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6월 이후 40달러 중반대로 떨어지면서 정제마진이 악화된 여파다.
업종별 양극화는 아쉬움으로 남지만, 전반적인 실적 발표 흐름은 평탄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 전체 실적 증가에 힘입은 지수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윤정선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한 46조 원...
이에 정유부문의 이익이 대폭 개선된 2207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정제마진도 지난달 대비 0.7달러 상승해 이익기여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지난 26일 사상 최초로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친화적인 정책에 대한 회사 측의 의지가 강하다는 점도 SK이노베이션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언급했다.
정제마진이 견조한 수준이었지만,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 정기보수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이 직전분기 대비 4414억 원 감소했다.
화학사업은 제품 스프레드가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정기보수에 따른 물량감소, 납사가격 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이 늘어남에 따라 전 분기 대비 1210억원 감소한 333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윤활유사업은...
그는 “S-Oil은 향후 3년간 아시아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임을 자신했다”며 “전세계적으로 설비 가동률이 최대수준에 달했고, 추가 증설은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회사 측 설명을 근거로 2017~2019년 배당성향 추정치를 기존 50%에서 60%로 올려잡았다. 현 주가 기준 올해와 내년 배당수익률 추정치는 각 5.7%, 8.3%다.
저유가에 따라 수요는 견고해 정제마진은 1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지만, 급격하게 떨어진 유가로 인한 재고관련 손실을 상쇄하기는 어려웠다.
비정유부문은 영업이익 2022억 원, 영업이익률 20.9%를 달성하며 정유부문의 손실을 일부 만회했다.
비정유인 석유화학부문은 주요 품목인 파라자일렌의 스프레드가 톤당 370달러에서 350달러까지 하락하고...
급작스러운 유가 하락에 정제마진이 축소되고 재고평가손실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유가 암초에도 하반기 정유 업계의 실적은 다시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석유화학 업계는 제품의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미국발 석유화학 제품 공급 증가도 예정돼 있어 실적 반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고 있다.
◇‘유가 급락’...
이 연구원은 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손실 부담이 사라지고 정제마진도 전 분기 대비 배럴당 0.8달러 오르면서 정유 3사의 영업이익도 전 분기 대비 26.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정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최선호주로 S-Oil을 제시한다”면서 “연말이 다가올수록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제마진 축소와 재고평가손실이 늘어나면서 정유사의 영업이익 중 7000억 원가량이 증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7일 관련업계와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S-OIL), GS칼텍스 등 정유사들의 4~6월 영업이익은 최대 48%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48% 줄어든 526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원유를 비싸게 사왔지만 제품 판매 시점에 유가가 하락하면 재고평가 손실을 입을 수 있어 재고평가이익이 줄어드는 데다 제품과 원유가격 격차로 얻는 수익인 정제마진 역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원유를 30~45일 정도 정제해서 제품을 파는 시점에 유가가 떨어져 있으면 제품을 더 낮은 가격에 팔아야 해 수익성이 악화될 수...
스웨이드 소재는 염색 공정을 생략하고 특수공정을 추가해 영업마진이 높은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적용되는 면적이 넓지 않지만 대다수 신발에 채택되는 만큼 우호적인 전방산업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스웨이드 매출액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신발 생산량 증가에 따라 함께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대원화성은 1974년 설립돼 43년째 합성피혁과 벽지...
정제 마진은 제품값과 재료값 차이에서 얻는 수익으로, 원유를 들여와서 정제해 파는 국내 정유사들의 실적은 정제마진에 큰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유가 상승에 따른 수요 감소도 동반될 수 있어 유가 상승을 마냥 반길 수 만은 없다. 이에 정유사들은 이란이나 미국 등 원유 도입처 다변화에 나서며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또한 최근 석유 수요가 늘고 있는 베트남...
정제마진이 약세를 보이고, 유가 변동에 따라 이익폭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석유화학부문은 매출과 각각 1조3632억원, 158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48.5% 증가했다. 역내 신규설비 가동이 늦춰지고 후속 제품군들의 수요가 견조해 파라자일렌(PX) 등 주요 제품의 이익이 확대된 효과를 누렸다....
GS관계자는 “올 1분기 실적은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따라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특히 GS칼텍스는 전년 동기 대비 정유부문 이익이 크게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정제마진 약세와 유가 변동으로 인해 정유부문 이익이 감소했지만 석유화학 및 윤활기유 제품 마진 개선,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이...
한 연구원은 “해양ㆍ플랜트 부문은 670억 원의 초과공사 보상으로 421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고, 정유부문 역시 정제마진이 전분기 대비 소폭 둔화됐음에도 오히려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며 “전기전자, 엔진기계, 건설장비 합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4% 증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최고치이고, 기존...
두바이유 기준 지난해 4분기 대비 5달러 가량 상승한 국제유가와 견조한 흐름을 보인 정제마진이 5달러 가량 오르면서 정유사업의 호실적을 이끌었다. 또 정제 설비 고도화로 높은 효율성을 유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현대오일뱅크는 롯데케미칼과 합작한 현대케미칼의 MX사업, 쉘과 합작한 현대쉘베이스오일 윤활기유 사업 등 몇년 동안 비정유 분야에 대한...
이외 현대오일뱅크 등 기타 계열사는 판매량 감소 및 정제마진 축소에도 불구하고 3,500억여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14년부터 자산 매각, 경영합리화 및 사업분할 등 선제적인 경영개선 계획 실시로 안정적인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선 노력들이 5분기 연속 흑자로 이어진 만큼, 지속적인...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조43억 원으로 최근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면서 “전 분기 대비 정제마진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전 사업부문의 매출액 증가, 화학부문 스프레드 개선 및 전 분기 정기보수 진행에 따른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석유사업부문 영업이익은 가솔린 외의...
정제마진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유가 상승 효과가 사라지면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6094억 원)보다 25% 감소했으나 지난해 1분기보다는 615억 원(16%) 증가했다.
화학사업은 주요 공정이 직전분기에 정기보수를 마치고 본격 재가동에 들어간 가운데 에틸렌, 파라자일렌(PX) 등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수익)가 강세를 보여 45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