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시민은 이날 청문회에서 재계 총수들이 모르쇠로 일관해 그간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기에 부족했고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재벌 총수들은 미르 및 K 스포츠재단에 대한 출연금과 관련해 한결같이 대가를 바라고 돈을 내놓은 것이 아니란 답변을 내놓았다. 이에 의혹만 더 키우고 있다는 평이 따랐다.
서울역에서 TV로 청문회를 지켜보던 김한결(43...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 회장은 "이 자리에 앉게 되어 송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저희가 물려받은 게 기업과 재산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발전을 이루며 (국가 경제와) 성장 같이하며 행복을...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허 회장은 마지막 발언에서 “이유를 막론하고 최근 일들로 물의를 일으켜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이어 전경련에 대해 “그동안 국민경제에 도움되는 좋은 아이디어를 내려고 노력했다”며 “현재 경제가 많이 어려운데 여러 기업인과 함께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 회장은 “나름대로 원칙과 기준을 갖고 모든 사업 경영을 투명성 있게 하려고 했고, 국가에 봉사하고자 노력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정조사 청문회까지 오게된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껏 무엇을 잘못했는지 다시한 번 생각하겠다”며 “이런일 안...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신 회장은 “지난해 그룹 경영권 분쟁도 있었고, 올해 검찰수사와 이번사태 등으로 국민들께 심려끼쳐 드려 깊이 반성한다”며 “앞으로 좀 더 좋은 기업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인 허창수 GS그룹...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이 부회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여러 의원들의 말을 들으면서 모든 것이 저의 책임이라 생각했다”며 “곰곰이 다시 한번 새겨서 변화가 있도록 보여드리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구태를 다 버리고 정경 유착이 있었으면 다 끊겠다”며 “그동안 신뢰를 잃은 듯한데 앞으로...
김 회장은 6일 오전 9시 41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13시간 동안의 증언을 마치고 밤 10시 24분쯤 귀가했다.
이날 김 회장은 “앞으로 성실한 마음가짐으로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는 차원에서 모든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한 뒤 퇴장했다.
이날 열린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인...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 회장은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 측으로부터 독일로 돈을 보내 달라는 제안을 받은 적 있냐”고 질문하자 “K스포츠재단(과 관련하여) 처음 제안할 당시 독일 쪽으로 80억 원 정도 보내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안 의원이 “보냈느냐”고 묻자 “보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 회장은 박영선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아내분께서 매일 승마장 가서 최순실과 만나지 않았느냐”라고 말하자 “집사람은 승마장을 매일 간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또 삼성과 승마협회 관련 의견을 나눈 적이 있냐는 질문에 김 회장은 “없다”고 답했다.
이날 열린 국회 국정조사...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 부회장은 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삼성서비스센터 노동자들 문제를 해결할 생각은 없느냐”고 질문하자 “한번 챙겨 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함부로 약속드리면 안 되기 때문에 (확답할 수 없지만) 제가 한번 챙겨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국회 국정조사...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주진형 전 대표는 이 의원이 “연임을 하지 못한 것은 삼성물산 합병에 한화투자증권이 반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자 “이 질문이 국정농단 의혹하고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받아쳤다.
이 의원은 주 전 대표에게 “나가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이 부회장은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2013~2015년 3년 간 매 월별 그룹 전체 광고 총량을 위원회에 제출해달라”고 요구하자 “못할 일 전혀 없다”며 “각 CEO들한테 이야기해서 취합해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손 회장과 최 회장은 청와대와 사면관련 논의 의혹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2014년 9월 26일 작성된 고(故) 김영한 민정수속 비망록을 증거로 내세우며 청와대가 이재현 CJ 회장과 최 회장의 사면을 미리부터 논의해 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28년 만에 재연된 재계 총수 청문회가 결국, 속 빈 강정으로 드러났다. 사상 초유로 재벌 총수가 청문회 증인으로 무더기로 출석했지만,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의혹의 실타래를 풀지 못했다. 여야를 막론한 국조특위 의원들은 미르ㆍ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자금의 대가성 여부를 주요 쟁점으로 거론했지만, 총수들은 “대가를 바라지 않았다”며 공익성을 강조했다.
6일...
이 부회장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적자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특혜로 상장됐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한국거래소와 삼성 측 입장이다.
일부 언론의혹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은 회사 측...
정 회장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이만희 의원(새누리당)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현대차그룹은 최 씨가 실소유주로 있는 광고회사 플레이그라운드에 62억 원어치의 광고 일감을 몰아준 의혹을 받고 있다.
정 회장은 “광고에 대해 내가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며 “플레이그라운드에 관련된 기억이...
이 부회장은 6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 1차 청문회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삼성 미래전략실의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의 오후 증인 출석을 임의적으로 요구하실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상의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번 청문회에서 이 부회장이 최순실 씨와 정유라 씨, 각 재단 기금 지원 등에 대해 추후 미래전략실로부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가 사실상 재계 청문회로 바뀌면서 ‘검찰조사 → 국정조사 → 특검조사’로 이어지는 일련의 추궁에서 ‘대가성’ 여부 공방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이날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총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다. 복잡한 심정만큼이나 무거운 표정으로 나타난 이 부회장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