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국경제의 주요 리스크로 전문가들은 저성장과 저물가, 일반국민은 고용불안을 지목했다. 또 국민의 대다수인 93%는 올해 살림살이가 지난해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나빠졌다고 평가했다.
22일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15년 경제정책방향 수립을 위해 일반 국민 1000명과 전문가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저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실세금리의 상승은 제한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내년 말까지 3%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여름 조사에서는 3.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오는 2016년까지 미국의 물가가 연준의 목표인 연 2%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이어 "국내 경제는 내년 상반기까지 저성장·저물가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내년 물가에 대해 그는 "담뱃값 인상 등 정책적인 요인으로 올해보다 다소 높은 1.6%로 예상한다"며 "자생적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미미하다"고 진단했다.
반면 노벨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는 저물가와 글로벌 경제의 성장 둔화 우려로 연준이 내년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그는 이날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전략포럼(ASF)에서 “글로벌 경제는 취약하며, 인플레이션 조짐은 전혀 없다”면서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면 실수가 될 것이며 이에 따른 여파는...
노벨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는 저물가와 글로벌 경제의 성장 둔화 우려로 연준이 내년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이날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전략포럼(ASF)에서 “글로벌 경제는 취약하며, 인플레이션 조짐은 전혀 없다”면서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면 실수가 될 것이며 이에 따른...
저성장·저물가 기조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통화정책에 의존하기보다는 경제 구조개혁에 힘써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총재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만장일치로 이뤄진 기준금리 연 2.0% 동결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 내년 성장률·물가 전망치 하향 조정 불가피 = 한은이 내달 경제전망을 발표할 계획인 가운데 최근 여러 경제기관들은...
다만, 최근 저성장·저물가 기조에서 탈피하려면 통화정책에 의존하기보다는 경제 구조개혁이 중요하다고 말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는 다소 신중한 입장임을 나타냈다. 이 총재는 내년 1월 수정 전망 때 이런 여건 변화를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이 시우민, 대한축구협회 명예사원증 수여... SM-대한축구협회 MOU 체결
엑소 멤버 카이와 시우민이...
특히 디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될 정도로 저물가 기조가 장기화하는 상황이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11월까지 25개월째 1%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을 제외하고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국들이 경쟁적으로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이끄는 것도 추가 인하론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러나 9월말 현재 1060조원을 넘어선 가계빚(가계신용=가계대출...
소비자물가는 담뱃값 인상분을 제외하면 1%대 초반의 저물가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돼 디플레이션 경고음이 더욱 커졌다. 그나마 호조세를 보이던 고용시장도 신규 취업자 수가 올해 50만명대 초반에서 내년에는 40만명대 초반으로 내려앉을 전망이다.
상황이 이렇자 경제정책을 책임지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조차 전날 경기회복세가 미약하다며...
밖으로는 세계경제 둔화와 안으로는 저물가와 소비부진으로 내년 한국경제 성장세가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 전망기관들이 내년 한국경제 성장세가 세계경제 성장률 평균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돼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를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10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 부총리는 “3분기 GDP는 소비와 건설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0.9% 성장으로 1분기 수준을 회복했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 초중반에 그치는 저물가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2000년대 초반 7%를 웃돌았던 경상성장률이 최근 3∼4%로 하락해 체감경기 부진, 세수 차질, 전반적인 경제 활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서 정부...
소비자물가는 담뱃값 인상분을 제외할 경우 1%대 초반의 저물가 기조를 이어가고, 경상수지 흑자폭은 올해보다 소폭 줄어들겠지만 구조적 요인으로 대규모 흑자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취업자 수는 40만명대 초반의 비교적 양호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KDI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정부 예상치와 같은 3.7%에서 3.4%로 낮췄다.
◇내년 3.5% 성장...
기획재정부는 9일 발표한 ‘최근 경기동향’(그린북)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저물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고용이 40만명대 증가세를 지속하고 전산업 생산이 3개월만에 증가하며 8~9월의 부진에서 다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하락,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0% 오르는 데 그치면서 전달...
실제 소비자물가는 25개월째 1%대 저물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가계가 느끼는 장바구니 체감물가는 계속 오름세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식품소비행태 조사 결과, 가계의 장바구니 체감 물가지수가 작년과 비교해 14.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급등하는 장바구니 체감물가지수 상승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57.7%로 전년 대비 9.4...
토드 숀버거 랜드콜트캐피털 매니징디렉터는 "오늘 지표는 ‘환상적’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며 "저물가에 힘입어 소비가 확대되고 (고용 증가로) 가처분소득이 증가하는 등 경제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제전문방송 CNBC는 구직 포기자와 불완전 고용을 포함한 실업률이 10월의 11.5%에서 11.4%로 하락한 것에 주목하기도...
토드 숀버거 랜드콜트캐피털 매니징디렉터는 "오늘 지표는 ‘환상적’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며 "저물가에 힘입어 소비가 확대되고 (고용 증가로) 가처분소득이 증가하는 등 경제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제전문방송 CNBC는 구직 포기자와 불완전 고용 근로자를 포함한 실업률이 10월의 11.5%에서 11.4%로 하락한 것에...
KDI는 경기침체보다는 저물가에 중점을 두고 금리인하론을 펴고 있다. 김성태 KDI 연구위원은 “현 3%대 성장률이란 경기보다는 저물가가 지속돼 디플레이션이 발생, 자산 가격이 폭락하는 사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것”이라며 “빚내 산 3억원짜리 아파트가 디플레이션으로 2억, 1억원으로 떨어져 미치는 파급효과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상당수 금통위원들이 25개월째 1%대를 유지하고 있는 저물가 상황에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저물가 대응을 정책 당국의 최우선 순위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2일 공개된 11월 금통위(정기)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근원인플레이션율이 2개월 연속 하락해 1%대의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에 대해서는 특별히 유의해야 하고, 기대인플레이션의 경우...
물가상승률이 2%를 넘지 못하는 저물가 상황이 2년1개월째 계속되면서 경기침체 속에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deflation·지속적인 물가하락) 공포’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달 보다 1.0% 상승하며 0% 진입에 바짝 다가섰다. 이는 올해 2월(1.0%) 이후 9개월래 최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