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RO사건과 정당해산심판 심리대상은 다른 것이다. 부연해서 말씀드리면, 내란·음모 사건에서 RO라는 단체의 실존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정당해산에서 판단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내란음모 혐의에 대해 무죄가 나왔다고 해도 민주적 기본질서 위배 여부는 별개의 문제다.
그러면 헌재가 RO의 실체를 인정한 것인가.
=이번 결정에서 RO의...
헌법재판소가 19일 통합진보당(통진당) 정당해산을 결정하며 정당해산심판 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다.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심판 제도는 1960년 정당 조항과 함께 처음 헌법에 도입됐다. 그러나 정부가 실제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해 정당을 해산한 사례는 이번 통진당 해산이 처음이다.
과거 1958년 이승만 정부가 죽산 조봉암 선생이 이끌던 진보당을 행정처분인...
하지만 해산 결정이 난 정당은 당명을 다시 사용할 수 없고 기존 강령과 유사한 대체정당을 만들지 못한다. 대체조직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해 “오늘 정권은 진보당을 해산시켰고 저희의 손발을 묶을 것”이라면서도 ”저희 마음속에 키워 온 진보정치의 꿈까지 해산시킬 수는 없다. 이 꿈과 사랑을 없앨 수...
", "한국 사법의 흑역사" "헌재냐 인민재판이냐....남조선이나 북조선이나... 조선은 하나다."란 글을 올려 비판했다.
앞서 법무부는 작년 11월 5일 통진당의 목적과 활동이 헌법에 반한다며 정당활동금지 가처분과 함께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했다.
'진중권' '통합진보당' '통합진보당해산'
또한 “새정치연합은 통진당과 선거연대를 했던 정당”이라며 “함께 심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새정치연합 경기도당 관계자는 “벌써부터 예측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국민께서 통진당에 해산 결정에 대해 민주주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려다가는 역풍을 맞을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있었고 참석자들이 '총기' 등을 언급했다는 내용 등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종북, 내란음모'라는 비난이 거세게 쏟아졌고, 통합진보당을 바라보는 여론은 급격히 나빠졌다.
이 사건으로 정부는 지난해 11월5일 국무회의에서 통합진보당의 활동과 설립목적 등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해산심판 청구안을 통과시켰고 헌법재판소는 헌정 사상 초유의 정당해산 결정을 내렸다.
19일 박한철 헌재소장은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통진당 정당해산심판 마지막 재판에서 "피청구인 통합진보당을 해산한다"고 주문을 낭독했다. 헌법재판관 9명 중 서기석, 안창호, 이진성, 이정미, 박한철, 김창종, 강일원, 조용호 등 8명의 헌법재판관은 인용 결정을, 김이수 헌법재판관은 유일하게 해산을 기각했다.
헌법재판소...
직장인 문모(37)씨는 "통합진보당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해산시키는 것도 합당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정당의 심판은 국민의 투표로 결정해야 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대학생 박모(25)씨 역시 "통합진보당을 지지하지 않지만 정부와 헌재가 정당을 해산시킨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직장인...
◇정당해산 외에는 다른 적절한 방법 없어=헌재는 이번 결정에서 정당을 해산할 지 여부를 심판할 때도 '비례의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봤다. 이 원칙이 적용되면 정당에서 위헌성이 발견된다고 해서 바로 해산하는 게 아니라, '해산할 정도로 위헌성이 심각한 정도'라야 정당해산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박 소장 등 8인의 재판관은 정당해산 외에는...
진보진영의 한 축을 구성해 온 통합진보당이 19일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심판 선고에서 통합진보당 해산 청구를 인용, 해산을 결정함에 따라 창당 3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통진당은 지난 2011년 12월 5일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통합연대가 뭉쳐서 이정희·유시민·심상정 공동대표 체제로 출범했다. 이듬해 19대 총선에서 야권연대를 성사시켰고...
지난해 법무부는 통진당의 목적과 활동이 헌법에 반한다며 정당활동금지 가처분과 함께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했다. 특히 당시 통진당의 핵심 인물들이 국가 체제 전복하려는 음모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국 헌법재판소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심사숙고 끝에 이날 해산 평결을 TV 생중계 방송을 통해 내렸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한편...
박한철 헌재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통진당 정당해산심판 마지막 재판에 나와 "피청구인 통합진보당을 해산한다"고 주문을 낭독했다. 김이수 재판관만 해산에 반대했다. 나머지 재판관 8명은 모두 해산에 찬성했다.
이로써 통합진보당은 창당 3년 만에 해산됐다. 우리나라 헌정사상 헌재 결정으로 정당이 해산된 첫...
정부는 지난해 11월 5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법무부가 긴급 안건으로 상정한 ‘위헌정당해산심판 청구의 건’을 심의·의결한 뒤 유럽 방문 중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전자 결재를 받아 심판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청구서에서 “이석기 의원이 주도하는 혁명적 급진 민족해방(NL) 세력이 과거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 시절의 종북 이념을 진보당에서...
헌법재판소가 19일 ‘통합진보당 해산’을 결정한 데 대해 새누리당이 일제히 환영 논평을 냈다.
박대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민국 부정세력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며 “사필귀정”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또 “헌법의 승리이자 자유민주주의 승리”라면서 “정의의 승리를 안겨다준 헌재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그는 “정당결사의 자유도 절대불가침의...
19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 청구 선고에서 박한철 헌재소장이 헌법재판소 해산 결정의 요지가 담긴 주문을 읽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19일 법무부의 청구를 받아들여 통합진보당을 해산했다. 통진당 소속 국회의원 5명의 의원직도 모두 박탈했다. 우리나라 헌정사상 헌재 결정으로 정당이 해산된 첫 사례다.
헌법재판소는 19일 정부가 낸 통합진보당에 대한 위헌정당 해산심판 사건에 대해 재판관 8:1의 의견으로 인용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통합진보당은 해산되고 당 재산은 전부 국고로 환수된다. 뿐만 아니다. 앞으로는 해산된 통진당의 강령(또는 기본정책)을 따르거나 유사한 것을 강령으로 삼아 새로운 정당을 창당할 수 없다. 통진당 명칭 또한 다시는 사용할 수...
헌법재판소는 19일 정부가 낸 통합진보당에 대한 위헌정당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8(인용):1(기각)의 의견으로 통합진보당을 해산하고 소속 국회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헌재 결정에 따라 통진당은 해산되고 당 재산은 전부 국고로 환수된다. 해산된 통진당의 강령(또는 기본정책)을 따르거나 유사한 것을 강령으로 삼아 새로운 정당을 창당할 수...
헌법재판소는 19일 정부가 낸 통합진보당에 대한 위헌정당 해산심판 사건에 대해 재판관 8:1의 의견으로 인용결정했다.
헌재 결정에 따라 통진당은 해산되고 당 재산은 전부 국고로 환수된다. 해산된 통진당의 강령(또는 기본정책)을 따르거나 유사한 것을 강령으로 삼아 새로운 정당을 창당할 수 없으며 통진당 명칭을 다시 사용하는 것도 금지된다.
헌법재판소가 19일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의 결정을 선고한다. 해산이 선고되면 당은 재산이 몰수되고 대체정당 설립이 금지된다. 소속 의원들은 의원직을 박탈당할 수도 있다. 19일 오전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 경찰들의 경비가 삼엄하다. 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