라 뒷맛이 개운치 않다.
G사는 2016년 3월까지 자사에서 근무했던...
LG그룹이 '구광모 체제' 출범 이후 첫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은 가운데, 계열사별로 '이사회 독립' 관련 안건이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의 상장 계열사 12곳 가운데 9곳이 오는 14∼15일 정기 주총을 개최하고 작년 실적 승인, 이사 교체,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전자와 디스플레이, 유플러스 등...
올해 금융권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시작됐지만, 눈에 띄는 이슈가 없다. 이미 주요 쟁점 사안들이 정리된 탓일까. 아니면 주총에서 다뤄질 만한 이슈들이 사전에 묻힌 탓일까. 올해는 과거와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인다.
그나마 KB국민은행과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노조가 잇따라 도입을 공식화하며 노동이사제가 이번 주총에서 다뤄질 만한 이슈로 주목받았다....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왔다. 여전히 주총 일정이 하루에 몰리는 이른바 ‘슈퍼 주총 데이’ 현상 등이 문제로 지적되는 가운데 올해 최대 화두는 역시 ‘주주 행동주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주 행동주의란 주주가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활동을 말하는데 우리는 소버린, 엘리엇, 칼 아이칸 등 해외 행동주의 펀드를 통해...
올해 본격적인 주주총회 시즌이 시작된다. LG전자, 포스코, 효성, 기아차 등 주요 상장사 119개 업체가 이번 주(11∼15일) 주총을 연다.
삼성전자(20일), 현대차·삼성바이오로직스(22일), LG·SK텔레콤·셀트리온(26일), SK·한화·한진·대한항공(27일) 등도 잇따라 주총을 열 계획이다.
올해 주총 최대 이슈는 주주 행동주의 투자자와 대기업 오너·경영진 간의...
주주총회가 열리는 시즌이다. 올해 주총은 유난히 이슈가 많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수석부회장 체제 구축에 나선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은 현대차그룹 주총에서 2조5000억 원의 배당금을 제안하겠다고 밝히고 찬성표를 던져줄 것을 주주들에게 호소했다. SK그룹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SK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난다. 삼성전자와 LG그룹은 신규 이사를 선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