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는 2세 혹은 3세로 이어지는 경영권 승계에 대한 거부감으로 나타나고 있다.
모 재벌그룹 관계자는 “이웃 일본만 하더라도 수 대째 가업을 잇는 100여 년 역사의 크고 작은 기업들이 많다”며 “이들 기업에 대한 잣대와 국내 대기업에 대한 잣대를 달리하는 이율배반적인 시각이 팽배해 있는 게 사실”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많은 경영후계자들이 국내외 MBA...
이 관계자는 “그러나 경영권은 법적권리가 아니며 주주로부터 위임받는 권한”이라며 “그러나 재벌가 3세들은 경영능력의 검증과정 없이 30대의 젊은 나이에 임원으로 고속 승진해 그룹 전체의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특히 금호아시아나 그룹가 대표적인 케이스로 개인의 리스크를 그룹전체를 짊어진 꼴”이라며 “박삼구 회장이...
한국 재벌그룹의 역사는 오너와 가신그룹의 활약으로 함축된다. 가신들의 역할은 오너를 보필하는 것이다. 때문에 평소 오너의 최고 관심사와 현안에 대한 해법 제시는 가신들의 최우선 역할이다. 반면, 오너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자신을 몸을 바쳐 오너를 보호한다.
점차 전문경영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가신들의 활약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는 아무도...
재벌그룹 오너 일가들이 잇따라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이들의 책임경영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재계에 따르면 한진그룹 3세들은 오는 16일 열리는 대한항공 주총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대한항공 전무, 외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전무의 사내 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한다.
현대자동차그룹도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각각 현대건설과...
재벌 2~3세가 지분 또는 경영에 참여한 중소기업 분야 진출은 롯데(5개사)가 가장 활발했고 삼성(4개), 현대차(3개) 순이었다.총수 3세들은 베이커리·커피판매점 등 식음료 소매업(8개), 패션·명품 등 수입유통업(5개), 교육서비스업(2개)에 많이 참여한 것도 특징이다.
실제로 정몽근 현대백화점 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지선 현대백화점회장이 대표인...
블리스는 국내 12개 매장 중 11개를 롯데백화점에 두고 영업하다 재벌의 빵집 사업진출이 사회문제로 비화하자 지난달 31일 사업철수를 선언했다.
삼성그룹 이재용씨가 대주주로 있는 삼성에버랜드는 식자재유통에 참여하고 있다. 관련 매출액은 2700억원에 이른다.
이씨의 동생인 서현씨가 부사장으로 경영에 관여하는 제일모직은 시계·의류 브랜드인 이세이...
한편 제일모직의 SPA가 유니클로를 정조준함에 따라 유통가 재벌 2~3세의 자존심 경쟁도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롯데쇼핑은 국내 SPA 브랜드 1위 유니클로를 수입·판매하고 있는 FRL코리아 지분 49%를 갖고 있으며 유니클로를 국내 처음 들여온 것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그간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재벌기업家의 자녀교육법’을 통해 일반 독자들은 명문 기업가의 부모로서의 속내, 치열한 경영수업 현장과 폭넓은 정보에서 우러나오는 교육 노하우 등을 배울 수 있을 것이며, 자녀교육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부모들은 현실에 유용하게 접목시킬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삼성, 현대, LG, SK, 롯데, 두산 등...
이와 함께 재벌이 2·3세에게 고의로 일감을 몰아주다 적발되면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하겠다는 의견까지 나온다.
한나라당도 질세라 출총제 보완책을 내놓겠다고 한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나서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엄단하고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겠다며 경고에 나섰다. 여야의 수위만 다를 뿐 대기업으로선 어떤 경우를 적용해도 긴장의 연속이고...
반면 일부 재벌 2~3세가 제과 등 소매업종에 진출하는 데는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그는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가 필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사업을 벌일 필요가 있어서 대기업이 참여한다면 모르지만, 일부 계열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차원에서 전체 대기업집단의 네트워크와 브랜드를 활용해 소모성 업종으로 확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통합당은 29일 ‘재벌개혁’의 일환으로 상위 10대 재벌을 대상으로 출자총액제한제(출총제)의 부활을 추진키로 했다.
민주당 경제민주화특별위원회(위원장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교수)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0대 재벌에 소속된 기업은 자산 규모에 관계없이 출총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신 규제 도입에 따른...
한편 대기업들의 문어발식 사업확장과 관련해선 “많이들 제빵이나 커피전문점을 말하는데 그보다 중요한 것은 소프트웨어나 부품소재 산업”이라며 “재벌 2~3세가 이들 분야에 진출, 재벌가의 비호 속에 중견·중소기업의 발전을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기업 집단의 불공정 거래·경쟁, 불법 상속·증여에 대해선 국세청이나 조달청 등 공공부문...
최근 재벌 2,3세들의 골목상권 진출을 비판한 이명박 대통령의 압박이 가해지면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커피·베이커리 카페 ‘아티제’ 사업을 철수키로 결정하는 등 꼬리를 내렸다. 이에 따라 ‘재벌가 딸들의 빵 전쟁’ 을 함께 해온 신세계그룹과 롯데그룹 등이 후속 액션을 어떻게 취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자회사...
그는 대기업 총수의 부를 대물림한 재벌 2~3세를 제치고 전체 순위 2위에 올랐다.
김정주 NXC 회장의 지분 평가가치는 일본 증시에 계열사인 넥슨재팬을 상장하면서 일약 2조94억원으로 불어났다. 김 회장과 게임업계의 라이벌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의 지분가치는 1조6624억원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김정주 회장의 부인인 유정현 NXC 이사의...
총 4000석 규모로 오는 12월 10일 오후 7시30분 상하이의 창닝국제체조중심에서 팬미팅을 연다.
이번 팬미팅에서는 김재중이 재벌 3세 차무원으로 열연한 '보스를 지켜라'의 촬영 에피소드와 근황 등을 소개하고 드라마 OST 수록곡인 '지켜줄게'도 부를 예정이다.
예매는 23일 오후 6시부터(현지 시각 기준) 인터넷(http://www.tickets365.com.cn)으로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한국인들 중에서는 재벌 2·3세대들이 컬럼비아대를 대거 졸업해 사내에서 요직을 차지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롯데·영풍 그룹은 형제가 나란히 컬럼비아대에서 수학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물산 부회장과 조선호텔 회장을 지낸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은 1964년 컬럼비아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해 동대학원서 산업공학과를 마쳤다....
회장의 자산은 8조5265억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7조1922억원으로 2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조2445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2조9191억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2조8455억원),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2조3645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2조1487억원),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2조378억원)등 재벌 2~3세들도 10위권에 들었다.
재벌가 3세 구본현 엑사이엔씨 전 대표(43)가 주가조작 혐의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22일 코스닥 상장사 엑사이엔씨의 주가를 조작하고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구씨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구씨가 횡령액을 상당부분 갚았고 배임행위와 관련된 약속어음도 회수했지만 죄질이 불량하다”며...
또 다른 퇴직 직원은 “비용절감 차원에서 더샘 본사도 강남에서 서린동 한국화장품 사옥으로 옮길 예정으로 알고 있다”며 “재벌 3세가 신규사업을 벌려 놓고는 안되니까 부실의 책임을 직원들에게 돌리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결국 브랜드숍 시장을 너무 쉽게 생각한 이 대표의 판단 실수와 초기 점포 확장에 기여하지 못한 인색한 투자가 ‘더샘’ 실패의...
주가를 조작해 10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재벌 3세 구본호씨에게 집행유예와 사회봉사 명령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3부는 18일 증권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구씨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복지시설 단체봉사 등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구씨와 함께 주가조작을 공모한 재미교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