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요즘 어떤 운동을 하지?”라는 내 질문에 한 고3 수험생이 웃으며 이렇게 답했다. “고3이 무슨 운동을 하겠어요? 고3 학생들은 체육시간에도 운동장 안 나가고 자습합니다.” 당시에는 그러냐며 웃고 넘어갔지만 이후 무언가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는 답답함이 내 가슴 한쪽에 자리 잡았다.
우리는 과연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 것일까. 아이들의 건강은...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한국경제를 진단한다.
한국언론문화포럼은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경제,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창립 2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와 동반성장연구소가 후원하고 한국언론문화포럼이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엔 정 이사장이 초청강사로 나선다. 정 이사장은 특강과 문답을 통해...
어릴 적 어머니는 한반도 주위의 나라들에 대해 몇 가지 가르침을 주셨다. 미국 믿지 마라, 일본 잊지 마라, 소련 속지 마라, 중국 (마음) 주지 마라…. 나는 무슨 뜻인지도 모르면서 운(韻)이 재미있어 어머니 말씀을 되뇌고 다녔다. 어머니 말씀은 오랫동안 주변국으로부터 침략당한 나라의 한 시민에 체화된 마음 자세였으리라.
2006년 윤상현씨가 미국 보스턴...
1년이 지났다. 지난해 4월 소중한 생명들을 떠나보내며 흐드러지던 그 봄꽃이 다시 피어올랐다. 그렇게 네 번의 계절이 바뀌는 동안 대한민국은 과연 무엇을 했나? 대통령이 눈물로 호소한 ‘국가 대개조론’이 ‘국가혁신’으로, 그리고 다시 ‘경제혁신’으로 간판을 바꿔 단 게 전부라면 너무 편협한 생각일까? 사회 각 분야의 책임 있는 이들은 또 어떠한가? 평가야...
당시 정운찬 총리의 사퇴로 직무대행을 맡았다가 김태호 총리 후보자가 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하는 등 총리 인선 과정이 난항을 겪으면서 두 달 가까이 총리직을 수행했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에는 한덕수 경제부총리가 이해찬 총리의 사임으로 후임 인선이 완료될 때까지 한 달여간 총리 업무를 대신 수행했다.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회장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1889~1970) 박사의 한국 사랑을 기렸다.
캐나다 출신 감리교 선교자이자 수의학자 세균학자였던 그는 한국에 온 지 1년 만인 1917년 선교사 자격 획득 한국어 시험에 합격하고, 석호필(石虎弼)이라는 한국 이름도 지었다. 그를 호랑이 스코필드라고...
특히 올해는 정의화 국회의장, 황우여 교육부장관,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전·현직 주요 정관계 인사들이 연사로 참석한다.
행사를 기획한 김명혁 목사는 “기독교계가 총체적 침체에 빠진 원인 중 하나로 화해와 평화의 섬김에 기초한 ‘주도적인 리더십의 상실’을 들 수 있다”면서 “한경직 목사를 재조명해봄으로써 한국 교회와 우리 사회의 나아갈 길을 새롭고...
‘중소기업 적합업종(이하 적합업종)’제도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지난 2일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적합업종’ 제도를 서비스부문 무역장벽으로 규정했기 때문이다. 적합업종 제도 폐지론자는 통상 마찰을 빌미로 적합업종 제도 폐지 여론을 강하게 조성하고 있다. 그러나 USTR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 적합업종 제도가 통상 마찰을 유발할 한미 FTA 위반이라고...
이번 행사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사회 각 부문 주요 인사와 중소기업인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권 회장과 함께 산악인 엄홍길, 의료인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방송인 김병찬 아나운서, 체육인 신태용 축구감독 등 각 분야에서 모범이 되는 24명이 신창조인으로 선정됐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나 할까.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최근 “기업의 적정임금 인상으로 소비를 진작시켜야 한다” 또한 “대기업들은 협력업체에 대한 적정(납품)대가 지급 등을 통해 자금이 협력업체로 원활히 흘러들어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일부 재계와 언론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내가...
먼저 25일부터 격주 수요일자에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집필하는 ‘정운찬 칼럼’이 연재됩니다. 국무총리로서 국정을 운영해본 경험과, 서울대 총장을 역임한 원로 경제학자의 폭 넓고 깊은 경륜을 만날 수 있는 시론입니다.
이에 앞서 20일부터는 격주 금요일자에 하태형 전 현대경제연구원장의 ‘貨殖具案’(화식구안)이 실립니다. 화식은 경제의 옛 용어이며 구안은...
그해 12월에는 동반성장위원회를 발족하고 정운찬 전 총리를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위원회는 대기업별로 동반성장지수를 산정해 관심도를 높였다.
또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선정해 대기업의 진입을 억제토록 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는 과거 중소기업 고유업종제도에서 유래한 것이다.
중소기업 고유업종제도는 중소기업청장이 정하는 업종에 대기업의...
진중권은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MB의 자화자찬이 역겹다. 도대체 나라를 이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뭘 잘했다고. 누가 설치류 아니랄까봐, 참 요란하게도 설치네”라고 게재했다.
한편 청와대는 30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 담은 “박근혜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해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견제하기 위해서 반대했다”는 내용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세종시 수정안 부결 사태와 관련, “세종시 수정을 고리로 정운찬 총리 후보자를 2012년 여당의 대선후보로 내세우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의심을 사게 됐다”며 “돌이켜보면 당시 여권의 가장 유력한 차기 대선후보였던 박근혜 전 대표 측이 끝까지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한 이유도 이와 전혀 무관치는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청와대는 30일 이명박 전 대통령(MB)이 박근혜 대통령이 정운찬 전 총리가 대선주자가 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 2009년 세종시 수정안을 반대했다고 밝힌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날 청와대 한 고위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안 반대를 한게 당시 정 총리(의 대망론)를 견제하기 위해서라고 이야기한 것은 사실에 근거했다기보다는 오해에서 한 것이며 그...
청와대는 30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이 정운찬 전 총리가 대선주자가 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 2009년 세종시 수정안을 반대했다고 밝힌 데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 한 고위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안 반대를 한게 당시 정 총리(의 대망론)를 견제하기 위해서라고 이야기한 것은 사실에 근거했다기보다는 오해에서 한 것이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