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주(毒酒)를 피하는 음주 문화 확산으로 역성장을 거듭하는 위스키 업계가 잇달아 알콜 도수가 40도 미만인 저도 위스키를 내놓으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골든블루와 디아지오코리아, 롯데주류 등 주요 위스키 업체들은 최근 경쟁적으로 저도 위스키를 선보였거나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위스키 시장은 스카치위스키협회(SWA)가...
페르노리카코리아는 그동안 국내 위스키 시장 침체와 노조와의 불화, 저도주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침체기를 걸어왔다. 지난해에는 업계 3위 골든블루에 시장 2위 자리를 내주는 굴욕도 겪었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국내 위스키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12년 35.4%에서 지난해 25.3%까지 떨어졌고 올해 1분기에는 23%로 내려앉았다. 경쟁사인 업계 1위...
지난해 출시한 W 시리즈(W 아이스, W 레어)는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국내 저도주 시장에서 소비자의 호평을 얻으면서 지난 6월까지 출시 1년 3개월 만에 250만 병 판매를 돌파하는 동시에 저도주를 포함한 전체 위스키시장 시장점유율 7%에 육박할 정도로 눈에 띄게 성장 중이다. 7%라는 점유율은 일부 위스키 제조사 전체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에 준하는 수준이다. 이런...
급성장하고 있는 저도주 시장을 주타켓으로 한 따라 하기식 신제품 출시가 아닌 골든블루만의 혁신을 통해 국내 위스키 시장의 확대를 위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골든블루는 5월에 2030세대를 주타켓으로 하는 세련되고 모던한 신제품 ‘팬텀 더 화이트’를 출시하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팬텀’이라는 새로운...
2009년 출시된 국내 최초 저도주 위스키인 골든블루는 침체된 위스키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고급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월 18년간 유지됐던 윈저-임페리얼-스카치블루의 위스키 3강 구도를 무너트린 지 불과 1년 만인 2016년 현재 스카치위스키의 대명사인 임페리얼을 넘어 국내 위스키 시장 내 2위로 올라섰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국내...
과일 믹스는 기존의 과일맛 주류인 과일리큐르, 탄산주 등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으로 천연 과즙을 함유한 저도주다. 하이트진로는 ‘망고링고’ 출시를 통해 다양한 맛의 주류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층을 위한 제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망고링고’는 천연 망고과즙(2.3%)이 함유된 알코올 도수 2.5도의 저도주로, 망고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최근 과일맛 저도주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면서 광고판촉비 비중이 높아졌고 이에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보해양주는 이 같은 이유로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보해양조는 매출액이 34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1억 원, 당기순손실 4억 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아티스(-18.99%), KGP...
하정엽 피코크 음료 바이어는 “과일소주, 탄산소주 등 저도주에 대한 수요가 높은 가운데, 젊은 층을 중심으로 탄산수나 토닉워터 등을 섞어 마시는 ‘믹싱주’ 열풍이 계속되고 있어 트렌드에 발 맞춰 유명 바텐더와 함께 칵테일 음료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달 출범한 피코크 비밀 연구소의 1호 상품인 피코크 377바 등 칵테일 음료 5종에 이어...
천연 망고과즙(2.3%)이 함유된 알코올 도수 2.5도의 저도주로, 망고의 달콤한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적절한 천연과즙 함유량과 알코올 도수를 연구해 적용했다.
국내 농가에서도 망고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전북 부안에서는 겉은 수박이고 속은 망고인 독특한 블랙망고 수박을 내놓았고, 부안유통새영농조합은 수박밭에서 재배한 블랙망고 수박 760톤을 수확해...
과일맛 저도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주류업계가 ‘청포도’로 새로운 전쟁을 예고한 것.
하이트진로는 내달 7일 ‘청포도에이슬’을 출시한다. 참이슬의 깨끗함과 청포도의 상큼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처음처럼 순하리’로 과일맛 저도주 시장을 연 롯데주류는 저도주 탄산수 신제품 ‘순하리 소다톡 청포도’를 선보였다. 청포도의 달콤함과 탄산의 청량한...
한편, 골든블루는 36.5도 프리미엄 위스키 '골든블루'를 앞세워 판매량에서 올해 시작과 동시에 국내 위스키 시장 2위에 오르는 등 사업 시작 후 불과 8년만에 소비 트렌드를 저도주 중심으로 전환시키고 업계 분위기를 바꾸며 판도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4월 18년간 유지되던 '윈저-임페리얼-스카치블루'의 위스키 3강 구도를 무너트리면서 올해...
2009년 출시된 국내 최초 저도주 위스키인 골든블루는 침체된 위스키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골든블루는 올해 들어 스카치 위스키의 대명사인 임페리얼을 넘어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2위로 올라섰다.
골든블루 성장세의 중심에는 세계 주류 품평회를 석권한 골든블루 다이아몬드가 있다. 2014년 4월 출시된 ‘골든블루...
‘설중매 매실소다’는 최근 저도주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춰 매실 특유의 산뜻한 맛에 탄산과 달콤함을 더해 개발된 제품이다. 설중매 매실소다는 알코올 도수 4.5도로 국내산 햇 매실을 사용해 상큼한 향과 신선함을 그대로 살리면서 탄산을 더해 청량감을 더했다. 또한, 대부분의 주류에서 사용된 유리병이 아닌 PET를 적용해 기존과 차별화한 패키지를...
무려 20여종 이상의 제품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쳐 소주시장의 20% 가까운 비율을 차지하며 ‘저도주열풍’을 이끌었던 과일소주시장, 과연 그 결과는 어떨까?
17일 주류사의 출고 자료에 따르면, 2015년 4분기 과일소주 출고량은 3분기 대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하이트진로의 ‘자몽에이슬’만은 오히려 3분기 대비 9%의 성장을 기록하며 나 홀로 역주행을...
이와 달리 36.5도 정통 위스키 골든블루만 46% 급성장하며 위스키 시장의 저도주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골든블루는 2016년 시작과 동시에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임페리얼을 누르고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처음으로 2위 자리에 오르며 국내 위스키 시장의 청색돌풍을 더욱 거세게 몰아갈 것임을 예고했다.
골든블루의 김동욱 대표는 “골든블루가 업계...
최근 저도주 열풍이 불며 점차 낮은 도수의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소주 본연의 쓴맛과 도수가 높은 전통 소주를 선호하는 주당들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5년간 20도 이상의 소주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해마다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소주는 써야 제맛’을 주장하는...
상반기 저도주 경쟁에 이어 최근에는 탄산을 넣은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소주회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하지만 정작 수혜주로 떠오른 종목은 소주 원료를 납품하는 MH에탄올, 창해에탄올 등 주정회사였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정회사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MH에탄올은 지난 11일 7770원이던 주가가 이날 9000원으로 2주새 15.83% 상승했고...
특히 대표적 저도주인 맥주의 출고량은 2009년 196.2만㎘에서 2013년 206.2만㎘로 5.1% 증가했다. 대신 같은 기간 희석식소주(일반소주)는 92.9만㎘에서 90.5만㎘로 2.5% 감소했다.
수입 주류 품목 중에서도 맥주의 수입이 눈에 띄게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실제로 맥주 수입은 2009년 4만1492톤에서 2014년 11만9501톤으로 288.0% 늘었다.
수입액은 3716만 달러에서...
애플사이더 '써머스비'는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사이더(Cider: 과일을 발효해 탄산을 첨가한 저도주)'를 국내 론칭해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써머스비는 천연 사과를 발효해 과일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렸을 뿐더러 사과의 상큼함을 더했기에 청량감을 자랑한다. 사과와 어우러지는 탄산 때문에 알코올 도수 4.5도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깔끔하다.
현대약품은...
독주보다 저도주를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맞물려 다양한 가격대의 여러 종류의 와인들이 시장에 등장하면서 와인 수입액은 6년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 와인 중에서도 특히 호주산 와인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2014년 12월 12일에 한호 FTA가 발효되면서 호주산 와인에 붙던 15% 관세가 사라졌으며, 이에 따라 호주 와인 수입액이 2015년 상반기에는 작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