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밖에 삼성전자 정기주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총시즌이 도래했다.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에 관한 관심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이자 수익이 크게 증가한 금융권을 중심으로 배당확대 및 사회환원 요구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전날 국내 증시는 원·달러 환율...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전문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2023년 정기주주총회 시즌 프리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시즌에서 주목할 관전 포인트로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제안 확대 △소유분산기업에 대한 의결권 행사 △물적분할과 주주권익 보호 △환경ㆍ사회 주주권 행사 등 4가지를 꼽았다.
이들은 지난해에...
오는 3월 열릴 정기 주주총회 시즌의 관전 포인트는 ‘개미들의 반란’이다. 경영진과의 표 대결을 선포한 소액주주들은 주식 매집부터 소송 제기까지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젬백스링크 소액주주 42명은 경영참여를 위한 공동보유계약을 체결했다. 보유 지분은 지난해 12월 23일 5.21%(436만883주)에서 6.49%(543만2193주)로...
국회·금융당국, 12월 결산 시즌 맞춰 '배당 제도' 손질 속도 일명 '예측가능 배당 투자법' 발의…"선 배당규모 후 주주확정"강병원 "배당 얼마인지 알고 투자하는 '개미 선택권' 강화해야"
12월 결산 시즌을 앞두고 개인투자자들의 배당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정치권과 금융당국이 배당 제도 개편 논의에 돌입했다. 미국 등 선진국처럼 배당금 규모를 먼저...
원 본부장은 "우리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말까지 행사한 글로벌 의결권 중 이사회의 젠더 다양성을 이유로 이사 선임 반대를 행사한 기업이 전세계에서 1000여 곳에 달한다"며 "절대 다수는 유럽 기업이지만, 아직 주총 시즌이 완료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아시아도 현재까지 파악된 119곳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결산연도 주총 전후로 주주들의 제안 횟수가 크게 늘어났고, 올해 주주총회 시즌에는 이에 상응하는 일부 기업들의 대응이 나타났다. 특히 일부 기업들은 해외 일부 투자자 및 개인투자자들이 연계해 주주 제안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22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연도 주주총회 시즌에는 국내 행동주의 펀드들이 대거 출현해 주주제안에...
올해 새로운 신사업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주요 게임업체가 주주총회을 열고 관련 사안을 논의한다. 특이 이번 주총에서는 블록체인·NFT 등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 강화가 주요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여러 게임업체는 주총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 및 유통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것을 예고했다. 게임업계 주총은 이날...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들은 주주총회 시즌에 맞춰 여성 사외이사 선임을 주요 안건으로 올렸다. 특히 환경 규제 및 법률 자문 분야 전문가를 중용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주택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최정현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회사 최초의 여성 사외이사인 최 교수는...
상장사들의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대형 유통사들도 이달 중에 주주총회를 열고 새롭게 추진할 사업들을 정관에 넣고 회사를 감시할 사외이사 선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롯데의 경우 10여년 전 사주를 수사했던 검사 출신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23일,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은 각각 24일과 28일...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식품ㆍ소비재 기업들이 새 먹거리 마련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전염병 발생 이후 화두로 떠오른 건강, 친환경 등을 염두에 둔 신사업이 주목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주정기총회 시즌을 앞두고 업체마다 미래 성장동력을 선점하기 위한 신사업 발굴이...
이동통신 3사의 주주총회 시즌이 개막을 앞뒀다. ‘탈(脫)통신’ 대세가 본격화하면서 이동통신사의 ‘신사업 확대’가 이번 주총의 화두로 떠오른 모양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정기주주총회가 이번 주 막을 올린다. 오는 18일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SK텔레콤(SKT)이 25일, KT가 31일에 각각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라고...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대우건설이 임시주총 첫 테이프를 끊으며 건설사들이 주총 시즌에 돌입했다. 18일 삼성물산, 24일 현대건설·DL이앤씨, 25일 GS건설, 29일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주총을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황준하 안전관리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황 본부장의 권한을 강화해...
금융권 역시 주총 시즌의 지배구조 다변화가 예상된다. 다음달 말 예정된 KB금융지주의 핵심 이슈는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 여부다. 앞서 KB금융 노동조합협의회는 최근 김영수 전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주주제안서를 이사회에 전달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번 주총에서 함영주 차기 회장 내정자의 임명 여부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다....
이번 주총 시즌에선 중대재해법 시행과 등기이사의 책임 여부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총수일가가 등기이사로 재임하는 회사의 비율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미등기임원으로 재직하는 현상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작년 5월 기준 총수일가의 등기이사 재직 회사 비율은 15.2%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카카오, 이마트 등 코스피 상장사들이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자사주 매입·소각에 이어 배당 확대를 추진하는 등 잇따라 주주환원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따르면 카카오는 보통주 323만 9741주를 자사주 소각 방식으로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감자 비율은 보통 주식 0.73%로, 이로써 감자 전...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주주 행동주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실질적인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주주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에는 주주 권익을 앞세운 자산운용사들의 주주권 행사가 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11일 안다자산운용이 SK케미칼을 상대로 낸...
이번 방역대응 비상조치는 다음 달 2일까지 적용되지만, 급증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이른 시간내에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사실상 내년 3월 주총 시즌에도 비상이 걸렸다. 작년, 올해에 이어 내년도 언택트 방역 주총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년에 걸쳐 언택트 주총을 경험한 상장사들은 내년 주총도 큰 무리 없이 언택트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총 시즌을 맞이하여 ESG전문가는 사외이사 영입 1순위로 몸값이 높아졌다. 정부까지 나서 중소기업에 ESG경영을 확산하겠다고 한다. 중소기업의 ESG 수준을 진단하여 인증을 부여하고 ESG 인증기업에는 정책자금 융자와 같은 지원사업에서 가점을 준다는 것이다.
이처럼 ESG경영이 인기를 끌면서 ESG에 관한 포럼과 아카데미가 우후죽순처럼 열리고 있다. 심지어...
이른바 ‘3%룰’이 올해부터 시행됨에 따라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서 위력을 확인할 수 있을지 재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결과는 재계에 희망과 우려를 동시에 안겼다. 총수의 영향력을 재확인한 곳이 많았지만, 3%룰이 효력을 발휘하며 최대주주 뜻에 반하는 인물이 이사회에 진입한 기업도 있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개정된 상법에 포함된 3%룰은 최소 1명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