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000억 원을 조달한 롯데건설은 시평순위 8위의 대형사로, 회사 측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자본시장에서는 '롯데건설 이하는 모두 위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장에서도 이미 빨간불이 켜졌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PF도 차환에 실패하면서 시공사업단인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다만 기업 부실이 외환위기 때처럼 심각하진 않을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하 교수는 "최근 상황이 어느 정도 위험한가 여부는 한계기업 부실이 금융기관 건전성에 영향을 미치는가와 이 문제가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이 되느냐를 기준으로 봐야 한다"면서 "지금은 시스템 위기로 가는 정도의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전 세계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정부 당국자 등이 모여서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진단과 내년 경기 흐름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며 "앞으로 여러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에 더욱 치밀하게 우리 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앞으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비상한 각오로 대응해야겠다는 다짐을...
이어 “투자자와 출자자에 대해선 ‘동일 위험-동일 혜택’ 원칙에 따라 기존의 벤처투자기구에 상응하는 세제 혜택이 필수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모펀드 체계 개편에 대해 발표한 송홍선 선임연구위원은 “사모펀드 시장이 등록제 전환 이후 과다경쟁 요소가 강화되고 있다”며 “등록제와 인가제의 병행 운영, 재무적 투자 목적으로 지분 10...
설명회에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마이클 채, 세계 최대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빌 파월을 비롯해 JP모건, 골드만삭스, 블랙록 등 글로벌 투자은행과 자산운용사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먼저 김성욱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의 발표로 시작됐다. 김 차관보는 대외건전성과 관련해...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재무 위험기관을 포함해서 구조조정을 하라고 했는데, 굉장히 우수한 양질의 해외자산을 매각하라는 식은 곤란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조조정을 이유로 좋은 사업 매각하는 판단 자체가 잘못된 거 아닌가 싶다"고 재차 일갈했다.
그러자 정 사장은 "아무리 재무적으로 어렵다고 하더라도 핵심...
1997년 위기도 다른 위기나 인체의 큰 병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위험 요인이 오래 축적되었다가 일시에 분출된 것이다. 기업은 장기간 무리한 차입에 의한 과다 투자로 재무구조가 크게 악화하였다. 은행은 대출기준으로 사업성보다는 기업의 크기와 권력과의 관계 등을 중시했다. 그리고 은행이 부실화해도 ‘정부가 구제해 주겠지’ 하는 생각이 국민은 물론...
일시적 재무약화만을 이유로 자금회수 등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고, 필요 시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사업재편 승인기업에 대해 은행의 신용위험평가 시 예외를 두고 주채무계열 평가 과정에서 가산점을 부여해 기업이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 없이 변화에 매진토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유관기관 대표들과 주요...
한국전력,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수익성이 악화하거나 재무구조가 취약해 재무위험 기관으로 선정된 곳들은 재정건전화 계획의 적정성 및 이행노력을 점검할 수 있도록 지표를 신설했다. 또 '재무성과관리’ 항목 내에 ‘일반관리비 관리’ 지표를 신설해 사업비 외 기관이 지출하는 일반관리비성 경비 절감을 유도한다.
당기순손실 등...
재무건전성 우려 불거지며 주가 한때 11% 넘게 폭락 CDS 프리미엄 역대 최고로 치솟아 잇따른 금융 스캔들 휘말리며 막대한 손실 27일 발표 예정 구조개혁 계획에 관심 쏠려
166년 전통의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가 재정 건전성 우려가 불거지면서 3일(현지시간) 주가가 한때 11% 넘게 폭락하는 등 출렁였다. 일각에서는 ‘제2의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공공기관장 정책간담회(석간)
△신규화학물질의 명칭, 유해성․위험성 등 명단 공표(석간)
△청년내일채움공제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개최
◇환경부
26일(월)
△환경부 장관 10:00 일회용품 없는 섬 제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및 현장방문(제주)
△환경부 차관 16:00 외투기업 투자애로 현장간담회(인천)
△캄보디아 공무원 및 전문가 대상 맞춤형 물...
자본잠식은 기업의 적자가 쌓여 부채가 자본금을 잠식한 것으로 증권 시장에선 매우 위험한 상황을 의미한다.
이에 한전은 자체적으로 부실한 출자회사 관리를 강화하고, 매각까지 검토하고 있다. 일부 회사는 청산이나 지분 매각에 들어갔다. 정부도 공공기관재무 관리 차원에서 부실 출자회사 관리 강화를 예고한 상황이다.
다만 연말까지 30조 원 적자가...
정부가 한국전력공사와 철도공사, 석유공사 등 재무위험기관으로 분류한 1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5년간 총 34조 원의 부채 감축을 추진한다. 기관들은 고유기능과 무관한 비핵심 자산, 전략적 가치가 낮은 해외사업 지분 등을 매각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최상대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열린 제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
그러면서 "과거 위기 상황에 비해 우리 경제의 대외 재무 건전성은 많이 개선됐지만 결코 방심할 수는 없다"며 "정부는 지난 6월 비상경제 체제로 전환하고, 매주 제가 직접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며 민생 현안을 하나씩 꼼꼼히 챙기고 있다. 금융‧외환의 어떤 위기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또 민생의 어려움이 더 가중되지 않도록 철저히...
최근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의 재무위험이 증가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한, 지난달 마련된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공기관이 작성한 기관별 혁신계획을 점검해 평가에 반영하고, 가점 5점을 부여한다.
최 차관은 브리핑에서 "사회적 가치 비중이 새 정부에 있어서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사회적...
S1, S2별로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와 목표’의 네 가지 카테고리에 맞게 ‘중요한 위험과 기회’들을 공시하는 것이다. 요컨대, 재무 보고서를 읽거나 투자 판단을 할 때 금액이 큰 항목이 가장 먼저 눈에 번쩍 뜨이듯, 지속가능성 공시를 볼 때도 ‘중요성(Materiality)’의 렌즈를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기업을 볼 때 단기적으로는 시황과 매출, 이익이...
대형 공기업인 한국전력과 6개 발전 자회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석유공사, 철도공사 등이 한결같이 심각한 재무위험에 빠진 상태가 말해 준다. 그러면서도 해마다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
정부는 공공기관 관리체계 개편을 통해 책임경영의 수준을 높이고, 경영평가에서 재무성과 비중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방만 경영을 차단하면서 부채비율 등 재무건전성을...
금융기관들이 통화 긴축과 경기둔화를 우려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기업들의 자금 조달 환경이 더 빡빡해지고 있어서다.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 기업인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에 따르면 부도 위험이 높은 회사채 평균 금리와 미 국채 금리 차이(스프레드)는 26일 기준 약 5.8%로 작년 말 이후 2%포인트 확대됐다. 금융정보회사 레피니티브 분석 결과 올 2분기...
재무에 ESG 관점까지 결합하면 이슈는 조금 더 복잡해진다. 기관투자자가 ESG 펀드를 출시한다고 가정해 보자. 포트폴리오 구성 시, 산업별 ESG 우량 등급 기업이나 테마형 업종의 기업 바스켓’ 구성 시 산업 분류에 따라 대상 기업이 달라질 수 있다. 게다가 종목이 달라지면 투자 후 재무 성과 산출이나 사회적 성과 연계 시 결과가 크게 차이 날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