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제약회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이번 주총에서 올해 사업을 글로벌 진출과 사업 다각화에 집중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일 열린 주총서 전세계에 걸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진출 국가마다 업계 10위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또 100개국 수출 유통망을 구축해 2020년까지...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다음 달 22일(현지시간)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어떻게 반격할지 주목된다.
이멜트 CEO는 지난 2001년 취임해 내년이면 15주년을 맞는다. GE의 CEO 임기는 20년이지만 잭 웰치를 제외하고는 임기를 채운 CEO는 회사 역사에 거의 없다. 웰치의 전임자 레지널드...
세계적 미디어ㆍ테마파크 기업인 월트디즈니가 지난 12일(현지시간) 개최한 주주총회는 그 어느 때보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실적이나 투자계획 등 딱딱한 논의가 오가는 여타 주주총회와 달리 디즈니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이슈를 밝힌 영향이다.
디즈니는 당시 주주총회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 속편을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올해 주주총회만큼 마음이 가벼웠던 해는 없었을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에서 지난 10일(현지시간)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쿡은 기록적 회사 실적을 거론하며 “지난해는 정말로 믿을 수 없는 한 해였다”고 자찬했다.
1년 전 주총 때만 해도 쿡은 부진한 주가에 대한 주주들의 비난과 더 많은 돈을 주주에게...
주주 자본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미국의 주주총회는 말 그대로 주주들의 입김에 따라 분위기가 좌우된다. 특히 기업의 의사결정에 밀접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주행동주의가 두드러질수록 그 경향은 짙어진다. 기업의 경영 방향이 순탄치 않을 경우 주주들의 발언권은 경영진을 교체하거나 임금을 감봉할 정도로 세다.
과거 ‘호시절’에는 기업과 주주 간 관계는...
미국에도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왔다. 미국식 자본주의는 ‘주주 자본주의’를 추구한다. 주주의 권리와 이익에 초점을 맞춘 기업의 경영 형태로, 소액주주의 권리, 최고의 배당이 핵심이다. 주주총회는 이러한 주주 자본주의 성숙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다. ‘가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선진화된 주총 문화를 이룬 대표적인...
국내 68개 상장사의 연례 주주총회가 열린 13일을 정점으로 주총시즌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주총시즌을 맞아 연일 글로벌 기업들의 한 해 성적표와 평가, 앞으로의 비전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 아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주총을 마친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바로 글로벌 시총 1위 기업으로 부상한 애플입니다.
지난 10일...
지난해 12월말 결산법인의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이달초 본격화되면서 이달말까지 무려 738개 상장사가 주총을 열 계획이다. 이번 주총의 핵심은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여부다. 국민연금은 일부 기업의 최대주주로 자리매김 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지녔다. 하지만 관치 논란 등으로 의결권 행사에 소극적이었다.
그런 국민연금이 올해부터는 적극적인 의결권...
오늘 13일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건설업계가 주총시즌에 돌입한다. 건설사들은 올 주총에서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이중 상당수가 관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건설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두산중공업,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들이 고위 관료출신 인사를 대거 사외사이사로 영입한다.
오는 13일...
김영빈 미래에셋증권 수지지점장은 “지난해 정부가 추진해 온 배당확대 정책 효과와 3월 주총시즌을 앞두고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시황을 점검하고 배당주 펀드 등 유망펀드를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 관심있는 투자자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자세한...
◇ 주총시즌 ‘주주행동’ 시작됐다
3월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주주들의 본격적인 행동이 시작됐다. 경영권을 둘러싸고 격전이 예고된 주총이 있는가 하면, 주요 기업의 주총 안건에 공식적으로 반대를 권고한 연구소도 등장했다. ‘큰손’인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는 물론 미약한 지분 탓에 구경꾼 취급을 받아 온 소액 주주들까지 제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3월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주주들의 본격적인 행동이 시작됐다.
경영권을 둘러싸고 격전이 예고된 주총이 있는가 하면, 주요 기업의 주총 안건에 공식적으로 반대를 권고한 연구소도 등장했다.
‘큰 손’인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들은 물론 미약한 지분 탓에 구경꾼 취급을 받아온 소액 주주들까지 제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신경제연구소는 9일...
◆ 대기업 사외이사들은 '거수기'…찬성률 99.7%
주총시즌을 앞두고 대기업그룹 사외이사들의 의결권 행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상정된 이사회 안건에 대해 99.7%의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주주의 전횡을 견제·감시하기 위해 도입된 사외이사제도가 취지와 달리 경영진을 보호하거나 상부상조하는 '거수기' 역할에 그치고 있는 셈입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보유 현금에 비해 투자 규모가 작은 상장사를 대상으로 홍콩계 헤지펀드 아센더캐피털, 미국계 헤지펀드 SC펀더멘털 등이 이번 주총 시즌에 적극적으로 회사를 압박하기로 했다. 삼아제약ㆍ모토닉ㆍ인포바인ㆍKTcs 등 현금 보유액이 많은 기업을 상대로 자사주 소각, 지배구조 개선 등에 입김을 불어넣으며 표 대결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주식시장에서는 본격적 주총시즌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주가가 들썩이는 종목들이 있다. 엔씨소프트, 일동제약 등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종목이 대표적이다. 또 상장사의 주주친화 정책 강화 움직임, 외국계 자본과 국민연금의 배당 확대 요구에 따른 ‘배당 이슈’가 쟁점이 되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주총에서 신사업...
이번 주총 시즌의 최대 이슈는 ‘공적 연기금의 본격적 주주권 행사’다. 그동안 ‘태풍의 눈’으로 불리면서도 칼날을 숨겨 온 연기금이 법개정과 함께 본격적 목소리 내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지배적이다. 그리고 그 태풍의 중심에는 적립금만 325조원에 육박하는 ‘주식시장의 큰손’ 국민연금이 존재한다.
◇MB정부 미래기획위원회 제안이 첫 단초...
‘주주자본주의의 꽃’으로 불리는 주주총회 시즌이 왔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다수의 기업들이 재무제표 승인, 등기이사 선임, 이사보수 등의 안건을 통해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기간이다.
하지만 그 영향력과 시장의 관심에 비해 우리나라의 주총 문화 수준은 여전히 후진적이라는 지적이 많다. 특히 오너 일가가 주총에 불참하고도...
대기업들이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다감옴에 따라 고위 관료, 전직 최고경영자(CEO) 출신 인사들을 사외이사로 대거 영입하고 있다.
두산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전직 고위관료를 사외이사로 영입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27일 열릴 정기주총에서 한승수 전 국무총리,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박병원 전 대통령 경제수석 비서관, 김대기 전 대통령 정책실장...
반면 해마다 주총시즌이면 사외이사의 당위성이 도마에 오르기도 한다. 올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세월호 참사 이후로 ‘관피아 척결’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지만 기업은 예외다. 올해도 사외이사 선임에 전직 장관, 사정기관 출신 법조인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들의 역할론은 더 큰 문제다. 2013년 기준 10대 재벌 계열사 사외이사는 총 341명. 이 가운데 95.9%는...
이달 본격적인 주주총회 시즌이 개막한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월 첫째 주에는 12월 결산 상장법인 7개사가 정기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은 LG유플러스 등 3개사, 코스닥시장은 프리엠스 등 4개사다.
3월 둘째 주에는 75개사, 셋째 주 271개사, 넷째 주 360개사, 다섯째 주 25개사 등 총 738개사가 이달 주총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