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해산] 4월 보궐선거 3곳, 어느 당이 유리할까

입력 2014-12-19 12:00 수정 2014-12-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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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이 19일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산되면서 소속 의원 5명 전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에 따라 이들 중 지역구를 가진 국회의원 3명의 지역구에서는 내년 4월 29일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현재 현역의원은 김미희(경기 성남 중원구), 이상규(서울 관악을), 오병윤(광주 서구을) 의원 3명이다. 3곳 모두 야당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통진당의 해산 결정에 지역민심이 어떻게 반응할지가 관건이다.

광주 서구을의 경우 새정치민주연합의 텃밭으로, 새누리당에게는 넘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러나 성남 중원과 서울 관악은 다르다. 야당세가 강한 지역이라고는 해도 통진당 해산 문제가 선거 이슈로 불거지면 판세가 흔들릴 수 있다.

새누리당 내에선 벌써부터 이 두 지역만큼은 “해 볼만 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당직자는 ‘이투데이’와 의 통화에서 “선거 판도를 섣불리 점칠 수는 없지만, 성남 중원과 서울 관악 지역은 통진당에 대한 민심이 상당부분 이반된 상황”이라며 “새누리당에게 탈환기회가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또한 “새정치연합은 통진당과 선거연대를 했던 정당”이라며 “함께 심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새정치연합 경기도당 관계자는 “벌써부터 예측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국민께서 통진당에 해산 결정에 대해 민주주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려다가는 역풍을 맞을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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