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 불황 지속…'변화'보다 '안정' 초점
3월 정기 주주총회(주총) 시즌을 앞둔 패션·뷰티업계의 올해 최대 화두는 오너와 CEO(최고 경영자)의 사내이사 재선임이 될 전망이다. 대내외 경기 침체와 고물가·고금리 악재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만큼 ‘변화’보다 ‘안정’에 방점을 찍고, 내실 다지기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15일 기아부터 주주총회 시즌 돌입재무통·미래 사업 전문가 영입으로 내실 다진다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계열사가 이번 주 기아를 시작으로 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한다. 각사는 재무통 또는 미래 사업 관련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며 내실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15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규 사외이사를...
3월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거취가 결정되지 않은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 곽봉석 DB금융투자 대표의 연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대교체 바람거센 여의도
증권가의 맏형인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난다. 정영채 대표는 지난 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주총 때까지 역할을 하고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며 “ 이젠...
3월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대다수 증권사에서 최고경영자(CEO)들의 연임 여부를 결정한 가운데, 아직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증권사 대표들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주총을 앞둔 만큼, 다음 주 중에는 거취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임기가 만료되지만 아직 연임 여부가 정해지지 않은 증권사 CEO는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
전통적으로 행동주의 펀드는 주총 시즌마다 상장사에 가장 강경한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주행동을 위한 플랫폼은 액트, 헤이홀더, 비사이드 등 3곳이 대표적이다. 이중 액트와 헤이홀더는 소액주주연대의 주주행동 서비스에 집중된 소액주주연대 전용 플랫폼이다. 행동주의 펀드와 달리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의견을 한데...
‘75년 동업’ 고려아연·영풍, 장외 여론전 격화박철완 전 금호화학석유 상무, 3번째 조카의 난 예고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일부 기업에서 경영권을 둘러싼 치열한 표 싸움이 예고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상장사들은 내달 중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고려아연과 영풍은 다음 달 19일 열리는 주총을 앞두고 장외...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저PBR 테마는 3월 중 주총 시즌, 4월 총선, 6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 확정안 등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재료들이 아직 다 소진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 체질 개선이 관건
외국인의 2차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건 체질 개선이다. 내수시장이 탄탄한 일본과 달리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시는 결국...
향후에도 본격적인 주총 시즌을 앞두고 행동주의 펀드 혹은 소액주주들의 배당 확대 요구 사례가 더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경제가 구조적인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주가 성장이 느려질수록 투자자들은 기업가치를 적극적으로 제고해 주가수익률을 높이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진다”며 “펀드 등 주주행동주의...
전규향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정책연구팀 차장은 “최근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가 활발해지는 것은 물론 행동주의펀드 및 소액주주 연대의 주주제안, 캠페인 등을 통해 투자 대상 기업에 대한 관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정기주총 시즌에도 이러한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시아권 증시 부양 및 선진화 방안이 탄력을 받으며 2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사항 공개, 3월 주총시즌, 4월 총선까지 모멘텀 지속될 여지가 확대하고 있다. 주주환원 정책에서 행동주의 펀드 주주제안 증가, 지배구조 개선 논의로 순차적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집중 매수하는 종목에...
올해 3월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역대 가장 높은 만큼 주주환원 수익률이 높은 종목 중심의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주요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가장 큰 변수는 주주총회 시즌”이라며 “국내 기업 주주총회 시즌 내 주주환원 검토 빈도는 작년 3월 역대급으로 높았다”고 전했다....
2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사항 공개, 3월 주총시즌, 4월 총선까지 모멘텀이 지속할 여지가 확대됐다.
주주환원 정책에서 행동주의 펀드 주주제안이 증가하고, 지배구조 개선 논의로 순차적 확장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집중 매수하는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도 3월 벚꽃 주총시즌을 앞두고 행동주의 펀드들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행동주의 펀드들이 기업들을 대상으로 배당확대와 자사주매입 및 소각확대를 포함한 주주친화정책의 강화, 기업경영 효율화,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기업지배구조의 개선 등을 요구하면서 해당 기업의 대주주 또는 경영진과 대립하는 상황이 늘고 있다.
행동주의 타깃...
올해 정기주총 시즌을 맞아 다양한 국내외 행동주의 펀드들의 주주활동 전개가 전망되는 가운데 주주환원과 이사회 독립성 및 다양성 제고에 대한 요구에 초점이 맞춰질 거란 예상이다.
서스틴베스트는 "얼라인파트너스의 7개 은행지주를 대상으로 한 주주서한, VIP자산운용의 삼양패키징 대상 주주환원책 요구,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들의 삼성물산 대상...
디딤이엔에프 개인 최대주주 "최대주주로서 영향력 행사할 것"셀리버리 소액주주연대 일시 이사로 연대 대표 선임 법원에 신청"주주행동 본질적으로 긍정적…단타위주·주주사익추구는 근절돼야"
3월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큰손·소액 등 개인 투자자들의 경영권 참여 시도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들은 적극적인 주주행동을 통해 회사의 경영 상태...
한국앤컴퍼니, 30% 상승에서 25% 하락까지…주가 오르락내리락내년 주총 시즌 앞두고 경영권 분쟁주 주가 ‘요동’증권가 “행동주의 내년 초까지 본격화…추격매수 유의”
# 최근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경영권 분쟁에 휩싸이며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5일에는 상한가에 거래를 마감했다. MBK파트너스가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고문과 장녀...
3월에 정기주주총회 시즌에 앞서 1~2월에는 주주총회 안건이 전달돼야 하므로 새해 시작과 함께 행동주의 혹은 사모펀드발 경영권 분쟁이 불거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당장 올해 초에도 KCGI가 주총 전 공개주주서한으로 오스템임플란트 내부통제와 지배구조 문제를 지적하며 경영권 분쟁을 촉발했다. 얼라인파트너스도 에스엠의 지배구조와 이수만 전 에스엠 총괄...
배당주 시즌은 연말을 맞이하면 매년 돌아오는 기간이다. 다만 올해부터는 배당제도 개선이 이뤄져 더욱 이목이 쏠리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제도 개선이 전면 시행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이를 활용한 투자법을 제안하고 있다.
그간 주식 투자자는 자신이 얼마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을지 알지 못한 채 투자해야 했다. 배당금을 받을 주주를 확정하는...
앞서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활동했던 행동주의 펀드의 요구사항 대다수도 부결됐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BYC 주주총회에서감사위원 선임, 배당금 확대, 자사주 매입, 액면 분할 등을 제안했는데, 모두 부결됐다. KT&G 주총에서는 FCP와 안다자산운용이 제안한 배당금 확대, 사외이사 증원 등의 안건이 부결됐다.
내년 3월 주주총회 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채비에 나선 것이다. 행동주의 펀드는 주식 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는 데 그치지 않는다. 주식을 매수해 확보한 지분으로 경영에 개입하고 주주제안을 하면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 투자 전략을 구사한다.
개미(개인 투자자)들은 이들의 적극적인 행보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제 막 태동한 국내 행동주의 펀드들이 경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