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무단결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호와의증인 신도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6)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여호와의증인 신도인 A 씨는 2016년 7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근무지인 노인 요양시설에 무단결근해 정당한...
퇴직한 목사에게 지급한 선교비는 종교인 과세법상 소급 적용의 대상이 아니라는 판단이 나왔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재판장 이성용 부장판사)는 퇴직 목사 A 씨가 국세청에 "과세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A 씨는 서울 관악구 소재 담임목사 등으로 1981년부터 2013년까지 33년 동안 장기...
재판부는 "현 씨가 정기고사 과목 답안 일부 또는 전부를 딸들에게 유출하고, 딸들이 입수한 답안지를 참고해 시험에 응했다"라며 확정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현 씨는 숙명여고 교무부장으로 근무하던 2017년 1학년 1학기 기말고사부터 지난해 2학년 1학기 기말고사까지 5회에 걸쳐 교내 정기고사 답안을 같은 학교 학생인 쌍둥이 딸들에게 알려줘 성적평가...
미국에서 가장 악명 높았던 마녀사냥은 1692년 미국 메사추세츠주 세일럼에서 있었던 마녀재판이다. 몇몇 어린 소녀들이 책상 밑에 숨거나 발작과 경련 등의 증상이 발견되자 의사들은 마귀에 씌었다고 진단했다. 병에 걸린 소녀들은 재판에서 하녀와 걸인 여성을 마녀라고 지목했다. 이들은 또 다른 마녀가 있다고 말했고, 고구마 줄기 캐듯 수많은 사람이 엮이기...
재판부는 "임신부인 피해자에게 수치감, 불안감을 줘 죄질이 나쁘다"라면서도 "임신부임을 밝히고 난 후 범행을 멈췄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했다"라고 집행유예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평택 산부인과서 신생아 9명 RSV 바이러스 감염
경기 평택시의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9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집단 감염돼...
2심 재판부는 그의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김 씨는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습니다. 그러나 대법원은 1심 선고를 그대로 인정했는데요. 지난 2015년~2017년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 일명 '안아키'라는 카페를 운영하며 6만 명에 달하는 회원을 거느렸던 김 씨는 유튜브 계정을 만들어 각종 질병에 대한 치료방법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김 씨는 "화상 입은...
이날 방송되는 영화 '신과 함께: 인과 연'은 1000년 동안 48년의 망자를 환생시킨 저승 삼차사가 환생하기 위한 마지막 귀인 '수홍'을 환생시키기 위해 재판을 진행하며 강림(하정우 분), 해원맥(주지훈 분), 덕춘(김향기 분) 삼차사의 잊혀졌던 과거에 대해 알아가는 내용이다.
OCN에서는 9일 0시 '극한직업', 오전 2시 '아수라(2016)', 오전 5시 '고잉인스타일...
대법원도 원심 판단에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기망행위 및 편취의 범의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대해 A 씨는 “수사받는 과정에서 억울한 점이 많았고, 재판을 받는 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다”며 “마음의 평안을 주는 등 관습, 종교 행위로서 허용될 수 있는 무속 행위를 했다고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이 난 종교적 신앙 등에 따른 병역 거부자들이 대상자”라며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형기를 마쳐 각종 자격 제한을 회복하는 특별복권, 그 한 명은 가석방 상태여서 특별사면이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일반 형사범 2977명 △특별배려 수형자 27명 △국방부 관할 대상자 3명 △운전면허 행정제재...
청와대 관계자는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이 난 종교적 신앙 등에 따른 병역거부자들이 대상자”라며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형기를 마쳐 각종 자격 제한을 회복하는 특별복권, 그 한 명은 가석방 상태여서 특별사면이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일반 형사범 2977명 △특별배려 수형자 27명 △국방부 관할 대상자 3명 △운전면허 행정제재...
양심적 병역거부 사범 1879명에 대한 특별사면·복권과 관련, "헌법재판소에 의해 위헌 결정이 난 종교적 신앙 등에 따른 병역거부자들이 대상자"라며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형기를 마쳤기에 각종 자격 제한을 회복하는 특별복권의 의미가 있고 그 한 명은 가석방 상태여서 특별사면이 실시됐다"고 말했다.
교사ㆍ학생들의 성별ㆍ종교 등에 대한 차별적 언행, 혐오 표현을 금지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서울시 학생인권조례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초등학교ㆍ중학교 교사, 학생, 학부모 등이 제기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윤 씨는 재판 당시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했다며 "국선 변호사 얼굴 한 번 못 봤다. 민선변호사를 고용하라고 하는데 부모도 없는 내가 감당하기 힘들었다. 그 당시에 1500만 원인가, 2000만 원 든다고 하더라"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무기징역을 받고 감옥에 있으면서 '죽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종교 교화위원의 영향을 받아 종교의...
교회 여신도들을 수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록(75)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9일 상습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목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16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 목사는 여신도 9명을 40여 차례 성폭행 및...
재판부는 "원심이 병무청의 공개결정이 항고소송의 대상인 처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은 잘못이지만, 병무청장이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해 대법원의 판례변경 취지를 존중해 당초 처분을 직권 취소한 만큼 소송이 부적법하다고 보아 각하한 결론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해 11월 종교적인 신념을 이유로 병역을...
재판부는 “피고인의 사건 범행이 끔찍하고 중대한지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며 “막대한 종교적 지위, 나이 어린 신도들의 절대적 믿음과 순종을 이용해 장기간 수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추행하고 간음했다”고 짚었다. 특히 “추행하고 간음한 내용도 모두 기소되지 못하고 일부 자료에 의해 발췌해서 기소됐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어 “피해자들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른 후속입법에 무리하게 속도를 내지 않기로 했다. 여전히 각계의 입장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법안을 서두르기보다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
28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당정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낙태죄 폐지 후속법안을 마련하기 위한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견을...
일반 국민이 언론과 표현의 자유, 집회의 자유, 종교의 자유 등을 한껏 누리고 있다. 특히 고위급 정치인이나 공직자에 대한 재판이나 정치 쟁점에 대한 집단적 의사 표현의 한 방식인 시위는 경찰이 다스리기 버거워할 만큼 강력하게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토로하고 싶은 말은 얼마든지(때로는 실정법을 어기면서) 할 수 있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분위기라고 볼 만도...
11일 헌법재판소는 임신 초기 낙태까지 전면 금지하는 형법은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불합치란 해당 법률이 위헌이지만, 즉시 무효로 할 경우 법의 공백이 생기고 사회적 혼란이 유발되므로 국회에 시한을 주고 법 개정을 유도하는 결정이다. 이번 헌재 결정에 따라 국회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법을 개정해야 한다.
여성단체들은 헌재의 이번...
“역사는 진보한다!”
11일 오후 3시 헌법재판소가 임신 초기 낙태를 전면 금지하는 형법은 위헌이라는 결정을 발표하자, 낙태죄 폐지 촉구를 위해 모인 시민들은 환호를 질렀다.
낙태죄 폐지에 찬성하는 시민사회단체 23개가 모여 만든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 회원들은 헌재의 낙태죄 위헌 결정에 “우리는 승리했다!”라고 외치며 서로를 껴안았다.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