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겪었던 침수와 산사태, 얼마 전 정전대란 등은 과도한 화석 에너지 사용으로 되돌아 온 기후변화의 경고였고, 저탄소 사회로의 시급한 전환을 재촉하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에너지를 절약(Save Energy)하는 것은 경제를 살리는 것(Save Economy)이고 기후변화의 몸살을 앓고있는 지구를 살리는 길(Save Earth)입니다.
이투데이의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정전대란 당일인 지난 15일 전력거래소의 요청으로 한국전력이 실시한 자율절전과 직접부하제어가 대기업(약정고객)들의 외면으로 기능이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지식경제위 김재균 민주당 김재균 의원은 23일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께 이메일을 통해 비상 자율절전 및 직접부하제어를 요청한 약정고객...
15일 정전 당시 유기적인 대응을 하지 못했다며 전력생산 공급과 운영주체가 분리된 이원적 구조를 통합해야 한다는 주문이 많았다.
조정식 민주당 의원은 “이번에 수급 계획은 전력거래소 설비운용은 한전과 5개 자회사, 한수원으로 나눠져 있어 대응도 못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고 지적했다.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은 “겨울에 전력대란 오지 않으란 보장이 없다”...
블랙아웃까지 갈 뻔 했다던 최근 정전사태는 어떤가.
예고없는 단전에, 안일한 대응과 허위 보고로 야기된 전력대란.
이는 불과 두 달 전 37년 만에 전력제한령까지 내려진 일본의 상황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 했다는 이야기다.
일본의 국민성을 또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전력제한령을 내리면서 15%의 절전을 요구했지만 실제 절전 수치는 21%에...
지난 9월 15일 늦더위 폭염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으로 전국이 예상치 못한 초유의 순환정전 사태를 맞았다. 은행, 증권사 등의 업무가 일시 마비되고, 주유소, 식당 등 생활 필수시설의 영업이 중단되고, 수많은 엘리베이터 구조요청이 접수되었다. 전력수급 차질로 도시기능이 일시적으로 마비된 것이다. 빈번한 기상이변에 전력수요가 크게 출렁이고 사상 최대치를...
국회 지식경제위의 19일 지식경제부 국정감사는 예상대로 지난 15일 일어난 초유의 정전대란과 관련해 정부에 대한 집중적인 비판이 이어졌다.
특히 김재균 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 도중 “대통령이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해 여당의원들의 격한 반발을 샀다.
김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은 없고 한전 직원에 화풀이만...
이어 “언론과도 협조해 단순히 정전이 됐다고만 고지할 게 아니라 절전해 달라는 얘기까지 해서 국민들이 행동에 옮길 수 있도록 협조체제를 구축하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일본도 원전 사고 이후 올해 15%의 전력이 모자란다고 예상됐는데 25%나 절약했다”며 “우리 국민도 충분히 성숙했기 때문에 전기 대란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김황식 국무총리는 19일 사상초유의 정전대란 관련해 “국민에게 고통을 주고 자존심을 상하게 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 총리실 국정감사에 출석,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총리실은 정전 문제를 지식경제부 차원이 아닌 전 부처 관계기관 차원에서 해결하기...
우선 이번 정전대란의 원인으로 현실에 맞는‘매뉴얼의 부재’문제가 드러났다. 현재 매뉴얼에는 사용할 수 있지만 쓰지 않고 남겨둔 예비전력을 항상 400만㎾ 이상 유지하는 것으로 명시됐다.
하지만 이 매뉴얼에 규정된 예비전력 수치 안에 허수가 있다. 10시간 뒤에나 발전이 가능한 발전소가 예비전력 안에 포함되는 등 비현실적 규정이 적지 않은 것으로...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7개 저축은행 영업정지 조치, 정전대란, 이명박 대통령 친척의 4대강 사업 관련 피소 사건 등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축은행 사태는 전적으로 이 정권과 청와대의 책임”이라며 “저축은행 전수 조사와 감사원 감사가 이뤄진 바로 그때 그 결과에 따라 분명한 조치를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5일 발생한 사상 초유의 정전 사태가 전력거래소의 잘못된 보고가 원인인 것으로 정부의 조사 결과 드러났다.
최중경 장관은 18일 과천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력거래소의 허의 보고가 문제 였다고 밝혔다. 또 사고원인, 재발방지 대책, 피해보상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전력공급 능력 허위보고”VS“고의 허의보고 아니다”= 최 장관은 “전력거래소에서...
청와대가 최근 정전대란에 대해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의 책임을 요구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8일 “지식경제부가 피해 대책도 얘기하고 재발 방지도 약속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라며 “본인이 책임지겠다는 얘기는 있어야 국무위원으로서 도리가 아니냐”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오전 임태희 대통령실장 주재로 구수회의를 열어 최...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전국적으로 일어난 정전대란과 관련 “한국전력 등의 낙하산 인사가 근본 원인”이라고 18일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9·15 정전대란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후진국 수준’이라며 호되게 질책을 했지만 실상은 낙하산 인사들이 한전, 전력거래소, 발전회사 등 전력관계 12개사의 기관장과 감사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16일 정전대란 속에서 청와대 만찬에 참석한 데 대해 “국빈 만찬인데다 헤드테이블에서 여러 논의를 해야 할 상황이어서 빠지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최 장관은 이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현장 지휘도 않은 채 서면으로 대국민성명을 발표했다’는 김재균 민주당 의원의 질타에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16일 김중겸 신임사장의 안건을 위한 주총에 앞서 조합원들은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서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전대란의 책임에 대해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과 한전 발전 자회사 사장의 처벌을 촉구했다.
한 조합원은 “기상청이 이상기후가 온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발전기를 점검하다 이런 사태가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추석을 맞아 11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사상초유의 정전대란이 일어났던 15일 저녁 현장 지휘부가 아닌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만찬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 장관이 주무장관으로서 대국민사과 성명을 기자회견이 아닌 서면으로 발표한 이유 역시 마찬가지였다. 최 장관은 전국적 혼란이 발생한 지 5시간이 지나서야 서면 형식을 빌어 국민에게 사과했다.
이는 한 인터넷...
민주당이 사상초유의 정전대란 책임을 물어 오는 국정감사에서 진상 규명과 책임 소재를 따져 묻겠다고 단단히 벼렸다.
이용섭 대변인은 16일 논평에서 “어제 대한민국의 전력 체계가 일순간에 무너진 초유의 정전사태로 전국은 아비규환이 됐다”면서 “이번 사태는 무사안일한 수요 예측에서 비롯된 것으로 사전사후 대처가 그야말로 엉망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16일 대규모 정전 사태와 관련해 “이명박 정부는 총체적 무능을 넘어서서 사회 혼란세력으로 규정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일류선진국에서 불을 다 꺼서 사회혼란을 일으키는 것은 혁명을 일으키겠다는 말밖에 안 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특히 지식경제부와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등이 안일하게 대처하면서 전력 수급 조절에 실패, 정전 대란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또 사상 처음으로 전력예비력 확보를 위해 전국적으로 제한 송전을 실시하면서 일부 수요처에 단전 사실을 예고하치 않는 등 사전공지 소홀 책임론도 일고 있다.
15일 지경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늦더위가...
전국 곳곳에서 빚어진 정전대란으로 인해 프로야구 경기도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15일 오후 6시44분께 목동구장에서 넥센이 두산을 상대로 1-0으로 앞선 1회 말 공격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조명이 꺼졌다.
경기장이 어두워지자 나광남 주심은 곧바로 경기 중단을 선언하고 전력 공급이 재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